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해~ 월드컵공원에 8m 대형 억새 토끼 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1.03. 15:00

수정일 2023.01.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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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을 맞아 월드컵공원에 8m 높이의 대형 억새 토끼 조형물이 설치됐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월드컵공원에 8m 높이의 대형 억새 토끼 조형물이 설치됐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2023년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토끼 조형물을 선보인다.

월드컵공원에서는 매년 공원 부산물인 억새를 활용해 대형 조형물을 기획·전시한다. 올해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억새 토끼 조형물을 전시하며, 3월 말까지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 손에 달을 든 채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엄마 토끼, 아기 토끼와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로 글자 조형물을 마련했다. ‘JUMP 2023’이라는 문구에 새로운 한 해 희망찬 도약의 의미를 담았다.

엄마 토끼는 높이 8m, 몸통 지름 4m이며, 글자 조형물(JUMP 2023)은 높이 1.5m, 길이 6m로 조형물을 만드는 데 약 5톤의 억새가 사용됐다.
토끼 조형물 전시와 함께 ‘나무 메달에 소원 쓰기’ 와 같은 소망 이벤트도 진행한다.
토끼 조형물 전시와 함께 ‘나무 메달에 소원 쓰기’ 와 같은 소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형 조형물 전시와 연계해 오는 1월 29일까지 ‘나무 메달에 소원 쓰기’와 ‘복주머니가 그려진 등신대형 포토존에서 인증샷 남기기’ 등 소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문화비축기지에 전시 중인 조형물 (위) 달 토끼 / (아래) 별똥별
문화비축기지에 전시 중인 조형물 (위) 달 토끼 / (아래) 별똥별

월드컵공원 인근 문화비축기지에서도 계묘년 맞이 토끼를 만나볼 수 있다. 달 토끼, 벤치형의 초승달과 별똥별 등에 다양한 조명을 입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달 토끼는 입구 안내동 앞에, 벤치형의 초승달과 별똥별은 문화마당에 설치돼 있으며 17시~22시까지 점등된다. 조형물은 연중 상시 전시되며, 방문객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포토존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겨울철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로 각 공원의 특색을 살린 토끼 조형물을 조성했다”며, “새해를 맞아 서울의 공원을 산책하며 토끼가 상징하는 행복과 행운이 깃드는 한 해를 시작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02-300-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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