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세계 도시 시장단, 서울에 모인다…동행·매력특별시 전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8.28. 15:00

수정일 2023.11.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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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 수장들이 모여 전 세계 도시문제를 논의하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이 9월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 도시 수장들이 모여 전 세계 도시문제를 논의하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이 9월 서울에서 열린다.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33개국 48개 도시 대표단이 ‘서울’에 집결한다.

서울시는 제12회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DDP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2023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 포럼 개최지가 서울에서 열리는 이유는 서울시가 지난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및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가 공동 주관하는 리콴유 세계도시상(Lee Kuan Yew World City Prize)은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2년에 한 번씩 수여되는 국제적인 권위를 갖춘 상이다. 이 상을 수상한 도시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개최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는 토리 화나우(Tory Whanau) 뉴질랜드 웰링턴시 시장, 장완안(Wayne Chiang Wan-an) 대만 타이베이 시장 등 48개 도시의 시장, 부시장단과 UN 해비타트(UN-Habitat),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국제기구, 비즈니스 리더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 첫 날, 오세훈 시장은 각국 도시 대표단이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정책사례를 공유하는 현장에서 시정 최우선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 위한 국제적 의제로 제시한다.

해외 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안심소득, 서울런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동행매력 정책을 소개하고, 로봇, 바이오 등 서울의 첨단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기업의 기술전시관도 운영한다.

또한 스마트도시, 상수도 등 도시 대표단들이 원하는 정책 현장마다 맞춤 투어프로그램을 구성해 서울의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책 수출까지 연계하는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서울에 머무는 3일간의 일정을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세계도시 시장들에게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의 포용적 정책과 매력을 널리 알려 서울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국제교류과 02-2133-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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