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골라 하는 원데이클래스, 여기 다 있네!

시민기자 염지연

발행일 2023.02.28. 09:37

수정일 2023.02.28. 18:18

조회 2,394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완성한 북바인딩의 모습  ⓒ염지연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완성한 북바인딩의 모습 ⓒ염지연

평소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많아 '원데이 클래스'를 좋아하지만, 프로그램 내용과 비용이 천차만별이라 고민한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한눈에 비교해서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반가웠다.

이곳에는 여러 가지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찾아볼 수 있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클래스의 비용이 2~3만 원 내외라 부담이 적은 점이 장점이다.

이번에 종이들을 엮어 한 권의 노트로 만드는 북바인딩 수업에 참여해 보았다. 종이접기, 풀칠, 펀칭, 책을 엮는 스티치까지 과정이 정해져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어려움 없이 따라할 수 있으며, 손재주나 기교보다는 선생님의 안내만 잘 따라가면 누구나 완성할 수 있다. 직접 노트를 만드는 재밌는 작업 과정, 그리고 취향에 맞는 예쁜 결과물이 바로 나온다. 이후에도 그 속을 기록으로 잔뜩 채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북바인딩 과정을 소개한다.

온라인으로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해야 한다. 한번 회원가입을 해두면 프로그램 예약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다양한 '체육시설', '공간 시설', '문화체험', '진료 복지' 등의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거나 검색어를 통한 조회도 가능하다. 강의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장 예약이나 전시 관람도 사전예약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예약하거나 이용한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내 북바인딩 안내 페이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내 북바인딩 안내 페이지
잠실 문 문화실험공간 호수의 전경 ⓒ염지연
잠실 문화실험공간 호수의 전경 ⓒ염지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 로그인을 한 후 '북바인딩'을 검색해 강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용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기를 누르면 수업 신청이 바로 완료된다. 이후 재료비를 입금하니 '서울 톡'을 통해 예약 완료 알림을 받았다. 만약 정원이 마감된 수업을 예약할 경우 대기자로 예약이 되며, 당일 신청은 어려우니 꼭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북바인딩 원데이 클래스는 송파구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진행됐다. 이곳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데, 석촌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장소로 1층은 카페, 2층에서는 무료 전시 관람, 3층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 커뮤니티 공간에서는 북 바인딩 외에도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며, 3월 5일까지 청년예술가 기획전시 '따뜻함'이 진행 중이니 석촌호수 산책이나 주변을 방문하며 전시를 보러 와도 좋겠다.
북바인딩에 관련된 준비물이 셋팅되어 있다. ⓒ염지연
북바인딩에 관련된 준비물이 셋팅되어 있다. ⓒ염지연
표지로 정할 속지와 실을 고르는 과정이 흥미롭다. 본인이 들고 온 속지나 쇼핑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염지연
표지로 정할 속지와 실을 고르는 과정이 흥미롭다. 본인이 들고 온 속지나 쇼핑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염지연

프로그램을 위해 3층 커뮤니티 공간에 방문해 안내 받은 대로 자유롭게 자리에 앉고, 강사 소개와 수업에 대한 설명으로 수업이 시작됐다. 준비물은 자리마다 놓여져 있었고, 안내문도 마련돼 있어 참고할 수 있었다.

먼저 속지 4장을 접고, 그 속지를 연결하기 위해 송곳으로 구멍을 뚫었다. 이후 속지를 왁스로 코팅된 실로 바느질하며 연결하고, 풀을 최대한 평평하고 꼼꼼하게 발라 표지와 붙여주었다. 강사는 바느질의 방법이나 헷갈리는 부분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순서대로 마치고 보니 생각보다 정성들여 직접 완성된 책에 애착이 갔다. 마지막으로 하루 정도 사용하지 않고 무게를 실어 공기 중에 말리라는 조언으로 수업이 마무리됐다.
친구와 함께 참여해 완성한 북바인딩의 모습, 호수뷰로 더욱 아름다운 완성컷이 되었다.  ⓒ염지연
친구와 함께 참여해 완성한 북바인딩의 모습, 호수뷰로 더욱 아름다운 완성컷이 되었다. ⓒ염지연
커뮤니티공간에서 수업이 끝나면 여유롭게 전시를 구경해도 좋다 ⓒ염지연
커뮤니티공간에서 수업이 끝나면 여유롭게 전시를 구경해도 좋다 ⓒ염지연

이번 '북바인딩' 수업은 접착제나 실을 이용해 책을 만들었는데, 페이지를 붙이지 않는 방식이나 표지에 종이나 필름을 덧대는 방식, 스테이플러로 엮어서 만드는 방식 등 다양한 북바인딩 클래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수업은 2시간 정도 진행됐는데, 어렵지 않게 나만의 노트를 만들 수 있어 알찬 시간을 보냈다.

매월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방문해 보자.

문화실험공간 호수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송파나루길 256
네이버 블로그
○ 프로그램 예약 :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운영 일시 : 화~일요일, 10:00~20:00 (월요일, 공휴일 휴관)
○ 문의 : 0507-1326-9784

시민기자 염지연

2021년부터 서울시민기자 활동을 해왔던 염지연입니다.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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