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피어난 진분홍 물결! 국립중앙박물관 배롱나무 명소
발행일 2026.07.31. 14:35
AI 요약
AI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요약정보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AI가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생성한 것입니다.
AI가 요약한 내용으로 다소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본문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와 배롱나무못이 서울의 배롱나무 명소로 소개됐다. 거울못 중앙의 청자정과 남쪽 배롱나무못 주변에 배롱나무꽃이 한창 피어 여름 풍경을 이룬다. 배롱나무는 백일홍나무로도 불리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을 피운다.

여름꽃 배롱나무 ©최정윤
차를 타고 도심을 달리다 보면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차창 너머 곳곳에 피어난 배롱나무꽃이 눈에 들어온다. 여름날 무더위 속에서도 진한 분홍빛에 잠시 시선이 머문다. 문득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궁금해졌다. 그렇게 여름 한 자락, 서울의 배롱나무 명소를 찾아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국립중앙박물관 앞 거울못, 청자정 주변 배롱나무를 만날 수 있다. ©최정윤
그곳은 다름 아닌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였다.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앞에 넓게 펼쳐진 거울못은 건물이 수면에 비친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산과 물의 조화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리를 반영해 조성되었다.
못 한가운데에는 팔각 정자 한 채가 떠 있는데, 고려시대 건축 기록을 근거로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0주년이던 2009년에 복원한 '청자정'이다. 푸른 청자 기와를 얹은 지붕이 햇빛 아래 은은하게 빛나 걸음을 멈추게 한다.
못 한가운데에는 팔각 정자 한 채가 떠 있는데, 고려시대 건축 기록을 근거로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0주년이던 2009년에 복원한 '청자정'이다. 푸른 청자 기와를 얹은 지붕이 햇빛 아래 은은하게 빛나 걸음을 멈추게 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 곳곳에 피어 있는 배롱나무꽃 ©최정윤

청자정 주변 배롱나무 ©최정윤
거울못을 지나 남쪽으로 향하면 뜻밖의 공간이 나온다. 미르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이 미르못을 거쳐 마지막으로 다다르는 곳, 배롱나무못이다. 거울못과 청자정에 비해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짙은 분홍빛 배롱나무 숲에 둘러싸인 이 작은 연못은 마치 국립중앙박물관 안에 숨겨둔 비밀 정원 같다.
배롱나무는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가지 끝마다 작은 꽃송이가 겹겹이 피고 진다. 줄기가 매끈해 곤충이 잘 타고 오르지 못한다 하여 '간지럼나무'라는 흥미로운 별명도 갖고 있다.
배롱나무는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가지 끝마다 작은 꽃송이가 겹겹이 피고 진다. 줄기가 매끈해 곤충이 잘 타고 오르지 못한다 하여 '간지럼나무'라는 흥미로운 별명도 갖고 있다.

배롱나무못 주변 형성된 배롱나무 정원 ©최정윤

진분홍색 숲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배롱나무들 ©최정윤

연두빛 연못 위에 그림처럼 펼쳐진 배롱나무 ©최정윤
연못가 그늘에 앉아 흐드러진 배롱나무꽃에 시선을 빼앗기고 있노라면, 세상의 소음이 잠시 차단된 듯한 느낌이 든다. 백일 동안 꽃을 피운다 하여 '백일홍나무'로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한여름 고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려하게 꽃을 피우며 여름을 대표하는 꽃나무로 꼽힌다. 지금은 절정을 향해 한창 꽃을 피우는 중이다. 배롱나무꽃이 여름 내내 자태를 뽐내는 동안, 한 번쯤 진분홍빛으로 물든 거울못과 배롱나무못 주변 풍경을 만끽해 보길 권한다.

배롱나무꽃을 감상하다 보면 세상 소음이 차단된 느낌이다. ©최정윤

연잎 위 흩뿌려진 배롱나무 꽃잎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최정윤
서울 배롱나무 명소 8선
○ 덕수궁 (중구) : 근대식 석조전 건물과 분수대 양옆에 만개한 진분홍 배롱나무가 특징임
○ 효창공원 (용산구) : 정문 창열문과 의열사 구역에 오래된 거대 배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음
○ 서울어린이대공원 (광진구) : 정문 왼쪽 연꽃 단지 주변과 구의문 방향 팔각정 정원 근처
○ 상암 월드컵경기장 담소정 (마포구) :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앞 전통 정자 주변
○ 남산골한옥마을 (중구) : 한옥 마당의 기와지붕과 꽃가지가 조화를 이룸
○ 경복궁 & 국립민속박물관 (종로구) : 자경전 뒤편 골목의 강렬한 붉은 배롱나무가 피어남. 국립민속박물관 인근에는 보기 드문 흰 배롱나무가 피어 있음
○ 창경궁 (종로구) : 명정전 후원과 통명전, 춘당지 연못가 길목에 낮게 드리워진 배롱나무를 볼 수 있음
○ 북서울꿈의숲 (강북구) : 등록문화재 한옥인 ‘창녕위궁재사’의 고전적인 돌담길과 월영지 연못가에 배롱나무가 가득함
○ 효창공원 (용산구) : 정문 창열문과 의열사 구역에 오래된 거대 배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음
○ 서울어린이대공원 (광진구) : 정문 왼쪽 연꽃 단지 주변과 구의문 방향 팔각정 정원 근처
○ 상암 월드컵경기장 담소정 (마포구) :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앞 전통 정자 주변
○ 남산골한옥마을 (중구) : 한옥 마당의 기와지붕과 꽃가지가 조화를 이룸
○ 경복궁 & 국립민속박물관 (종로구) : 자경전 뒤편 골목의 강렬한 붉은 배롱나무가 피어남. 국립민속박물관 인근에는 보기 드문 흰 배롱나무가 피어 있음
○ 창경궁 (종로구) : 명정전 후원과 통명전, 춘당지 연못가 길목에 낮게 드리워진 배롱나무를 볼 수 있음
○ 북서울꿈의숲 (강북구) : 등록문화재 한옥인 ‘창녕위궁재사’의 고전적인 돌담길과 월영지 연못가에 배롱나무가 가득함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