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꽁~ 얼어붙은 마음 녹여줄 '겨울정원' 만나볼까?
발행일 2022.12.21. 17:00
서울식물원 주제정원에서 만난 '겨울정원' 조형물 ©박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식물원이 ‘겨울정원’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주말 찾아간 서울식물원은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많은 시민들로 붐볐다. 연일 이어지는 겨울 한파에 아마도 따뜻한 온실이 있는 서울식물원을 찾은 듯싶다.
서울식물원 온실 풍경. 겨울 한파에 많은 시민들이 따스한 온실이 있는 서울식물원을 찾았다. ©박분
온실에 들어서니 형형색색의 꽃들이 반갑게 반긴다. ©박분
서울식물원 온실 연못에서 난초를 감상하는 시민들 ©박분
열대 난초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박분
작은 꽃송이가 탐스런 난초 '덴드로븀' ©박분
강렬한 색상과 은은한 향을 지닌 난초 ‘카틀레야 킹오브 타이완’ ©박분
'칸나'도 노랗게 꽃을 피웠다. ©박분
남미풍의 깜찍한 쪽배에 올라앉은 난초 ©박분
서울식물원 전시온실 열대관에서는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겨울정원’ 온실을 재현했다. 온실에 들어서니 형형색색의 꽃들이 반갑게 반긴다. 화려한 자태의 꽃은 다름 아닌 열대 난초들이다. 카틀레야, 덴드로븀, 온시디움 등 20여 종의 난초 화분이 관람 산책로에 놓여 꽃길을 이루었다.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난초 ‘카틀레야’, 작은 꽃송이가 탐스런 난초는 '덴드로븀'이다. 강렬한 붉은 색상에 큰 꽃송이를 지닌 ‘카틀레야 킹오브 타이완’은 더욱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은은한 향도 지녔다. 시샘하듯 피어난 난초들 틈새에서 '칸나'도 노랗게 꽃을 피웠다. 온실 곳곳에서 난초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미풍의 깜찍한 쪽배에 올라앉은 난초 또한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난초 ‘카틀레야’, 작은 꽃송이가 탐스런 난초는 '덴드로븀'이다. 강렬한 붉은 색상에 큰 꽃송이를 지닌 ‘카틀레야 킹오브 타이완’은 더욱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은은한 향도 지녔다. 시샘하듯 피어난 난초들 틈새에서 '칸나'도 노랗게 꽃을 피웠다. 온실 곳곳에서 난초와 조형물이 어우러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미풍의 깜찍한 쪽배에 올라앉은 난초 또한 시민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흰색과 빨간색의 장식물이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박분
야생동물들의 장식물과 포인세티아가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떠올리게 한다. ©박분
서울식물원 지중해관 건물 벽에 걸린 크리스마스 리스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 ©박분
전시온실 지중해관에서는 크리스마스와 겨울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났다. 중앙의 대형 꽃 분수대를 중심으로 곳곳에 흰색과 빨간색의 장식물이 겨울 분위기를 한껏 연출하고 있었다.
건물 벽에 걸린 크리스마스 리스는 물론이고 토끼와 다람쥐, 새 등 겨울 야생동물들의 장식물과 자작나무의 하얀 수피, 말채나무의 붉은 수피, 포인세티아의 붉은 색감 또한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떠올리게 했다. 겨울이 주는 꿈과 설렘 때문인지 지중해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건물 벽에 걸린 크리스마스 리스는 물론이고 토끼와 다람쥐, 새 등 겨울 야생동물들의 장식물과 자작나무의 하얀 수피, 말채나무의 붉은 수피, 포인세티아의 붉은 색감 또한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떠올리게 했다. 겨울이 주는 꿈과 설렘 때문인지 지중해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강추위에 주제정원의 냇물이 꽁꽁 얼어붙었다. ©박분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크리스마스 트리 ©박분
서울식물원 주제정원에서 '겨울정원' 을 주제로 한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박분
강추위에 주제정원의 냇물이 꽁꽁 얼어붙었다. 따뜻한 온실에서 야외 주제정원으로 나오니 추위가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 겨울철 온실 관람 시, 외투는 꼭 벗고 관람해 땀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주제정원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겨울정원’을 표현한 다양한 장식물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에 전시된 ‘겨울숲’ 모습 ©박분
전시물 ‘겨울숲’ 상단부는 자연에서 구한 재료들로 꾸며졌다. ©박분
지난 12월 18일까지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에서 진행된 ‘윈터가든 마켓’ 모습 ©박분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 로비에서 식물 전문가로부터 식물의 관리방법에 대해 경청하는 시민들 ©박분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에서는 ‘겨울숲’ 전시와 ‘윈터가든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은백의 겨울 숲은 나뭇가지와 억새, 마가목 열매 등 자연에서 구한 재료들로 꾸며졌다. 눈 내린 겨울 숲을 표현한 이 전시물은 기후 위기로 점점 눈이 사라져 가는 겨울 가뭄 현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로 마련됐다. 과도한 쓰레기를 양산하는 전시를 지양하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양분이 되는 순환의 원리를 담고 있다. ‘겨울숲’ 전시는 2023년 2월말까지 진행된다.
지난 12월 18일까지 진행된 ‘윈터가든 마켓’에서는 희귀식물과 열대관엽식물, 선인장, 가드닝 용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 로비에서는 식물전문가로부터 식물의 관리방법과 희귀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식물원 온실과 주제정원에서 펼치는 ‘겨울정원’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추운 겨울철 가족과 함께 서울식물원에서 형형색색의 열대 난초를 감상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어떨까?
지난 12월 18일까지 진행된 ‘윈터가든 마켓’에서는 희귀식물과 열대관엽식물, 선인장, 가드닝 용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 로비에서는 식물전문가로부터 식물의 관리방법과 희귀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식물원 온실과 주제정원에서 펼치는 ‘겨울정원’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추운 겨울철 가족과 함께 서울식물원에서 형형색색의 열대 난초를 감상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어떨까?
서울식물원
○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30~17:00(매표 마감 시간 16: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누리집(홈페이지)
○ 문의 : 02-2104-9716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30~17:00(매표 마감 시간 16: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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