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즐거운 연휴

admin

발행일 2008.08.13. 00:00

수정일 2008.08.13. 00:00

조회 1,394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축제의 열기가 연휴로 한층 달아올랐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한강을 무대로 벌어지는 여름 축제의 신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15일(금) 광복절을 맞아 건국 60주년 기념행사가 여의지구 강변무대, 여의도공원 등지에서 열리고, 페스티벌 개최 때부터 눈길을 끈 한강버드맨 대회는 연휴에도 계속된다. 여의지구 특설점프대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 무동력 멀리 날리기 대회이다. 기술, 익살, 의상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루며, 부문별 최고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또, 1.6km의 한강을 날아서 건너는 참가자에게는 1억원의 특별보너스가 지급된다.

버드맨 대회가 저녁 7시에 끝나면 여의도공원~강변무대에서는 한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폐자재로 만든 악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노리단, 그리고 거리공연, 노래, 춤, 연극 등 여러 가지 요소들과 음악을 결합해 흔히 보기 어려운 복합공연을 보여주는 게릴라퍼포먼스팀이 공연을 펼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오후 1시~10시까지 서울거리아티스트 공연이 계속된다. 자신들의 예술세계를 거리에 모인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교감하는 거리아티스트 공연은 음악가, 광대, 마술사 등 장르도 다양하다. 거리아티스들의 사진을 찍어 ‘서울거리아티스트 온라인 사진공모전’에 올리면, 21명에게 총 49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 전시전 기회부여, 사진앨범 제작 등 푸짐한 혜택을 얻을 수도 있다.

한강의 밤물결을 배경으로 클래식음악 감상을 할 수도 있다. 선유도공원 한강전시관 앞에서는 오후 7시~8시까지 코리안 팝스오케스트라의 ‘물위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선유도에 울려 퍼지는 로맨틱한 클래식 음악의 선율 속에 잠겨보는 것도 낭만적일 것이다.

여의지구에서는 ‘워터파크 & 하늘조각 체험전’이 17일까지 계속된다. 여의도 한강수영장 옆 한강 워터파크에서는 30분마다 하늘에서 물폭탄이 터지는 ‘워터캐논’, 360도 회전하며 뿜어대는 물분수 ‘워터스파클링존’, 인공모래사장이 설치돼 있으며, 여의지구 마포대교 동측 카누 축구장 내에 있는 ‘워터파크’에는 분수터널을 비롯, 한여름에도 눈을 즐길 수 있는 ‘스노우 타임', 등골이 오싹한 바람이 더위를 잊게 해줄 ‘쿨존’ 등 피서터널을 만날 수 있다.

‘믹스잇업! 댄스DJ’ 역시 여의도의 밤을 뜨겁게 달구는 프로그램이다. 여의지구 강변무대에서는 오후 8시~11시까지 호주의 대표 DJ 레인맨을 비롯, 국내 최정상급 DJ들이 만드는 환상적인 무대에 동참할 수 있다. 현란한 인터랙티브 영상과 아크로바트, 다이나믹 댄스가 어우러져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이다. 특히 16,17일에는 인하대 의류디자인학과의 졸업작품 패션쇼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120(다산콜센터)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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