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원급제는 누굴까?
admin
발행일 2009.10.22. 00:00
사전에 모집한 200명이 겨루는 문과시험과 마상무예와 활쏘기를 시연할 무과시험 오는 25일 일요일 특별한 가을 나들이 계획이 없다면, 오전 11시부터 경복궁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되는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를 추천한다. 1994년부터 전통문화 재현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선조들의 정신을 다시 생각해보는 취지에서 시작된 과거제 행사는 올해로 벌써 16회를 맞는다. 특히 과거제 재현행사는 문과시험과 무과시험을 모두 보여줌으로써 원형을 복원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경복궁에서 거행되는 문과시험과 보라매공원에서 시연되는 무과시험으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문과시험은 시제에 따른 과문작성(답안지), 무과시연은 전통 무과시험 중 목전, 편전, 철전(활쏘기) 및 마상무예 일부를 시연하게 된다. 특히 보라매공원에서는 지상ㆍ마상 무예가 식전행사로 선보인다. 과거시험을 마친 뒤에는 급제자를 발표하는 ‘방방례’, 급제자를 축하하는 ‘은영연’, 급제자가 어사화를 쓰고 거리를 행진하는 ‘유가행렬’의 순서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과시험 응시는 사전에 모집한 2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험 내용은 한시(七言律詩) 백일장 형태로 진행된다. 시제(詩題)는 ‘崇慕世宗大王(숭모세종대왕)’이고 운통(韻統)은 ‘先(선)’으로 운자(韻字)는 당일 추첨을 통해 최종 결정한다. 과거제 각 부문 수상자 33명(장원1명, 방안 1명, 탐화 1명, 을과 7명, 병과 23명)에게는 최고 300만원, 최하 20만원의 상금을 저작권료로 시상한다. 각 행사장에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조선시대 무기체험, 우리 활 만들기, 무사 포토존, 왕가의 산책, 전통 의장기 전시 등 구경나온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자녀들에게나 부모들에게나 진귀한 볼거리가 될 과거제의 재현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 120이나 문화국 문화재과(2171-2380, 2382)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행사 홈페이지(http:// www.gwage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이서울뉴스/조미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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