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로 ‘세계인의 축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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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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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걷는 짜릿함 ‘수중다리 건너기’ 서울시민 중 단 한번이라도 한강에 발을 담가 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300m 길이의 수중다리를 통해 강물 위를 걸어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니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아리수 미라클 축제의 하나로 열리는 ‘수중다리 건너기’는 예상 집객수가 15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체험행사로, 제목 그대로 한강 물 위를 맨발로 걷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물 위를 걸어가며 한강과 가까워지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한강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을 듯. 행사를 위해 한강 노들섬과 이촌지구 사이 물 속에 300m 길이의 철제 수중다리가 설치되는데, 수면에서 30cm 깊이로 다리가 만들어지고 다리 가장자리에는 수생식물을 심어서 마치 강 위에 펼쳐진 들길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산책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 첫날인 4월 28일(토)부터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월 6일(일)까지 축제기간 내내 만날 수 있는 ‘수중다리 건너기’는 안전을 고려하여 다리 옆에 난간이 설치되고, 행사시간도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해가 지기 전인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안전을 위해 한강해양경찰의 협조로 곳곳에 수중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리수를 건너자" 한강 수영대회 & 시민걷기 마린보이 박태환선수로 수영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 하이서울 페스티벌도 예외는 아니다. 5월 6일(일) 오전 11시 ‘도전과 꿈, 한강 수영대회’가 뚝섬·잠실지구에서 개최되어, 수영스타, 연예인 등과 함께 단축 수영대회를 갖게 된다. 또 20m 미니 수영장을 만들어 강물에 뛰어드는 걸 두려워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새로와진 한강의 부활, 걸으면서 체험한다. 4월 29일(일) 오전 9시 잠원지구에서 출발해 반포지구를 지나 이촌지구까지 걷는다. 도착 후에는 ‘수중다리 건너기’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인원 1만 명이 마감될 때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로 참가신청할 수 있다. 걷기대회 사진 콘테스트, 티셔츠 및 기념품 제공은 물론, 부대 이벤트로 페이스페인팅과 캐릭터 사진촬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성곽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자. 5천여 명의 참여인원은 사직공원을 출발하여 인왕산 정상을 돌아 창의문을 거쳐 다시 사직공원에 이르는 3.2km를 걷게 되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여정은 사직공원(출발)-인왕산 초입-정상-인왕산 하산길-창의문-인왕산 스카이웨이-사직공원(도착)이다. 산 정상에서의 당당한 모습과 완보 후 기념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며, 행사장에 준비된 엽서로 1년 후 미래의 자신 또는 가족·친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잊고 있었던 엽서가 1년 후 작은 감동을 배달해 준다.
정조대왕의 꿈과 사랑을 그린 대형 역사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가 경희궁 내 숭전전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윤택이 연출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는 지난해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연출상과 음악상을 받는 등 초연 창작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평단에서 작품성이 검증된 작품. 공연은 영조대왕에 의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후, 어린 정조가 왕위를 이어 받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노론벽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왕위에 오른 정조가 집권초기 역모 사건을 겪으며 스스로 왕위를 굳건히 하기 위한 다양한 리더십을 펼쳐 보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볼거리는 거중기를 이용한 화성 축조과정과 화성행궁 완공 후 열린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봉수당 진찬례’. 이밖에도 정조와 평민 여성(장덕이)의 사랑이야기를 픽션으로 가미해 정조대왕의 이루지 못한 꿈과 고뇌를 러브스토리로 선보인다. 사전 예약제를 통한 관람 신청은 아쉽게도 마감되었지만, 공연 기간동안 매일 500석 내외 정도를 현장에서 배부한다.
천만 시민의 꿈을 하늘에 띄우다! 시민참여를 통한 소망편지를 접수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구현한다. 여의도 지구와 남산 팔각정을 수놓을 ‘소망 띄우기’ 행사는 특수 구조물을 제작하여 시민들의 소망의 글을 담은 리본을 상공에 설치하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희망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축제기간 내내 하늘에 나부끼게 될 시민의 염원은 그 구조물 자체만으로도 축제의 상징성이 되기에 충분할 듯. 사전접수를 위해 각 자치구의 주민자치센터에 소망을 담는 창구를 개설했다. 현장접수는 4월 22일(일)부터 5월 6일(일)까지 행사장소 내 접수처에서에서 직접 소망 메시지를 적으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있지만, 근처 동사무소에 들러 자신이 직접 소망을 적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4월 18일(수)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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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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