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건축이 '노들섬'에 모였다! 2021 서울건축문화제
발행일 2021.09.14. 15:51
'서울건축문화제' 현장에서 만난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과 대학생 야외 전시
노들섬에서 '서울건축문화제2021' 오프라인 전시가 20일까지 열린다. ⓒ박찬홍
지난 9월 8일 개막한 '제13회 서울건축문화제'가 오는 9월 2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 관련 전문가와 학생은 물론 시민 누구나 전시, 포럼, 강좌, 대담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건축 축제의 장이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서울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실현, 건축문화 저변 확대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막식은 생략하고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은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현장투어로 진행한 건축문화투어와 도슨트투어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새로 도입한 VR 전시 기법 덕분에 집에서도 오프라인 전시장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막식은 생략하고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은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현장투어로 진행한 건축문화투어와 도슨트투어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새로 도입한 VR 전시 기법 덕분에 집에서도 오프라인 전시장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제13회서울건축문화제 작품을 전시 중인 노들섬 다목적홀 전경 ⓒ박찬홍
이번 서울건축문화제 주제는 '온앤오프(On&Off)'다. 온앤오프는 온라인·오프라인, 켜짐·꺼짐, 새로운 것·기존의 것, 비대면·대면 등 다양한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축제는 노들섬에서 오프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7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6개) 등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오프라인 전시 7개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건축상', '나와 함께한 건축 이야기 공모전', '2020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 특별전', 'UAUS 대학생건축과연합 축제', 'SH 청신호 연계전시', '젊은 건축가 공모전(스페이스 코디네이터)', '서울, 건축 산책(서울특별시건축사회)' 등이다.
오프라인 전시 7개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건축상', '나와 함께한 건축 이야기 공모전', '2020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 특별전', 'UAUS 대학생건축과연합 축제', 'SH 청신호 연계전시', '젊은 건축가 공모전(스페이스 코디네이터)', '서울, 건축 산책(서울특별시건축사회)' 등이다.
대상을 수상한 서진학교 등 2021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박찬홍
먼저,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선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관람이 가능하다. 대상을 차지하며 화제가 된 ‘서울서진학교’를 비롯해 최우수상(2점), 우수상(8점), 녹색건축상(1점), 시민공감특별상(3점) 등 총 14점의 수상작의 사진과 설계도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시민참여 6개 프로그램은 '서울건축문화 포럼', '건축가 대담,' '열린 강좌', '건축문화투어', '잡페스티벌', '건축문화제 도슨트 투어'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현장 참가자는 받지 않으며 온라인 사전신청 후 관람·참여할 수 있다.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박찬홍
필자는 사전예약을 하고 서울건축문화제가 진행 중인 노들섬을 찾았다.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오프라인 전시를 감상하며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나보았다. 건축 분야에는 문외한이지만 다양한 이야기와 정성이 들어간 작품들을 감상하며 건축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2021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서진학교’는 특수학교의 완성도 높은 건축물 양식과 그 안에 담긴 여러 메시지를 통해 특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평소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서울 곳곳에서 만난 건축물 일부를 수상작으로 만난 것도 반가웠다.
특히 2021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서진학교’는 특수학교의 완성도 높은 건축물 양식과 그 안에 담긴 여러 메시지를 통해 특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평소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서울 곳곳에서 만난 건축물 일부를 수상작으로 만난 것도 반가웠다.
2021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인'서진학교'의 전시물과 영상 ⓒ박찬홍
한 시민이 축제현장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 중이다. ⓒ박찬홍
다목적홀 관람을 마치고 노들섬의 경치를 구경하면서 야외장소인 노들스퀘어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재난에 살다’라는 주제로 UAUS 대학생건축과연합 축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총 10개의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건축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노들섬 야외장소인 노들스퀘어에서는 대학생들의 기발한 건축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박찬홍
QR코드를 통해 접속해 작품의 제작 동기, 과정 등에 대한 상세 설명을 볼 수 있다. ⓒ박찬홍
역시 비대면 시대답게 QR코드를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과 제작과정 등을 동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었는데,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각 대학 건축과 학생들은 저마다 개성 있고 특별한 의미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재료 또한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더욱 친근감이 느껴졌다.
UAUS 대학생건축과연합축제 전시 중 한양대 출품작인 ‘Filter Shelter’ ⓒ박찬홍
서울건축문화제 오프라인 행사에 방문한다면 꼭 노들스퀘어를 찾아 관련 작품들을 감상하고, 더불어 노들섬의 특별한 매력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잠시 여유를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노들섬의 푸른 녹음과 가을 햇살이 조화를 이루며 더욱 특별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박찬홍
노들섬 전시에서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조용하지만, 역동적이고 적극적인 노력과 정성이 담긴 특별한 건축 작품,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보다 구체적인 서울건축문화제 일정과 온라인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sa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프라인 전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 등록 후 관람하거나 자리가 있을 때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2021 서울건축문화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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