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공기, 흙냄새와 어우러진 봄꽃내음 '여기'서 즐긴다!

시민기자 박근호

발행일 2023.04.11. 09:00

수정일 2023.04.11. 18:07

조회 360

올해는 봄이 빨리 찾아왔다. 이제 갓 4월이지만 여기저기 피어 있는 봄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진다. 오가며 온화한 공기를 마시고 봄꽃 향기를 맡으니 한 해를 다시 시작하는 좋은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여전히 저마다의 삶의 터전에서 정신없이 돌아가는 우리네 하루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도 특별히 시간을 내어 가봐도 좋을 벚꽃 명소서대문 안산을 소개한다.

안산에 들어서니 활짝 만개한 벚꽃이 반갑게 맞아준다. 벚꽃은 활짝 피었고 튤립은 조금 피어 있었다. 도심에서는 걷기 힘든 흙길의 냄새와 다채로운 봄꽃들의 향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봄 내음을 느낄 수 있었다. 흰색, 연분홍, 보라, 샛노랑, 빨강 등 벚꽃, 개나리, 진달래, 매화, 튤립 등 갖가지 봄꽃의 빛깔이 안산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였다. 늦은 오후,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해서 만개한 벚꽃들 사이로 보이는 일몰의 광경도 장관이었다.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을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북적이긴 했지만 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복잡한 인파는 아니었다. 가족, 연인, 친구,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안산을 찾아 봄꽃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지난 4월 1일부터 9일까지는 안산, 홍제천 일대에서 '2023 서대문 안산 봄빛축제'가 개최됐다. 감성 콘서트, 벚꽃 음악회, 어린이 벚꽃 한마당, 벚꽃 공방, 플리마켓, 세계 음식 푸드트럭, 벚꽃길 경관 조명 및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봄의 정취를 느끼러 안산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서대문구청 뒤쪽으로도 안산에 오를 수 있다. ©박근호
서대문구청 뒤쪽으로도 안산에 오를 수 있다. ©박근호
안산 가는 길 골목에도 피어 있는 벚꽃과 개나리 ©박근호
안산 가는 길 골목에도 피어 있는 벚꽃과 개나리 ©박근호
안산 입구에서부터 만개해 늘어서 있는 벚꽃 행렬 ©박근호
안산 입구에서부터 만개해 늘어서 있는 벚꽃 행렬 ©박근호
4월 초인데도 벚꽃이 만개한 모습이다. ©박근호
4월 초인데도 벚꽃이 만개한 모습이다. ©박근호
하양, 분홍, 연보라 등 총천연 빛깔로 물든 봄꽃 ©박근호
하양, 분홍, 연보라 등 총 천연 빛깔로 물든 봄꽃 ©박근호
샛노랑 봄꽃이 피어 있다. 바람에 날린 벚꽃이 눈처럼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박근호
샛노랑 봄꽃이 피어 있다. 바람에 날린 벚꽃이 눈처럼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박근호
안산을 찾은 많은 상춘객들 ©박근호
안산을 찾은 많은 상춘객들 ©박근호
벚꽃잎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일몰이 장관이다. ©박근호
벚꽃잎과 나무 사이로 보이는 일몰이 장관이다. ©박근호
2023 서대문 안산 봄빛축제 안내 표지판 ©서대문구
2023 서대문 안산 봄빛축제 안내 표지판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봉원동 산1
○ 교통 :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무악재역 4번 출구, 홍제역 3번 출구
서울두드림길 누리집
○ 문의 :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02-779-7902~4

시민기자 박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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