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약자동행위원회' 출범
발행일 2023.11.08. 13:36
이 날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이성규 교수가 위원장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과 정순둘 교수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수경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장애를 딛고 사이배슬론 동메달 쾌거를 이룬 서울시 장애인 분야 명예시장이기도 한 대학생 이주현 씨도 참석해 이번 약자동행위원회에 함께 뜻을 모았다.
앞으로 위원회는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약자와의 동행' 사업 이슈와 필요에 따라 임시 소집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약자동행 정책을 총괄하는 '약자와의 동행추진단'을 조직하고, 올해 4월에는 전국 최초로 ‘약자동행 가치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약자동행위원회는 ‘약자동행 가치의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로 규정하고 있는 조례상 위원회로, 앞으로 서울시 약자동행 주요 정책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평가하고, 약자동행지수 및 중요도와 시급성 등을 고려하여 약자동행사업들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등 서울시 약자동행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약자동행위원회 출범이 의미 깊은 것은 위원회의 활동이 단순히 약자동행지수의 변화만 모니터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자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설계가 필요한 시점에 개선 및 보완 대책을 제시하는 등 사업 완성도와 효과성을 높이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기조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에서 ‘약자’란 시민 모두일 수 있다. 누구나 사회적 약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부상으로라도 관절을 치료하게 되면 불편을 감수하는 기간 교통약자, 이동약자가 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관심을 게을리하면 누구나 디지털약자가 될 수 있다. 또한 기후변화는 물론이고, 최근 관심이 뜨거운 의료 사각지대 같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내가 약자가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올바른 정책 진행과 투명성을 위한 이번 ‘약자동행위원회’의 출범은 시민 모두의 기대를 모은다. 앞으로 발표될 ‘약자동행지수’ 등 '약자와의 동행'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큰 의미의 ‘약자동행위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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