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된 공자의 유물, 최초로 서울 온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4.11.10. 16:00

산둥성 공자묘
산둥성이 소장하고 있는 공자의 유물이 오는 2016년 '공자특별전'이란 이름으로 서울에 최초로 온다. 또 2017년엔 산둥성에서 '백제특별전'이 열린다.
중국을 순방 중이던 박원순 시장은 8일(토)에 공자, 맹자 등 역사적 사상가들의 탄생지이자 중국 고대 문화 발양지 중 하나인 산둥성에서 60년 전통 '산둥박물관'을 방문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한성백제박물관과 산둥박물관 간 「문물교류사업 협력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
산둥박물관이 국내 박물관과 정식으로 협의서를 체결하고 본격 교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산하의 산둥박물관은 5만여 평 규모의 상설전시장 내 9개 전시실에서 공자 및 유교 관련 유물, 고대인이 만든 석각, 산둥성에서 출토된 명나라 선박, 고대 화폐 등 수십만 점의 진귀한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협의서에는 ▲2016년 서울에서 '공자특별전' 개최 ▲2017년 산둥성에서 '백제특별전' 개최 ▲인류문화유산 연구, 문물 보호, 예술품 보호, 선진 과학기술 이용 등 학술, 과학적 연구 분야 교류 협력 강화 ▲행사계획, 학술성과, 출판물 등 정보교류 정례화 ▲상호 연락창구 개설 ▲전문인력 학술교류 강화 등 구체적 교류협력 방안을 담았다.

濟南市文化西路 에 위치한 2만여 ㎡의 규모를 자랑하는 산둥박물관
특히, '공자특별전'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리면 공자상, 인장, 제례용 청동기, 문서, 회화 등 산둥박물관이 보유한 공자 및 유교 관련 유물들이 2,500여 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개돼 공자의 삶과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두 나라의 문화적‧사상적 공감대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자특별전에 전시될 유물의 구체적 종류와 규모는 추후 실무진들 사이의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문의: 국제교류담당관 02-2133-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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