"추운 겨울, 캠핑카에서 쉬다 가세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발행일 2024.01.15. 14:03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노동약자들이 밀집한 지역에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이 설치된 캠핑카 형태로 이동노동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순회하며 운영한다.
덕분에 보다 많은 이동노동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업종별 주 활동 시간대와 지역을 반영한 맞춤 운영도 효과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 수 증가 등 높은 호응도를 반영하여 당초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던 운영 기간도 오는 2월 8일까지로 연장 되었다.
찾아가는 이동 노동자 쉼터는 2023년 11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총 4,700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약 2배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저녁 7시부터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찾아와서 콜을 기다려요. 작년 겨울에는 개방된 건물 로비나 24시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에 머무르며 기다렸죠. 눈치가 많이 보였는데, 이동쉼터가 운영되기 시작하고는 이곳에 와서 핸드폰 충전도 하고 다른 대리운전기사들도 만나고 따뜻한 차 한잔도 할 수 있어 큰 의지가 됩니다.”
배달기사들이 공유하는 앱을 통해 이동쉼터 운영 내용이 공지사항으로 올라와 알게 되었다고 한다.
“평일에는 약 50명, 많을 때는 거의 100명의 대리운전기사들이 이용합니다. 오시면 핫팩과 장갑 등 방한용품을 나눠드리고, 잠깐이라도 따뜻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캠핑카 이동쉼터를 방문하면 준비된 간단한 다과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달콤한 휴식을 겸할 수 있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에게 필수품인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도 살뜰히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시간은 호차 별로 상이하다. 1~4호차 순회 일정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1, 3호차는 9시~18시, 2호차는 12시~21시, 4호차 19시~익일 4시다.
남은 겨울,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추위와 눈,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고객의 콜을 받기 위해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배회하는 더 많은 이동노동자들의 오아시스가 되기를 바란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 운영내용 :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캠핑카(4대)' 쉼터 운영, 휴게공간, 커피와 차 다과 제공, 방한장갑 등 안전용품 제공
○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
○ 문의 : 서울노동권익센터 쉼터사업팀 070-7005-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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