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을 물들인 두 거장의 예술! 낮에는 미술관, 밤에는 DDP로
발행일 2026.09.10. 13:00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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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3~13일 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을 열어 백남준과 유영국의 작품을 미디어파사드로 선보인다. 주제는 ‘K-Original Light’이며,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The Break Point’와 유영국의 산을 형상화한 작품이 상영된다. 같은 기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유영국 회고전이 5월 19일~10월 25일 열린다.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9.3.~13. 진행
9월의 첫 주 가을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22m 거대한 곡면 외벽 위로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와 유영국의 강렬한 산이 차례로 피어올랐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마련한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의 풍경이다. 올해 주제 ‘K-Original Light’는 백남준 타계 20주기와 유영국 탄생 110주년을 맞아 두 거장을 하나의 빛으로 이어준다.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혼은 가을밤 서울을 깊은 감동으로 물들인다. ☞ [관련 기사] 미디어아트에 140여 곳 할인까지… '서울라이트 DDP' 개막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 DDP의 곡면을 깨우다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The Break Point’는 1973년작과 비디오 신디사이저 영상을 재구성했다. DJ의 음악 박자에 맞춰 외벽 화면은 실시간으로 변모한다. 반세기 전 CRT 모니터 안의 실험이 거대한 건축물 크기로 확장된 셈이다. 텔레비전을 캔버스로 다루었던 그의 혁신적 정신은 첨단 미디어파사드로 되살아나 여전히 새롭다.
추상의 산, 빛을 입고 다시 오르다
‘내 안의 산을 찾아서’는 유영국이 평생 응시한 산의 형상을 DDP 곡면 위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이 감동은 야간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지하철로 몇 정거장 떨어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회고전이 한창이다. 170여 점의 역대 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미공개작까지 품에 안았다.
두 거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불멸의 걸작을 남겼다. 미술관의 정적인 전시와 도심 야간 축제를 유기적으로 엮어낸 기획력이 빛난다.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며 예술적 숨결을 잇게 만든 점이 가장 큰 가치다. 낮에는 미술관에서 추상의 깊이를 마주하고, 밤에는 DDP의 거대한 빛으로 오르는 경험은 오직 서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두 거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불멸의 걸작을 남겼다. 미술관의 정적인 전시와 도심 야간 축제를 유기적으로 엮어낸 기획력이 빛난다.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며 예술적 숨결을 잇게 만든 점이 가장 큰 가치다. 낮에는 미술관에서 추상의 깊이를 마주하고, 밤에는 DDP의 거대한 빛으로 오르는 경험은 오직 서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①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 9월 3일~13일
9월 3일 <서울 라이트 DDP 2026 가을> 축제가 개막했다. ©이봉덕
화려한 빛으로 물든 서울라이트 DDP 야경 ©이봉덕
서울라이트 DDP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 ©이봉덕
DDP의 외벽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미디어파사드 축제가 시작됐다. ©이봉덕
한글날 제정 100주년, 오래된 시집 <청구영언>의 한글노랫말 미디어파사드 ©이봉덕
<청구영언>의 한글 활자를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 ©이봉덕
서울의 가을밤을 물들인 유영국의 격자산 빛 ©이봉덕
유영국의 색면추상 ©이봉덕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확장한 미디어아트 ©이봉덕
백남준의 TV영상 그리드를 감상하는 외국인 관람객 ©이봉덕
화려한 빛 예술을 향유하는 관람객들 ©이봉덕
DDP 광장으로 쏟아지는 화려한 빛의 향연 ©이봉덕
화려한 빛과 유연한 곡선을 구현한 DDP 외경 ©이봉덕
기하학적 빛으로 재탄생한 백남준의 예술 세계 ©이봉덕
DDP를 화려하게 감싸는 빛의 향연 ©이봉덕
가을밤 DDP 어울림마당 입구 풍경 ©이봉덕
백남준의 비디오 신디사이저를 재해석한 DDP ©이봉덕
DDP 곡면을 악기 삼아 활려하게 펼쳐지는 빛 ©이봉덕
서울라이트 DDP 라이브 공연 ©이봉덕
화려한 빛 속을 거닐며 환호하는 관람객들 ©이봉덕
②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시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 5월 19일~10월 25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시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이봉덕
유영국 전시 관련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 입구 ©이봉덕

작품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관람객들 ©이봉덕
붉은산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 ©이봉덕
붉은산 작품들 전시 공간 ©이봉덕
작품 감상에 몰두하는 관람객들 ©이봉덕
강렬한 색채의 대비가 경이롭다. ©이봉덕
유영국 전시 영상실 ©이봉덕

전시관 1층에 자리한 전시 굿즈숍 ©이봉덕
굿즈숍에 진열된 작품들 ©이봉덕
서울라이트 DDP 2026 가을
○ 행사기간 : 9월 3일~13일
○ 운영시간 : 매일 19:30~22:30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 미디어파사드·어울림광장
○ 프로그램 : 미디어파사드(백남준·유영국·청구영언), 레이저아트 ‘DDP 365라이트’, 주말 라이브 공연(어울림광장, 20:00~)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운영시간 : 매일 19:30~22:30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 미디어파사드·어울림광장
○ 프로그램 : 미디어파사드(백남준·유영국·청구영언), 레이저아트 ‘DDP 365라이트’, 주말 라이브 공연(어울림광장, 20:00~)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유영국 회고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 기간 : 5월 19일~10월 25일
○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
○ 내용 : 유영국 탄생 110주년 회고전, 회화·부조·사진·드로잉·아카이브 170여 점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
○ 내용 : 유영국 탄생 110주년 회고전, 회화·부조·사진·드로잉·아카이브 170여 점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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