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충전소, DDP에서 만난 화려한 미디어아트

시민기자 강중원

발행일 2023.02.08. 09:10

수정일 2023.02.08. 17:14

조회 1,525

2014년 3월 21일에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DDP는 꿈꾸며(Dream), 만들고(Design), 누린다(Play)는 슬로건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로서 도심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디자인 전시 공간이다. 마치 거대한 우주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특히 서울의 야경 명소로 알려져 있어 해 질 무렵이면 거대한 건물을 담아보려는 사진가들의 삼각대 행렬이 이어진다.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료로 전시되는 2023 서울라이트 DDP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전시'장소의 순환'을 관람하기 위해 DDP를 찾았다. 대한민국의 미디어아트를 전 세계에 알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의 작품전도 감상하고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 동대문에서 영상을 보며 실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작품은 DDP 상설 미디어아트 플랫폼인 디자인랩 1층 미디어아트갤러리투명 미디어월에서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갤러리에는 심규하의 <그래픽 프로시저> 영상과 김재의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 영상이 전시되어 있고, 입구 맞은편 벽면 투명 미디어월에서는 함지원의 <빛의 여정> 영상, 수퍼노멀의 <여행자> 영상, 스튜디오 아텍의 <시간의 지층> 영상으로 총 세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 주제는 패션뿐 아니라 문화 예술의 중심지 DDP와 수많은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배출한 동대문운동장 그리고 과거 조선의 수도를 보호한 한양도성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디자인적, 건축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디지털 아트로 표현했다.
서울 야경 명소이기도 한 DDP 입구 포토존 미래로의 모습이다. ©강중원
서울 야경 명소이기도 한 DDP 입구 포토존 미래로의 모습이다. ©강중원
미래로 입구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뮤지엄(왼쪽)과 디자인랩(오른쪽)이 위치해 있다. ©강중원
미래로 입구로 들어가면 양쪽으로 뮤지엄(왼쪽)과 디자인랩(오른쪽)이 위치해 있다. ©강중원
뮤지엄 내부 조형 계단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강중원
뮤지엄 내부 조형 계단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이다. ©강중원
뮤지엄 내부 조형 계단을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며 곡선미를 강조해 사진을 찍는 것이 포인트다. ©강중원
뮤지엄 내부 조형 계단을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며 곡선미를 강조해 사진을 찍는 것이 포인트다. ©강중원
디자인랩 중 미디어아트갤러리는 '장소의 순환' 전시 참여작 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중원
디자인랩 중 미디어아트갤러리는 '장소의 순환' 전시 참여작 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중원
'장소의 순환' 전시를 감상하고 입구 만족도 조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강중원
'장소의 순환' 전시를 감상하고 입구 만족도 조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강중원
 심규하 <그래픽 프로시저> 2023, Multi Channel Video, 8분 ©강중원
심규하 <그래픽 프로시저> 2023, Multi Channel Video ©강중원
김재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 2023, Single Channel Video ©강중원
김재 <한 점에서 빛으로 퍼지기까지> 2023, Single Channel Video ©강중원
D-숲 입구 벽면 투명 미디어월에서는 3개의 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강중원
D-숲 입구 벽면 투명 미디어월에서는 3개의 미디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강중원
함지원 <빛의 여정> 2023, T-OLED Video, Color ©강중원
함지원 <빛의 여정> 2023, T-OLED Video, Color ©강중원
수퍼노멀 <여행자> 2023, T-OLED Video, Color ©강중원
수퍼노멀 <여행자> 2023, T-OLED Video, Color ©강중원
스튜디오 아텍 <시간의 지층> 2023, T-OLED Video, Color ©강중원
스튜디오 아텍 <시간의 지층> 2023, T-OLED Video, Color ©강중원

DDP 소장품전, 'TELE+VISION 내일의 기억'

디자인랩 1층과 뮤지엄 1층 디자인 둘레길에도 DDP 소장품전 VOL.1 'TELE+VISION 내일의 기억' 전시가 열리고 있다.

DDP 소장품 상설 전시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로 과거의 진공관식 흑백 TV부터 빈티지한 TV 모형 그리고 우주 시대의 꿈을 볼 수 있는 캡슐 TV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신기한 TV들을 볼 수 있다.

DDP 디자인랩 1층 전시장에서는 실제 DDP 소장품 TV를 만나볼 수 있고, 뮤지엄 디자인 둘레길 1층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관점으로 만나보는 전문가 인터뷰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DDP 소장품전 VOL.1 'TELE+VISION 내일의 기억' 전시 입구 ©강중원
DDP 소장품전 VOL.1 'TELE+VISION 내일의 기억' 전시 입구 ©강중원
DDP 소장품 중 TV를 주제로 한 기획전 ©강중원
DDP 소장품 중 TV를 주제로 한 기획전 ©강중원
시대별 TV의 변천사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강중원
시대별 TV의 변천사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강중원

어울림광장 LED 장미정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입구 앞 어울림광장에는 LED 장미정원이 있다.

2023년을 기념하여 2,023개의 LED 장미가 환하게 비추고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방문해 장미정원을 거닐며 렌즈에 담으니 그 운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관련기사]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동대문의 역사! ‘장소의 순환' 전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입구 앞 어울림광장 LED 장미정원 ©강중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입구 앞 어울림광장 LED 장미정원 ©강중원
2023년을 기원하는 2023송이 ‘LED 장미정원’이 양쪽으로 전시되어 있다. ©강중원
2023년을 기원하는 2,023송이 ‘LED 장미정원’이 양쪽으로 전시되어 있다. ©강중원
LED 장미에는 시민들의 소망 메시지가 달려 있다. ©강중원
LED 장미에는 시민들의 소망 메시지가 달려 있다. ©강중원

DDP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전시 <장소의 순환>

○ 일정 : 2023년 2월 1일~6월 30일
○ 위치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 미디어아트갤러리, 투명 미디어월
○ 시간 : 10:00 ~ 20:00
○ 입장료 : 무료입장
누리집 

DDP 소장품전 VOL.1 <TELE+VISION 내일의 기억>

○ 일정 : 2022년 11월 30일 ~ 2023년 5월 31일
○ 장소 : DDP 디자인랩 1층, 뮤지엄 1층 디자인둘레길
○ 시간 : 10:00 ~ 20:00
○ 입장료 : 무료입장
누리집 

시민기자 강중원

서울의 구석구석을 알리고 싶은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