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함께 만드는 국공립 어린이집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4.19. 00:00

수정일 2012.04.19. 00:00

조회 3,144

5월 4일까지 신청 받아 6월 초 최종 연대 사업자 결정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민과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민·관 공동연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공모한다.

민·관 공동연대 국공립어린이집은 개인, 단체, 종교시설 등에서 공간을 무상임대 또는 기부채납하거나, 설치비용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면 서울시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주는 것으로, 단체 및 종교시설을 비롯해 법인과 개인,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곧 ▲어린이집 설치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줄 단체나 개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기를 원하거나 운영 중인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려는 법인이나 종교단체 ▲지역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려는 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5월 중 자치구 차원의 협의를 거치고, 자치구 협의를 마친 시설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어 6월 초 공동연대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연대 파트너로 선정되면 무상으로 제공하는 장소에 친환경어린이집을 설치해주며, 설치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경우는 나머지 설치비용을 부담해준다.

또 두 경우 모두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하며, 희망하는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의 최초 운영권도 부여받게 된다. 산업단지도 일정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면 서울시가 친환경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며 기업 소속 자녀의 일정비율 우선 입소를 보장해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0일 (사)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종교부지 및 시설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국공립어린이집 대기 수요 해소 등 기대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 종교시설, 개인, 기업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서울시청 보육담당관(childcare@go.kr)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더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이 조기에 확충되어 10만 명이 넘는 대기 수요를 어느 정도 해소하고,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아동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보육담당관 02)3707-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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