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평화가 만나는 자리…서울창포원 공공미술 전시
발행일 2026.10.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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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서울창포원과 인근 평화문화진지에서 10월 24일 공공미술 전시 ‘평화의 잔상: 숲에서 만나는 순환의 순간들’ 개장식이 열렸다. 신진작가 2팀과 대학생 4팀이 자연의 순환, 생명 공존, 소리·그림자·놀이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고, 시민들은 체험 프로그램과 도슨트 투어에 참여했다. 전시 1부에 이어 2027년 상반기 평화문화진지 전망대에서 2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10.24.~12.13. 서울창포원 공공미술 전시 ‘평화의 잔상’
서울창포원에서 열린 서울시 공공미술 작품 전시 ‘평화의 잔상’ 현장 스케치 ©김아름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창포원은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붓꽃을 주제로 한 생태공원이다. 약 5만㎡ 규모의 부지에는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습지 식물과 여러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부터 아늑한 야외 독서 공간인 ‘책 읽는 언덕’, 어린이들이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모래체험장, 다채로운 초화류가 식재된 사계정원까지 각 공간은 저마다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인근에는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평화문화진지가 자리하고 있다. 군사시설과 시민아파트로 활용되던 이곳은 현재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품 활동과 더불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과거의 흔적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완연한 가을 풍경이 펼쳐진 10월 24일,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맞은편 잔디마당에서 서울시 공공미술 작품전시 ‘평화의 잔상: 숲에서 만나는 순환의 순간들’ 개장식이 열렸다.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관련 기사] 가을은 짧으니까, 이번 주말도 알차게 즐겨주-시월!
양말목으로 꽃을 만드는 뜨개 워크숍을 비롯해 레이어 스탬프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평화문화진지 전망대 도안에 색을 입히며 2027년의 변화를 상상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서울창포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 카드를 찾는 이벤트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서울창포원 및 작품 투어, 지란지교 작품을 활용한 스텐실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인근에는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평화문화진지가 자리하고 있다. 군사시설과 시민아파트로 활용되던 이곳은 현재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작품 활동과 더불어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과거의 흔적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완연한 가을 풍경이 펼쳐진 10월 24일, 서울창포원 방문자센터 맞은편 잔디마당에서 서울시 공공미술 작품전시 ‘평화의 잔상: 숲에서 만나는 순환의 순간들’ 개장식이 열렸다.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아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관련 기사] 가을은 짧으니까, 이번 주말도 알차게 즐겨주-시월!
양말목으로 꽃을 만드는 뜨개 워크숍을 비롯해 레이어 스탬프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평화문화진지 전망대 도안에 색을 입히며 2027년의 변화를 상상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서울창포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 카드를 찾는 이벤트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서울창포원 및 작품 투어, 지란지교 작품을 활용한 스텐실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 공공미술 작품 전시 '평화의 잔상'이 펼쳐지는 무대, 서울창포원 ©김아름

완연한 가을 풍경이 펼쳐진 서울창포원 전경 ©김아름

다채로운 초화류가 식재된 사계정원 ©김아름

서울창포원 잔디마당에서 개장식 및 다채로운 개장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아름

양말목으로 꽃을 만드는 뜨개 워크숍에 참여하는 시민들 ©김아름

레이어 스탬프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체험 ©김아름

평화문화진지 전망대 도안에 색을 입히며 2027년의 변화를 상상해 보는 프로그램 ©김아름

창포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 카드를 찾는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아름
자연의 순환을 색과 형태, 소리로 표현하다
자연과 예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번 전시에는 신진작가 2팀과 대학생 4팀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공간을 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개장식 이후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가 이어져 작품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신진작가 강다영·김선희로 구성된 팀 숨숨집의 작품 ‘공공원(0共願)’은 자연의 순환 속에서 모두의 평안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명은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는 ‘0’, 함께함을 뜻하는 ‘共’, 안녕을 기원한다는 ‘願’을 결합해 만들었다. 시민들이 자연의 순환을 색과 형태로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평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이다.
이예찬 작가의 ‘그림자 기록대’는 서울창포원에서 채집한 그림자를 목재 표면에 기록한 공공가구다. 자연의 모습을 작품에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앉아 쉬며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이 작품에 앉으면 각자의 그림자가 겹쳐지며 작품의 일부가 된다. 자연에서 비롯된 그림자가 시민들의 움직임과 만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자연을 모티프로 작업해 온 이예찬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가 자신의 작업 세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시민들이 직접 머무르고 이용하며 작품과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공공미술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조소과 학생 7명으로 구성된 팀 샤운드는 ‘오음의 숲’을 통해 소리로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팀은 창포원을 처음 방문했을 때 눈앞에 펼쳐진 자연환경뿐 아니라 그 안에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던 것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주목한 것이 바로 소리였다. 종묘제례악의 구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은 시민들이 직접 소리를 내고, 그 소리가 공간에 울려 퍼지도록 구성됐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소리는 자연 속에 새로운 흔적을 남긴다. 눈으로 바라보는 풍경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더해 익숙한 공원에서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신진작가 강다영·김선희로 구성된 팀 숨숨집의 작품 ‘공공원(0共願)’은 자연의 순환 속에서 모두의 평안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명은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는 ‘0’, 함께함을 뜻하는 ‘共’, 안녕을 기원한다는 ‘願’을 결합해 만들었다. 시민들이 자연의 순환을 색과 형태로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평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작품이다.
이예찬 작가의 ‘그림자 기록대’는 서울창포원에서 채집한 그림자를 목재 표면에 기록한 공공가구다. 자연의 모습을 작품에 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앉아 쉬며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이 작품에 앉으면 각자의 그림자가 겹쳐지며 작품의 일부가 된다. 자연에서 비롯된 그림자가 시민들의 움직임과 만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자연을 모티프로 작업해 온 이예찬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가 자신의 작업 세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시민들이 직접 머무르고 이용하며 작품과 관계를 맺는다는 점에서 공공미술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조소과 학생 7명으로 구성된 팀 샤운드는 ‘오음의 숲’을 통해 소리로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팀은 창포원을 처음 방문했을 때 눈앞에 펼쳐진 자연환경뿐 아니라 그 안에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던 것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주목한 것이 바로 소리였다. 종묘제례악의 구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은 시민들이 직접 소리를 내고, 그 소리가 공간에 울려 퍼지도록 구성됐다.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소리는 자연 속에 새로운 흔적을 남긴다. 눈으로 바라보는 풍경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더해 익숙한 공원에서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신진작가와 대학팀, 총 6개 팀이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김아름

도슨트 투어가 이어져 작품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김아름

신진작가 강다영·김선희로 구성된 팀 숨숨집의 작품 ‘공공원(0共願)’ ©김아름

자연의 순환을 색과 형태로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평안을 생각하게 된다. ©김아름

이예찬 작가의 ‘그림자 기록대’는 창포원에서 채집한 그림자를 목재 표면에 기록했다. ©김아름

사람들이 작품에 앉으면 각자의 그림자가 겹쳐지면서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아름

서울대학교 조소과 학생 7명으로 구성된 팀 샤운드의 작품 ‘오음의 숲’ ©김아름
인간뿐 아니라 새들도 우리의 이웃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팀 자율랜드는 ‘새(New, Bird) 이웃’을 선보였다. 인간이 만들어낸 부산물인 아연도금 소재 등을 활용해 새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인간뿐 아니라 새 또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임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팀은 인근 공릉동에 위치한 학교에서 자전거를 타고 서울창포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그곳에 다양한 새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작품을 준비하며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무발발이와 딱새, 박새 등 여러 새가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한다.
창포원의 역사 역시 작품의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팀은 과거 군사기지였던 공간이 아파트 단지를 거쳐 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그 변화 속에서 소외된 존재는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 결과, 새들을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품 제작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미술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팀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화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새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번 작품은 인간 중심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팀은 인근 공릉동에 위치한 학교에서 자전거를 타고 서울창포원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그곳에 다양한 새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작품을 준비하며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무발발이와 딱새, 박새 등 여러 새가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한다.
창포원의 역사 역시 작품의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팀은 과거 군사기지였던 공간이 아파트 단지를 거쳐 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그 변화 속에서 소외된 존재는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 결과, 새들을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는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품 제작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미술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팀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화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공원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새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번 작품은 인간 중심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에 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서울과기대 학생들로 구성된 팀 자율랜드는 ‘새(New, Bird) 이웃’을 선보였다. ©김아름

인간이 만들어 낸 부산물인 아연도금 소재로 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고 공존을 이야기한다. ©김아름

자율랜드 팀은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화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김아름
시민의 손길로 완성하고, 풍경 속에서 감상하다
한양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 한조각은 전통놀이인 칠교놀이를 모티프로 서울창포원의 상징인 붓꽃을 재해석한 ‘조각의 합: 붓꽃놀이’를 제작했다. 작품을 이루는 조각들을 자유롭게 조합하면 고양이와 거북이 등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정해진 형태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조각을 직접 움직이며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품을 완성된 결과물로 바라보기보다 관람객의 참여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놀이의 대상으로 제안한 것이다.
열 명의 팀원이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이를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팀은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즐겁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시민들 역시 조각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는 과정에서 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 지란지교는 동양화의 평면적 표현을 공간으로 확장한 작품 ‘지란지교’를 선보였다. 병풍 구조를 활용해 도심 속 작은 식생들을 그림으로 담아냈으며, 작품의 배치 방식에도 관람객의 경험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관람객들은 구조물에 앉아 그림을 감상하거나 병풍 사이의 빈 공간을 통해 주변 자연 풍경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 그림과 실제 풍경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것이다. 평면 작업을 주로 해 온 팀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공공미술로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정해진 형태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조각을 직접 움직이며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품을 완성된 결과물로 바라보기보다 관람객의 참여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는 놀이의 대상으로 제안한 것이다.
열 명의 팀원이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이를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팀은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즐겁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시민들 역시 조각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는 과정에서 작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 지란지교는 동양화의 평면적 표현을 공간으로 확장한 작품 ‘지란지교’를 선보였다. 병풍 구조를 활용해 도심 속 작은 식생들을 그림으로 담아냈으며, 작품의 배치 방식에도 관람객의 경험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관람객들은 구조물에 앉아 그림을 감상하거나 병풍 사이의 빈 공간을 통해 주변 자연 풍경을 함께 바라볼 수 있다. 그림과 실제 풍경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구성한 것이다. 평면 작업을 주로 해 온 팀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공공미술로 선보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

한양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 한조각은 ‘조각의 합: 붓꽃놀이’를 제작했다. ©김아름

시민들이 조각을 직접 움직이며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아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 지란지교는 ‘지란지교’를 선보였다. ©김아름

병풍 구조를 활용해 도심 속 작은 식생들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김아름
일상 속 공간에서 발견하는 평화의 의미
이번 전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서울창포원과 과거 군사시설에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평화문화진지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로 다른 역사를 지닌 두 공간에서 작품들은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공존, 소리와 그림자, 놀이와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풀어낸다.
특히 시민들이 작품에 직접 앉거나 소리를 내고, 조각을 움직이거나 작품 사이로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술가의 의도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작품과 교감하며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공공미술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순환에 주목한 1부 전시에 이어, 2027년 상반기에는 평화문화진지 전망대에서 2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만나는 예술은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숲의 순환과 공간에 담긴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특히 시민들이 작품에 직접 앉거나 소리를 내고, 조각을 움직이거나 작품 사이로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술가의 의도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작품과 교감하며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공공미술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순환에 주목한 1부 전시에 이어, 2027년 상반기에는 평화문화진지 전망대에서 2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만나는 예술은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숲의 순환과 공간에 담긴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2027년 상반기에는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평화문화진지에서 2부 전시가 이어진다. ©김아름
2026 서울시 공공미술 작품전시 ‘평화의 잔상 : 숲에서 만나는 순환의 순간들’
○ 기간 : 1부 2026년 10월 24일~12월 13일, 2부 2027년 상반기
○ 장소
- 1부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16 서울창포원
- 2부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32 평화문화진지
○ 교통 :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이용
○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스타그램(@seoul_publicart)
○ 누리집
○ 장소
- 1부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16 서울창포원
- 2부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32 평화문화진지
○ 교통 :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이용
○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스타그램(@seoul_publicart)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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