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동 87-177일대 재개발…'G밸리 직주근접' 단지로 재탄생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6.21. 15:20
가리봉동 일대는 2003년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뉴타운지구로 지정됐으나, 10년간 재개발사업이 표류했다. 2014년에는 지구 해제 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지만 그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 슬럼화 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공원 등 기반시설도 부족해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이에 시는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가산·대림 광역 중심의 미래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밸리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주거단지’를 목표로, ① 단절된 구로-가산 G밸리를 잇는 열린단지 조성 ② 남구로역 역세권과 연결되는 복합주거단지 조성 ③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창출 ④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생활편의시설 조성 및 커뮤니티(공동체) 활성화 등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남구로역과 연결되는 역세권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담았다. 역 주변과 우마길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기존 상권의 흐름을 연결하고, 공공보행통로변 저층부에 공공임대상가를 배치해 영세 상인들의 재정착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대지 내 경사지형을 활용해 지형의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 생활편의시설을 계획함으로써, 보행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진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주민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가리봉동 87-177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 일대가 G밸리를 지원하는 배후 주거지역으로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통합기획이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신속통합기획과 02-2133-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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