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택시 타고 철새보러 갈까?
admin
발행일 2009.12.07. 00:00
겨울철새, 수상택시 타고 만나러 갑니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실감나게 철새를 만나고 싶다면, 수상택시를 이용해보자.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12월 7일~2010년 2월 28일까지 수상택시를 타고 한강의 겨울철새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상택시를 이용한 겨울철새 탐조코스는 아이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든 겨울철새들의 생생한 생태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탐조코스는 총 80분으로, ‘여의나루역 승강장’을 출발하여 밤섬 및 선유도 일대, 강서 조류조망대 등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밤섬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보니, 많은 철새들이 몰리는 곳이다. 최근 개체수가 급증한 민물가마우지와 청둥오리, 잠수성 오리인 비오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수상택시를 탄 채로 재갈매기들에게 먹이 주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밤섬 철새 관찰 후에는 강서습지생태공원 내 조류전망대에서 겨울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수상택시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7일(월)~2010년 2월 28일(일)까지 매일 4회(10:00, 11:30, 13:30, 15:30) 운항한다. 수상택시 이용요금은 1대당(정원 7~10명) 130,000원. 따라서 인원이 7~10명 승선시 1인당 요금은 13,000~18,500원 정도다. 이용문의는 수상택시 운영업체인 (주)즐거운 서울(☎1588-3960)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공원 12월 생태프로그램 … 철새관찰 프로그램 본격 선보여 물론 수상택시를 타지 않고도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많다. 서울의 7개 한강공원은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달부터는 철새관찰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우선,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매주 월ㆍ목요일 유치원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샛강을 찾아오는 새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청각 교육과 함께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새를 관찰할 수 있다. ‘샛강 자연탐사교실’은 현장에서 직접 식물, 나무들을 관찰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샛강 프로그램 중 인기가 좋다. 또,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겨울 생생 관찰교실’, ‘한강 겨울철새 탐조’, ‘조물조물 한강의 새 이야기’ 등의 겨울철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풍부한 먹이와 새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넓은 모래톱이 형성되어 철새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이다. 그렇다보니 청둥오리 등 한강 상ㆍ하류로 이동하는 40여종 1000여 마리의 철새들이 들르는 곳이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반갑다, 철새야!’ 프로그램을 통해 철새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납작 엎드린 모습으로 겨울을 나는 로제트 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방석식물 관찰하기’를 신설하여 매주 일요일 운영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짚공예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 ‘볏짚을 다루어 공예품 만들기’와 나뭇잎, 꽃잎을 활용해 액자, 책갈피, 카드 등을 만들어보는 ‘나뭇잎과 꽃잎을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한다면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을 통해 예약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덕수변생태복원지(☎426-0755) 또는 한강사업본부 (☎3780-0855)로 문의하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