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과 함께 찾아온 선물! 임산부라면 꼭 챙기세요~

시민기자 노윤지

발행일 2023.12.20. 13:51

수정일 2023.12.20. 17:21

조회 2,351

임산부 지원 사업이 다양하니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의 혜택을 잘 살펴보자. ⓒ노윤지
임산부 지원 사업이 다양하니 거주하고 있는 지역구의 혜택을 잘 살펴보자. ⓒ노윤지

요즘 뉴스에서 자주 언급하는 소식이 '저출산'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 문제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에서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난임을 위한 지원부터 임산부, 출산까지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관심 있는 이라면 꼼꼼하게 체크해서 혜택을 놓치지 말자. 
국민행복카드.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갈 때 임신 바우처 금액에서 차감해 사용하고 있다. ⓒ노윤지
국민행복카드.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갈 때 임신 바우처 금액에서 차감해 사용하고 있다. ⓒ노윤지

먼저 임신을 확인하면 병원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임신확인서를 발급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는데, 단태아일 경우 100만 원, 다태아일 경우 140만 원(*분만 취약자는 20만원 추가 지원, 출산일 이후 2년 이내 사용 가능)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 바우처 신청방법은 임신이 확인되면 병원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을 자동으로 해주는데, 그 뒤에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 중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바우처를 신청하면 국민행복카드로 해당 금액이 지급이 된다.

국민행복카드건강보험에 가입한 임산부에게 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드이며, 카드사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병원 진료를 받을 때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할게요"라고 언급하면, 임신 바우처 지원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또한 출산 후 보육료 등을 결제할 수 있지만, 사실 임신기간 중에 모진 소진이 되는 편이다.
보건소에 택배로 신청하여 받은 영양제(엽산, 철분) ⓒ노윤지
보건소에 택배로 신청하여 받은 영양제(엽산, 철분) ⓒ노윤지
그 외에도 임산부 뱃지와 손수건 등이 함께 들어 있다. ⓒ노윤지
그 외에도 임산부 뱃지와 손수건 등이 함께 들어 있다. ⓒ노윤지

또,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임산부 엽산 및 철분제를 제공해 준다. 엽산은 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이면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영양제로, 신경관 결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산, 사산, 선천성 기형아 출산 등을 사전에 예방하며,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한다. 철분은 보통 임신 중기부터 복용하며 임산부의 철분 결핍성 빈혈로 발생할 수 있는 조산, 유산, 산모 사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안전한 분만유도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으며 온라인(정부24)을 통해 택배 수령(착불)도 가능하니, 보건소 방문이 어렵다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도 좋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 필자도 온라인을 통해 엽산과 철분제를 신청했으며, 일주일 정도 뒤에 편하게 받을 수 있었다. 엽산과 철분제 외에 임산부 뱃지와 임산부 수첩, 손수건, 임산부 지원 소식 등 함께 배송돼 왔다. (구성품은 지역구별로 다를 수 있음)
정부24 누리집 '맘편한 임신' 서비스에서  KTX·SRT 할인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노윤지
정부24 누리집 '맘편한 임신' 서비스에서 KTX·SRT 할인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노윤지

추가로 KTX나 SRT를 탈 때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임산부 외 보호자 1명에 대해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까지 지원해 준다. KTX의 경우 특실 좌석을 일반석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1인 1회 2매, 1일 2회, 1개월 8회 이용이 가능하다. SRT의 경우 지정좌석 30% 할인, 1일 2회, 월 10회 이용이 가능하다. 열차 출발 1개월 전부터 20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니 이용에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에서 '맘편한 임신' 서비스 신청을 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신 3개월차에는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노윤지
임신 3개월차부터는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노윤지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에게 1인당 70만원의 임산부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신청일 기준 서울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임신한 지 3개월(12주차)이 경과한 이후부터 출산 후 3개월이 경과하기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방문 신청(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모두 가능하다.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는 대중교통, 택시, 자가용 유류비뿐만 아니라 지난 4월부터 기차까지 이용 가능해져서 더 유용하다. 다만, 기차는 코레일사이트에서 예매할 경우에만 포인트로 사용이 가능하다.
각 지자체별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알아보고 꼭 신청하도록 하자. ⓒ노윤지
각 지자체별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알아보고 꼭 신청하도록 하자. ⓒ노윤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을 알아보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은 꼭 챙겨서 신청하도록 하자. 소중한 생명과 함께 소소하지만 유용한 선물이 주어지는 것 같아 몸도 마음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다. 

임산부 지원 서비스 신청 방법

○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 서울맘케어시스템 누리
○ 임산부 KTX·SRT 등록 신청 : 정부24 누리집→'맘편한 임신' 온라인통합처리 신청
서울시 보건소

시민기자 노윤지

익숙하지만 새로운, 서울시의 여러 방면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여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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