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환경친화형 도시로 만든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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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이 흐르는 자연속의 은평뉴타운.. 최고의 주거환경 기대돼 주거중심형 시범 뉴타운인 은평뉴타운이 환경생태형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주변이 북한산과 서오릉 자연공원, 진관근린공원으로 둘러쌓인 은평뉴타운은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최고의 주거단지로 꼽히는 곳이다. 서울시는 북한산과 서오릉 자연공원에서 창릉천으로 흘러내리는 실개천 4.7km를 자연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복원되는 실개천은 총 3곳으로 폭포동∼창릉천 3.2㎞, 물푸레골 0.7㎞, 못자리골 0.8㎞중에서 지난 79년 복개됐던 4.2㎞ 구간이 자연하천으로 복원된다. 실개천 전구간은 폭 2m의 산책로로 연결되고 주거지 안에는 자전거도로가 따로 설치된다. 또, 실개천 주변에는 공원, 자연학습장, 생태학습원, 폭포, 쉼터, 야외무대 등이 들어선다. 맑은 물이 흐르게 될 실개천을 따라 버드나무와 물억새, 꽃창포, 붓꽃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고, 개천에는 보, 여울 등 생태구조물이 설치돼 다양한 물고기와 개구리, 수생곤충들이 서식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개천에는 연중 맑은 물이 흐르도록 저류지에 확보된 물 2만톤이 매일 공급돼 평균 수심 0.2m가 유지된다.
한편, 실개천 전 구간에는 관문교량 1곳 등 일반교량 21개, 보도교 2개, 생태연결교량 2개가 설치된다. 은평뉴타운 진입부에 설치될 관문교량은 주변 수변공원과 조화되도록 자연의 이미지를 살렸고, 보도교는 경사로형 목교로 자연미를 강조했다. 1지구 수변경관교량은 우뚝 솟은 북한산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목재 트러스교로, 2지구 교량은 단지중앙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을 감상할 수 있도록 양측 보도를 전망데크화 했다. 생태연결교량은 북한산성의 이미지를 접목시켜 설계했고, 일반교량은 현대적 감각을 살리면서 주택단지와 어울리도록 했다. 시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은평뉴타운 실개천 조경계획과 교량경관 계획을 마무리했다. 한편, 은평뉴타운은 총면적 349만5천㎡로 임대가구 4천783세대를 포함 총 1만5천2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녹지율은 29.2%, 학교 등 공공용지 비율이 55.1%에 이른다. 총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는 은평뉴타운 중 4천583세대가 들어설 1지구는 현재 기반시설과 건축골조공사가 진행중이다. 5천810세대가 입주할 2지구는 보상이 완료돼 기존건물 등을 철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천807세대가 입주할 3지구는 현재 보상에 들어갔으며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실시설계중이다. 은평뉴타운은 200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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