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밤단팥빵 먹고 서울챌린지·손목닥터9988까지! 건강한 서울 하루

시민기자 김윤경

발행일 2026.07.29. 14:57

수정일 2026.07.29. 14:57

조회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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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7월 27일 ‘서울빵 2탄’인 ‘서울밤단팥빵’을 출시했다. 서울빵 1탄은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8만 개를 넘었고, 밤단팥빵은 당도를 약 36% 줄인 기존 서울단팥빵에 밤을 더한 제품이다. 서울밤단팥빵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서울 소재 고려당 2곳에서 판매된다.
고려당 매장 내에 마련된 ‘서울빵’ 전용 코너 ©김윤경
고려당 매장 내에 마련된 ‘서울빵’ 전용 코너 ©김윤경
“여기 서울단팥빵 먹어봤어? 참 맛있어.”
“가격도 좋은데.”

7월 27일 ‘서울빵 2탄’‘서울밤단팥빵’이 첫선을 보였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롯데백화점 본점 고려당 ‘서울 코너’로 향했다. ‘서울빵’이라고 적힌 매대 앞에 도착하니 두 여성 고객이 서로 빵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슬쩍 다가가 “오늘 밤이 들어간 신제품이 나왔대요”라고 알려주자, 몰랐다며 반가운 표정으로 빵을 집어 들었다. 짧은 순간의 반응만으로도 단팥빵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밤알이 쏙! 더 맛있고 건강해진 '서울밤단팥빵' 나왔다
  • 매대에 진열된 서울단팥빵과 서울통밀브레드 ©김윤경
    7월 27일 ‘서울빵 2탄’인 ‘서울밤단팥빵’이 첫선을 보였다. ©김윤경
  • 매대에 진열된 서울단팥빵과 서울통밀브레드 ©김윤경
    매대에 진열된 서울단팥빵과 서울통밀브레드 ©김윤경
  • 매대에 진열된 서울단팥빵과 서울통밀브레드 ©김윤경
  • 매대에 진열된 서울단팥빵과 서울통밀브레드 ©김윤경
매대에는 이날 처음 선보인 서울밤단팥빵을 비롯해 서울단팥빵, 서울통밀브레드가 놓여 있었다. 단팥빵은 1,940원, 밤단팥빵은 이보다 1,000원 비싼 2,940원, 서울통밀브레드는 3,000원이었다.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밤단팥빵은 오늘 처음 나온 제품이라 그런지 인기가 가장 좋다”며 “명동에 있다 보니 외국인 손님이 많은데, 단팥빵을 신기해 하면서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 출시된 ‘서울밤단팥빵’(앞쪽)과 기존 서울빵들 ©김윤경
새로 출시된 ‘서울밤단팥빵’(앞쪽)과 기존 서울빵들 ©김윤경
수많은 빵 중에서 왜 하필 단팥빵이었을까? 이에 대해 서울시 담당자는 “지난 4월 출시된 서울빵 1탄(서울단팥빵·서울통밀브레드)이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8만 개를 돌파할 만큼 반응이 정말 좋았다”며 “기존의 ‘당도 약 36% 절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소한 밤을 더해 풍미와 식감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 2탄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빵에 ‘건강함’을 담아내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또 다른 제품 출시 계획이 있는지 묻자, “분야를 가리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울 브랜드와 굿즈를 건강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더 건강한 빵을 선보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며, 향후 단백질 쿠키 같은 다양한 건강 간식 라인업도 고려하고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진행 중인 고려당 이벤트 안내판 ©김윤경
현장에서 진행 중인 고려당 이벤트 안내판 ©김윤경
구매한 서울단팥빵, 서울밤단팥빵, 서울통밀브레드와 이벤트 음료 ©김윤경
구매한 서울단팥빵, 서울밤단팥빵, 서울통밀브레드와 이벤트 음료 ©김윤경
늦은 저녁 시간에 빵을 사러 갔더니 뜻밖의 행운이 따라왔다. 마감 시간을 앞두고 서울단팥빵을 제외한 다른 빵 품목이 30% 할인되고 있었던 것. 여기에 고려당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문의 필요)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제공되는 시원한 아이스티까지 받아, 음료 한 잔도 안 되는 가격에 빵 세 개와 음료까지 손에 쥐는 ‘퇴근길 득템’을 얻었다.

서울 아이템, 입맛 사로잡은 저당 먹거리

기분 좋게 백화점을 나선 뒤, 얼마 전 선보인 서울시×CU 건강 간편식 5종 중 하나인 삼각김밥도 맛보고 싶어 주변 편의점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막상 발품을 팔아도 재고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 [관련 기사] 건강한 한 끼, 바빠도 놓치지 마세요! 서울시×CU 간편식 출시
동행매력가든을 발견해 365서울챌린지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김윤경
동행매력가든을 발견해 365서울챌린지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김윤경
낯선 골목까지 기웃거리며 편의점을 찾다 보니 뜻밖의 장소를 마주했다. 원래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던 자리였는데, 새롭게 정원으로 조성된 ‘동행매력가든’이었다. 무심코 지나던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건네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해 잠시 걸음을 멈추고 ‘365서울챌린지’ 웹을 열어 방문 인증을 남겼다.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365서울챌린지’는 서울 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활력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 [관련 기사] '해'보는 거야! '서울챌린지'로 활력 충전…1기 모집
이렇게 편의점을 찾아 이리저리 다니는 사이, 손목에 찬 ‘손목닥터9988(안드로이드 / 앱스토어)’ 앱의 걸음 수도 어느새 쭉 올라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편의점 앱이 떠올랐다. 앱을 통해 재고 조회와 픽업, 예약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나칠 뻔한 한 편의점 매장에 삼각김밥이 남아 있어, 바로 픽업으로 주문했다.
편의점 앱으로 매장 재고 조회를 할 수 있고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CU 앱
편의점 앱으로 매장 재고 조회를 할 수 있고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CU 앱
픽업해 온 ‘저당 불고기 비빔’ 삼각김밥은 제법 알싸한 매콤함이 감돌면서도 인공적인 단맛이 없어 가볍게 먹기 딱 좋았다. 집에 돌아와 ‘서울밤단팥빵’을 맛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몇 개 더 사올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기존 서울단팥빵과 비교해도 저당 팥앙금의 맛은 그대로였고, 빵 속을 꽉 채운 밤의 양이 예상보다 많았다. 씹을 때마다 알밤이 고소하게 씹히고, 겉면에는 검은깨가 듬뿍 박혀 있어 건강한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났다.
빵 안에 맛있는 밤이 많이 들어 있어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 ©김윤경
빵 안에 맛있는 밤이 많이 들어 있어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 ©김윤경

손목닥터9988,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른 걸음 수

한낮의 불볕더위가 가신 뒤 초저녁 시간에 빵을 사고, 편의점과 동행매력가든을 오가며 걷다 보니 손목닥터9988의 걸음 수가 어느새 가뿐히 채워졌다. 무더운 여름이라도 해가 진 뒤 도심을 걷는 것만으로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실감했다.
어느덧 8,000걸음을 걸어 손목닥터9988에서 100포인트를 획득했다. ©서울시
어느덧 8,000걸음을 걸어 손목닥터9988에서 100포인트를 획득했다. ©서울시
이런 일상 속 걷기와 저당 식문화의 확산은 실제 시민 건강 지표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성인 비만율은 30.2%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과 저당 식문화 확산 등 건강 정책이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당 삼각김밥, 서울단팥빵, 서울밤단팥빵 등을 시식해 봤다. ©김윤경
저당 삼각김밥, 서울단팥빵, 서울밤단팥빵 등을 시식해 봤다. ©김윤경
하루 동안 저당 삼각김밥과 서울밤단팥빵으로 신체 건강을 챙기고, 손목닥터9988로 걸음 수를 채우고, 365서울챌린지를 통해 뜻밖의 동행매력가든까지 만났다. 빵 하나 먹으려다 생각지도 못하게 마음 건강, 즉 외로움과 스트레스 해소까지 함께 챙긴 셈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심신 건강 정책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었던 꽤 알찬 하루였다. 참고로 ‘서울밤단팥빵’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서울 소재 고려당 2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음료든 디저트든 당 성분이 지나치게 많은 시대라 당 섭취가 더욱 신경 쓰인다. 이런 때에 맛은 살리고 당은 줄인 ‘서울빵’이나 ‘건강 간편식’ 같은 상품들이 더 다양하게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더위가 꺾이고 선선해지면 손목닥터9988을 차고 동행가든을 거닐며, 건강한 서울빵을 즐기는 저녁 산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볼 생각이다.

시민기자 김윤경

정책부터 명소까지 직접 체험하며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을 함께 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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