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위에 누워 책과 함께 낭만 충전, '밤의 여행 도서관'

발행일 2023.08.07. 09:10

수정일 2023.08.07. 18:15

매주 다른 국가들을 주제로 밤독서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야간 특별 프로그램 '밤의 여행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났다. 7월부터 9월, 금·토·일 16시~21시 서울광장에서 운영되는 밤의 여행 도서관은 7월 말 대한민국 편을 시작으로 8월에는 아일랜드,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를 만나볼 수 있다. 7월 집중호우로 일정이 취소된 스페인, 영국, 브라질은 9월 중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7월 마지막 주에 펼쳐진 밤의 여행 도서관, 대한민국 편은 현대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모습으로 국내 시민 뿐만 아니라 외국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내가 직접 만드는 자개 그립톡, 청사초롱, 석고방향제 제작부스를 비롯해 수묵 캘리그라피, 약과 간식까지 체험 이벤트를 마련하고, 전통놀이 문화로 전통의상 체험부스, 떡 매치기, 널뛰기, 국악체험, 어린이용 수노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서울광장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토끼(베니) 조형물은 밤의 여행 도서관을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 준다. 달빛 아래서 토끼와 함께 사진도 찍고, 책을 읽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 연인, 친구들의 모습이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들어준다. 이번 야간 특별 프로그램 밤의 여행 도서관에서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만날 수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한국 문화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시부터 진행된 퓨전 국악 공연, 고전문학 뮤지컬 또한 밤의 여행 도서관을 행복으로 이끌어 주었다.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잡은 '책읽는 서울광장',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특별 야간 프로그램에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보자. 일상을 벗어나 풀밭 위에서 책과 함께 떠날 한여름밤의 낭만 여행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매주 다른 국가들을 주제로 밤독서와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야간 특별 프로그램 '밤의 여행 도서관'으로 여행을 떠났다. ⓒ정향선

서울광장에서 운영되는 밤의 여행 도서관은 대한민국 편을 시작으로 8월 아일랜드, 이집트, UAE,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들을 만날 수 있다. ⓒ정향선

7월 마지막 주 밤의 여행도서관은 대한민국 편이 펼쳐졌다. ⓒ정향선

한글모양의 서가에 각 나라의 여행 책들이 예쁘게 꽂혀 있다. ⓒ정향선

대한민국 편은 현대와 전통문화가 어우려진 모습으로 국내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정향선

서울광장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토끼(베니) 조형물은 밤의 여행 도서관을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준다. ⓒ정향선

달빛 아래서 토끼와 함께 사진도 찍고, 책도 읽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 연인, 친구들의 모습이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들어준다. ⓒ정향선

이번 야간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향선

2023년 제25회 세계잼보리대회에 참석한 젊은이들을 비롯하여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한국문화에 매력에 빠져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향선

다양한 이벤트와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정향선

내가 직접 만드는 자개 그립톡, 청사초롱, 석고방향제 제작부스를 비롯하여 수묵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스 ⓒ정향선

한국전통의상 체험도 할 수 있다. ⓒ정향선

각국 여행객들이 어울려 즉석에서 국악 하모니를 만들고 있다. ⓒ정향선

아이들도 북과 장구를 치며 흥겨워 하고 있다. ⓒ정향선

널뛰기를 하며 어릴적 추억을 되새겨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향선

조선 무기 체험에서 수노기와 발대포를 날리고 있는 아이들 ⓒ정향선

책읽는 해치상 앞 조명등을 켜는 시민들 ⓒ정향선

한글모양의 서가에는 다양한 책들이 꽂혀 있다. ⓒ정향선

다양한 여행 서적들이 미지의 세계로 안내해 주고 있다. ⓒ정향선

외국인 여행객도 원서를 보며 밤의 도서관 문화를 즐기고 있다. ⓒ정향선

달빛 아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낭만의 밤을 즐기고 있다. ⓒ정향선

형형색색의 빈백과 캠핑의자들은 피서지 낭만을 일깨워 준다. ⓒ정향선

멀리 떠나지 않아도, 준비물 없이도 가볍게 캠핑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정향선

바구니에도 읽고 싶은 책이 곳곳에 담겨져 있다. ⓒ정향선

8시부터 진행된 퓨전 국악공연, 고전문학 뮤지컬 또한 밤의 여행 도서관을 행복으로 이끌어주었다. ⓒ정향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끼는 밤이었다. ⓒ정향선

대표적인 서울문화 향유공간으로 자리잡은 '책읽는 서울광장'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특별야간 프로그램으로 우리 모두 여행을 떠나보자. ⓒ정향선

밤의 여행 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광장
○ 기간 : 7~9월 매주 금·토·일요일
○ 시간 : 16:00~21:00
○ 나라별 일정 : 이집트(8.11.~13.), UAE(8.18.~20.), 프랑스 (8.25.~27.), 스페인·영국·브라질(9월 중)
○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 문의 : 서울도서관 02-481-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