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등 '서울 속 어벤져스' 관광 코스로 개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04. 16:10
촬영 당시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개봉 후엔 주요 촬영지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증가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2>의 배경이 됐던 서울 명소를 서울시가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로 개발합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닥터 헬렌조의 유전자연구소로 등장한 '세빛섬'은 영화 개봉 전에 비해 일일 평균 방문객이 2배 증가하는 등 영화 흥행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영화 <어벤져스2>가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천만관객몰이에 성공한 만큼 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해 관객을 실제 관광객으로 끌어오는 데 방점을 두고자 합니다.
상암DMC→문래동 철강거리→강남대로→세빛섬과 주변 관광지 연계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는 상암동 DMC(울트론과 어벤져스의 전투현장) → 문래동 철강거리(쌍둥이 초능력 남매의 활약장소) → 강남대로(블랙위도우의 모터사이클 추격전) → 한강 세빛섬(유전자연구소) 등 영화 속 주요 명소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시는 한국영화박물관·디지털 파빌리온(상암 DMC), 문래창작촌(문래동 철강거리),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세빛섬) 등 인근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소개해서 관광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입니다.

문래철강거리(문래창작촌), 디지털파빌리온

세빛섬,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아울러 주요 지점마다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 등장 캐릭터들의 판넬사진, 영화 속 등장인물처럼 사진을 찍어보는 포토존 등을 설치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관광코스를 외국 현지 여행잡지, 한류잡지, 국내 영문잡지 등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반나절 예술거리 투어’ 등 테마별·체류기간별 맞춤형 관광코스 발굴·홍보
한편 시는 외국 관광객들이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을 선호하고 맛집, 드라마 촬영지, 쇼핑 등 테마별 여행을 즐기고 싶어 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 속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테마별 관광코스를 지속 발굴해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박원순 시장이 직접 1일가이드로 변신해 14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던 이화동 벽화마을 인근 ‘반나절 예술거리 투어’, 노량진 수산시장을 중심으로 사육신공원 전망대 등 주변 볼거리, 즐길거리를 연계한 ‘서울 속 작은 바다’ 등이 있습니다.
또 한류열풍으로 서울시민들의 일상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지인들의 여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중국, 태국 등의 현지 매체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기존에 개발된 인기 코스는 수정․보완하고 서울에 머무는 기간별로 여행계획을 알차게 짤 수 있도록 소요시간별 추천코스도 새롭게 구성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기완 서울시 관광정책 과장은 “관광객 수요와 선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고궁투어 등 서울의 역사를 담은 관광상품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울 속 어벤져스’ 코스와 같이 영화, 음악, 드라마 등을 통해 노출되는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관광상품으로 발굴해 실질적 관광객 유치 효과를 거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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