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종암동 신통기획 후보지 선정…반지하 밀집지역 고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8.18. 15:01
신속통합 재개발 후보지 수시신청 접수 후 첫 2곳 선정
시는 연 1회 추진하던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 방식을 올해 5월, 수시 신청 및 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포함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8곳으로 늘었다. ☞[관련기사] 더 빨라지는 '신속통합기획'…재개발 후보지 '수시 신청' 전환
자치구 | 구역명(위치) | 현 황 | 구역면적(㎡) |
---|---|---|---|
중랑구 | 면목동 172-1일대 | 제2종일반(7층) 3종일반 |
47,798㎡ |
성북구 | 종암동 125-35일대 | 제1종일반 제2종일반(7층) 3종일반 |
31,295㎡ |
선정위원회 위원은 관계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재개발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추진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①권리산정기준일 고시 ②건축허가 제한 ③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3가지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23년 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2022년 1월 28일로 적용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까지 소유권 확보가 되지 않은 주택은 입주권을 부여받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이 된다.
아울러,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뿐만 아니라 선정되지 않은 구역도 '건축허가제한구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향후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건축허가 제한’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통합재건축 신속통합기획 확정
1984년 준공된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중 2017년 현대1차 아파트가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 및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인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통합개발 시에도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층수, 기반시설 계획, 세대배분 등)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서울시가 통합적 계획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
이번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132,571㎡, 50층 내외, 약 2,34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①통합재건축을 고려한 기반시설 및 건축계획 수립 ②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보행 중심 단지 조성 ③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열린 단지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개 단지 주민이 뜻을 모아 통합 재건축을 제안하고 서울시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개포지구 양재천 남측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앞둔 만큼, 이번 통합 재건축이 타 재건축단지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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