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서울에 이런 건축물이? 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8.30. 16:12

수정일 2023.11.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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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시티서울 뻔하지 않은 FUN 서울에서 놀자!
일러스트레이터 '세바스찬 큐리'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키비주얼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문을 엽니다.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시민청)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포럼,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 스탬프 투어도 운영되는데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100년 뒤 서울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서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개막 이튿날 ‘포럼’ 시작으로 강연·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시민청) 등에서 펼쳐진다. 건축 관련 전시와 학술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1일에는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서는 무용 퍼포먼스와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공연, 비보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9월 2일부터는 개막포럼, 라운드테이블이 차례로 열린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유튜브 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서울100년마스터플랜전] 100년 후 열역학적 균형을 이룬 서울, 지 오터슨 스튜디오
[서울100년마스터플랜전] 100년 후 열역학적 균형을 이룬 서울, 지 오터슨 스튜디오

올해 행사는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내외부 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시민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전시 도슨트 투어 ▴스탬프 투어 ▴해질녘 멍때리기와 밤하늘 보기 ‘노 아이디어(No Idea)’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새로운 시각에서 행사 주제를 함께 고민하는 강연과 도시건축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영화 상영 등도 진행된다. 투어 등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 서울’ 전시공간에서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서울 그린 네트워크), 서울시 건축상 대상(1~40회) 연계 전시,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작가 230여 명 참여한 다섯 전시… 다양한 관람요소로 새로운 경험 선사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총 다섯 가지 전시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역대 최다 작가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접목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구성

전시명 주요 내용 전시 장소
주제전 주제를 설명하는 전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는 마스터플랜 제안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게스트시티전 주제 관련 해외도시 정책 및
프로젝트 소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글로벌
스튜디오
전 세계 31개 대학의 한강 공간 활용
및 녹지연결 방안 제안
열린송현녹지광장
현장 프로젝트 현장 파빌리온 설치 및
연계 퍼포먼스 등 체험형 전시
열린송현녹지광장

이번 행사에서 꼭 만나봐야 할 <주제전> ‘땅의 도시, 땅의 건축’에는 아가 칸 건축상을 수상한 리즈비 하산, 영국 애쉬든 상 후보 스튜디오 워로필라, 이탈리아 공로훈장과 DFAA 아시아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최욱 등 한국·스페인·노르웨이·네덜란드 등 국내·외 작가 19인의 작품이 세워진다.

열린송현녹지광장 ‘땅소’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 영상과 도시건축 관련 영화 등을 상영할 예정이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소주제별 영상·드로잉·사진 등을 전시, 모니터와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연계하여 2050년 서울의 미래상과 메가시티를 연구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친환경 고밀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아워갤러리(전시관~서울시청 연결통로)에서 진행된다. 국제공모로 선정된 작가 40팀이 협력한 유형별 전시와 초청작가 13팀의 연구 성과물이 전시된다.
[게스트시티전 참여작품] 도쿄 미야시타 공원, 니켄 세케이, 사진 촬영 Koji Horiuchi
[게스트시티전 참여작품] 도쿄 미야시타 공원, 니켄 세케이, 사진 촬영 Koji Horiuchi

<게스트시티전> ‘패러럴 그라운즈(PARALLEL GROUNDS)’에서는 땅의 의미를 확장하고 재구성한 도시 사례를 소개, 이미 실현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한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뉴욕, 스위스 바젤, 스페인 세비야, 일본 도쿄 등 세계 34개 도시, 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의 밀도와 공공성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글로벌스튜디오>는 ‘메가시티의 연결(Bridging the Megacity)’을 주제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유럽 등 13개국 24개 도시의 31개 대학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작품은 열린송현녹지광장 하늘소 하부 공간에 영상과 건축모형, 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현장프로젝트] 리월드Reworld, 김치앤칩스
[현장프로젝트] 리월드Reworld, 김치앤칩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되는 <현장프로젝트>는 ‘체험적 노드: 수집된 감각’을 주제로 한 6개 파빌리온이 설치된다. 수천 개의 렌즈와 AI 이미지를 활용해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모자이크한 <리월드(Reworld)>, 서울의 지형을 드로잉으로 형상화한 <서울 드로잉 테이블(Seoul Drawing Table)>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전을 비롯해 다섯 가지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전시를 기획한 전문가 자료는 9월 1일부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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