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자인과 함께 약자와 동행! 'UD시민단' 활동 시작
발행일 2023.08.04. 13:43
DDP에서 진행된 UD시민단 오리엔테이션 ©엄윤주
디자인으로 인해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유니버설 디자인'은 그 질문에 명쾌한 답이 될 수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 없이 처음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모두를 위한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모두의 디자인’으로 불리는 이유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이미 우리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다. 자주 만나는 횡단보도의 턱과 계단에도, 아파트 현관 앞 계단 옆 경사로에도,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안내판과 표지판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이 공존하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이미 우리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다. 자주 만나는 횡단보도의 턱과 계단에도, 아파트 현관 앞 계단 옆 경사로에도,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안내판과 표지판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이 공존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디자인을 의미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엄윤주
인구 천만 도시 서울시도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제약 없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확산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다가 올해부터 서울디자인재단이 담당 운영하며, 새롭게 유니버설디자인팀도 만들어졌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운영과 함께 1단계(2020~2021년)로 유니버설 디자인의 공공부문 적용 의무화 등을 통해 기반을 조성하고, 2단계(2022~2023년)에는 보편적 확산을 위해 민간부문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지원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보편적 확산을 유도하며, 3단계(2024년~)부터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성공사례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운영과 함께 1단계(2020~2021년)로 유니버설 디자인의 공공부문 적용 의무화 등을 통해 기반을 조성하고, 2단계(2022~2023년)에는 보편적 확산을 위해 민간부문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지원과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보편적 확산을 유도하며, 3단계(2024년~)부터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성공사례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불리며 약자와의 동행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엄윤주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조성 기본 조례 제정과 유니버설 디자인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유니버설 디자인 대상(SIDA)’을 개최하면서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가 '22 IAUD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의 보편적 확산을 위해 'UD시민단'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엄윤주
유니버설 디자인의 보편적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 시민으로 구성된 뜻 깊은 활동도 시작되었다. 지난 7월 28일 DDP에는 33명의 'UD시민단'이 모였다. UD시민단은 앞으로 3개월 동안 모니터링을 통해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공유 및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UD시민단은 평소 유니버설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8월부터는 서울 시내 위치한 시민 생활밀착형 시설인 구청사(도봉구, 노원구, 성동구, 동대문구, 마포구, 강동구, 중랑구, 강남구)를 대상으로 접근성과 관련된 안내정보를 시각화하여 이동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가 이용하기 쉬운 안내자료(지도 제작)를 제공하는 연구사업에 함께한다.
UD시민단은 평소 유니버설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8월부터는 서울 시내 위치한 시민 생활밀착형 시설인 구청사(도봉구, 노원구, 성동구, 동대문구, 마포구, 강동구, 중랑구, 강남구)를 대상으로 접근성과 관련된 안내정보를 시각화하여 이동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가 이용하기 쉬운 안내자료(지도 제작)를 제공하는 연구사업에 함께한다.
UD시민단은 3개월 동안 서울시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공유 및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엄윤주
기자도 UD시민단의 한 사람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UD시민단에는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2명과 장애인 3명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상황과 시선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UD시민단 활동 안내와 함께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유되었다. 일상 속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되었을 때는 나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서울시가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사업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인구 변화로 사회구성원이 다양해지고, 급속한 사회 변화로 최근에는 디지털약자, 고령화약자 등 다양한 약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너와 나의 구분 없이 누구나 상황에 따라 그런 약자가 될 수 있기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보급과 확산이야말로 함께 사는 사회에서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큰 공감을 갖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UD시민단 활동 안내와 함께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많은 정보가 공유되었다. 일상 속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되었을 때는 나의 생활과도 매우 밀접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서울시가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 사업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인구 변화로 사회구성원이 다양해지고, 급속한 사회 변화로 최근에는 디지털약자, 고령화약자 등 다양한 약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너와 나의 구분 없이 누구나 상황에 따라 그런 약자가 될 수 있기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보급과 확산이야말로 함께 사는 사회에서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지 큰 공감을 갖게 되었다.
DDP 3층에는 유니버설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엄윤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 청각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택시 서비스 '고요한 M' ©엄윤주
다수를 위한 기준 '평균'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기준'이 필요해요~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기준'이 필요해요~
서울디자인재단 유성자 유니버설티지다인팀장
유성자 유니버설디자인팀장은 “우리는 일상 속에서 ‘평균’이라는 단어에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과연 ‘나’는 평균에 속하는 사람일까요? 후천적 노화나 상황에 따라 저하되는 경우를 통해서도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다수를 위한 기준 ‘평균’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기준이 필요한 때입니다. 앞으로 서울시 곳곳의 일상에 유니버설 디자인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라는 말을 전했다.
이날은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소개로 UD시민단과 함께 DDP 3층 UD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모두를 위한 Design for All'이라는 가치 아래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사례들은 단순히 장애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편리한 삶과도 맞닿아 있었다.
이날은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소개로 UD시민단과 함께 DDP 3층 UD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시를 돌아보기도 했다. ‘모두를 위한 Design for All'이라는 가치 아래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사례들은 단순히 장애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편리한 삶과도 맞닿아 있었다.
유성자 유니버설디자인팀장은 누구나 약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엄윤주
UD시민단은 다양한 시선을 위해 외국인과 장애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되었다. ©엄윤주
UD시민단으로 활동하게 된 후 일상생활 속에서 동선을 주의깊게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 유니버설 디자인에는 약자와의 동행이 공존한다. 앞으로 시민 모두 누구에게나 행복을 더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야말로 더 빠른 디자인 복지 실현에 이르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UD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상설전시
○ 전시 주제 : 모두를 위한 기회 – 인간과 사회를 위한 더 나은 미래의 삶
○ 전시 시간 : 10:00~20:00
○ 전시 공간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랩 3층 디자인 쇼룸
○ 전시 시간 : 10:00~20:00
○ 전시 공간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랩 3층 디자인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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