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걷고 돈암시장 먹거리까지! 개운산에서 즐기는 야간 산책

시민기자 송수아

발행일 2026.08.28. 14:09

수정일 2026.08.28. 14:09

조회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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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웹매거진 ‘공백(0‧100)’을 매월 1일 누리집과 전자책 플랫폼에 무료 발행한다. 8월호는 ‘밤의 공원’ 특집으로 개운산 하늘전망대와 돈암시장 코스를 소개했으며, 서울시는 야간 프로그램 확대로 ‘서울형 야간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형 야간경제 배너
앞으로 서울의 밤이 더 풍요로워집니다. 시민들은 퇴근 후 가족과 운동·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저녁의 활기는 관광명소와 골목상권으로 이어집니다. 더 여유롭고 안전한 서울의 밤을 만들어갈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개운산 자락길 입구. 개운산 자락길은 데크길이 잘 깔려 있어 보행약자도 편히 걸을 수 있다. ©송수아
개운산 자락길 입구. 개운산 자락길은 데크길이 잘 깔려 있어 보행약자도 편히 걸을 수 있다. ©송수아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웹매거진 '공백(0‧100)'을 매월 1일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을 통해 발행하고 있다. 작년 9월 창간한 웹매거진 '공백(0‧100)'은 국내 주요 전자책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살펴볼 수 있다.

8월호(Vol.12.)에선 ‘밤의 공원’ 특집을 선보이며, 경관이 아름다운 공원과 주변 먹거리 상권으로 소개한 기사를 보았다. 그 중 시원한 숲길 산책과 활기찬 시장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개운산 하늘전망대 → 돈암시장’ 코스를 직접 다녀왔다.
개운산 숲속 데크길 입구에 무료로 물을 마실 수 있는 '성북 생수나눔 냉장고'가 설치돼 있다. ©송수아
개운산 숲속 데크길 입구에 무료로 물을 마실 수 있는 '성북 생수나눔 냉장고'가 설치돼 있다. ©송수아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나 6호선 고려대역에서 마을버스로 손쉽게 닿는 개운산 산책로 입구에는 반가운 편의 시설이 눈에 띄었다. 성북구가 더위에 지친 주민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 '성북 생수나눔 냉장고'다. 버튼만 누르면 시원한 생수가 무료로 제공되어, 수분을 충전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숲길에 들어설 수 있다.
  • 은은한 조명과 쉼터, 수국 등이 어우러져 쉬어가기 좋은 '개운산 여름향기정원' ©송수아
    은은한 조명과 쉼터, 수국 등이 어우러져 쉬어가기 좋은 '개운산 여름향기정원' ©송수아
  • '개운산 여름향기정원'은 무단 점유시설을 철거하고 만든 힐링 공간이다. ©송수아
    '개운산 여름향기정원'은 무단 점유시설을 철거하고 만든 힐링 공간이다. ©송수아
  • 은은한 조명과 쉼터, 수국 등이 어우러져 쉬어가기 좋은 '개운산 여름향기정원' ©송수아
  • '개운산 여름향기정원'은 무단 점유시설을 철거하고 만든 힐링 공간이다. ©송수아
시원한 생수 한 병을 손에 들고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을 걷다 보면 산책로 중간에 자리한 '여름향기정원'을 마주하게 된다. 기존 무단 점유시설을 철거하고 계단식 화단과 파라솔 쉼터로 탈바꿈한 이곳은 풍성한 수국과 다채로운 초화류가 가득해 지친 걸음을 멈추고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이다. 은은한 야간 조명 아래 초록빛 의자에 앉아 숲의 향기와 바람을 느끼다 보면 도심 속 비밀 정원에 온 듯한 여유를 누릴 수 있다.
  • 개운산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전경 ©송수아
    개운산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전경 ©송수아
  • 개운산 하늘전망대는 서울 도심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명소이다. ©송수아
    개운산 하늘전망대는 도심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명소이다. ©송수아
  • 하늘전망대에는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송수아
    하늘전망대에는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송수아
  • 개운산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전경 ©송수아
  • 개운산 하늘전망대는 서울 도심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명소이다. ©송수아
  • 하늘전망대에는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송수아
'여름향기정원'에서 숨을 고른 뒤 데크길 끝 '하늘전망대'에 도달하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도심 풍경과 서서히 켜지는 도심의 불빛들이 어우러져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울창한 나무들이 내어주는 선선한 저녁 바람과 함께 내려다보는 도심 뷰는 낮 동안 쌓인 일상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 개운산 산책 후 돈암시장과 성신여대 앞 골목상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송수아
    개운산 산책 후 돈암시장과 성신여대 앞 골목상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송수아
  • 돈암시장 골목상권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송수아
    돈암시장 골목상권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송수아
  • 개운산 산책 후 돈암시장과 성신여대 앞 골목상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송수아
  • 돈암시장 골목상권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송수아
개운산에서의 야간 산책은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으로 이어진다. 공원을 내려오면 바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돈암시장과 젊음의 열기가 가득한 성신여대 골목상권으로 동선이 연결된다. 산책으로 가벼워진 몸을 이끌고 전통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고소한 음식 냄새가 발길을 잡는다.

최근 서울시는 늦은 시간에도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야간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야간 방문과 체류가 골목상권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서울형 야간경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관련 기사] 서울의 밤, 달라진다! '서울형 야간경제' 본격화

이번에 경험해본 개운산 하늘전망대와 인근 상권 코스산책로 입구에서 생수를 챙겨 걷다 멋진 서울의 야경을 누리고, 돈암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저녁 나들이 코스로 만족스러웠다. 지친 하루 끝자락, 시원한 숲길 산책과 함께 전통시장의 푸근한 인심과 맛있는 먹거리로 에너지를 채워보길 추천한다.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에 머물 수 있고, 그 시간이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의 '서울형 야간경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
해가 졌지만 곳곳에 설치된 조명으로 인해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하다. ©송수아
해가 졌지만 곳곳에 설치된 조명으로 인해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하다. ©송수아

개운산 하늘전망대

○ 위치 : 서울 성북구 종암동 77-252 일대
○ 교통 :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 또는 고려대역 3번 출구 → 성북 20번 버스 탑승 후 ‘성북구의회’ 정류장 하차

돈암시장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5가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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