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에서 '찾아가는 노동상담' 무료로 받아보세요!
발행일 2026.10.06. 09:30

지하철에서 만난 '무료 노동상담'
이런 고민을 안고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다가 우연히 ‘찾아가는 노동상담’ 이라고 적힌 배너를 발견했다. 대부분 노동상담은 유료이며 전문기관으로 찾아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료 상담인데다 노동자에게 찾아온다니 궁금해졌다. 어떤 곳에서 이런 좋은 일을 하나 싶어서 배너를 살펴봤더니 ‘서울 노동권익센터’라는 곳이었다.

서울시 노동권익센터란?
현재 홈페이지에는 중소사업주 노무관리 컨설팅, 가사·돌봄노동자 독감예방접종, 이동노동자 상담, 무료 노동법률 상담, 감정노동·직장 내 괴롭힘 심리상담 등의 사업도 안내되어 있다.

시민의 곁으로 다가간 서울시의 노동상담
상담은 직장인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 내부에 부스를 마련하고, 주로 퇴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다. 종각역, 사당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 직장인 밀집 지역의 역들이 주요 거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된 '2026년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운영 일정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들을 중심으로 연중 다채롭게 펼쳐진다. 건대입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사당역, 종각역, 합정역 등을 비롯해 총 20여 곳 이상의 지하철역이 참여한다.
상담 일정과 시간은 역의 특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도봉역(1~12월, 평일 12:00~18:00)과 마들역(1~12월, 평일 13:00~17:00) 등 일부 역은 평일 주간에 상시 상담을 진행하며, 대다수 역은 직장인들의 퇴근 동선을 고려하여 오후 5시 이후에 운영된다. 운영 기간 역시 역별로 상이해 확인이 필요하다. ☞ 찾아가는 노동상담 일정

예를 들어 ‘회사에서 연차를 쓰지 못하게 하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받지 못한 임금을 어떻게 청구할 수 있는지’처럼 일하면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물어볼 수 있다.
또한 상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경우 행정기관이나 법원을 상대로 한 진정이나 청구 등 권리구제 절차와 법률 지원 서비스도 연계받을 수 있다.

전화·온라인·방문 상담도 가능!

‘참고 넘겨야 하나?’ 고민 된다면,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직장에서 문제가 있어 보여도 회사와 관계가 틀어질까 걱정돼 참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법적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혼자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직장에서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이게 정말 부당한 일인가?’라는 판단일지도 모른다. 이럴 때에는 처음부터 복잡한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내가 겪은 일이 노동법상 어떤 문제에 해당하는지 전문가에게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바로 그 첫걸음을 돕는 서비스다. 퇴근길에 지하철역에서 공인노무사를 만나 무료로 상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시민들에게 특히 실용적이다.
혹시 지금 직장에서 겪고 있는 일이 ‘원래 이런 건가?’ 싶다면 그냥 참고 넘기기 전에 한번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 내 권리를 제대로 아는 것에서 노동권을 지키는 첫걸음이 시작될 수 있다.
서울시 찾아가는 노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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