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음기부터 하이엔드 오디오까지…귀로 즐기는 이색 박물관, 어디?
발행일 2026.07.14. 14:22
서울에도 눈이 아닌 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간이 있다. 서초구 헌릉로에 자리한 오디오 뮤지엄 '오디움(Audeum)'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건축과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소리를 듣는 경험 자체를 하나의 전시로 풀어낸 국내 최초의 오디오 전문 뮤지엄으로, 건축과 예술,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오디움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에 다가서는 순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느끼게 된다. 이 건물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를 맡았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철학으로 잘 알려진 그는 오디움에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외관에는 약 2만 개의 알루미늄 파이프를 수직으로 배치해 숲속나무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연출했다. 보는 방향과 시간, 햇빛에 따라 건물의 표정이 달라지는 점도 흥미롭다. 오디움의 건축미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부문에서 내부 특별상을 수상하며 공간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시를 관람하기 전 건축물 자체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오디움은 일반 박물관처럼 자유롭게 관람하는 방식이 아니다. 모든 관람은 예약을 통한 상설전시 <정음(正音) : 소리의 여정> 도슨트 투어로 진행된다. 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1인당 1매만 예약할 수 있다. 회차별 입장 인원도 25명으로 제한돼 있어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날짜에 방문하려면 예약 오픈 시간에 맞춰 노련한 신청의 노력이 필요하다.
도슨트 투어는 3층에서 시작해 층별 전시를 따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도슨트가 오디오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시대별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오디오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 설명도 어렵지 않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더해져 관람의 재미를 높여준다. 전시장에는 발명왕 에디슨의 초기 축음기를 비롯해 100여 년이 넘는 오디오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축음기와 실린더, 진공관 라디오, 빈티지 스피커, 현대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명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디오 기술의 발전 과정은 물론 음악을 듣는 문화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고품질 음향 감상 시간이다. 도슨트의 설명이 끝날 때마다 실제 오디오 시스템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음향과 섬세한 소리의 표현력은 공연장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같은 음악도 오디도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들리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설명의 수준도 높은 이해하기 쉬워 오디오 애호가는 물론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음악을 귀로 듣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에는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지만 오디움은 '소리를 듣는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건축물과 100여 년의 오디오 역사, 최고 수준의 음향 감상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색다른 서울의 문화공간을 찾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오디움을 통해 귀로 떠나는 특별한 서울 여행을 꼭 한번 떠나 보자!
오디움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에 다가서는 순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느끼게 된다. 이 건물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를 맡았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철학으로 잘 알려진 그는 오디움에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외관에는 약 2만 개의 알루미늄 파이프를 수직으로 배치해 숲속나무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연출했다. 보는 방향과 시간, 햇빛에 따라 건물의 표정이 달라지는 점도 흥미롭다. 오디움의 건축미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부문에서 내부 특별상을 수상하며 공간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시를 관람하기 전 건축물 자체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오디움은 일반 박물관처럼 자유롭게 관람하는 방식이 아니다. 모든 관람은 예약을 통한 상설전시 <정음(正音) : 소리의 여정> 도슨트 투어로 진행된다. 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1인당 1매만 예약할 수 있다. 회차별 입장 인원도 25명으로 제한돼 있어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날짜에 방문하려면 예약 오픈 시간에 맞춰 노련한 신청의 노력이 필요하다.
도슨트 투어는 3층에서 시작해 층별 전시를 따라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도슨트가 오디오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시대별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오디오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다. 설명도 어렵지 않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더해져 관람의 재미를 높여준다. 전시장에는 발명왕 에디슨의 초기 축음기를 비롯해 100여 년이 넘는 오디오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축음기와 실린더, 진공관 라디오, 빈티지 스피커, 현대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명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디오 기술의 발전 과정은 물론 음악을 듣는 문화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고품질 음향 감상 시간이다. 도슨트의 설명이 끝날 때마다 실제 오디오 시스템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음향과 섬세한 소리의 표현력은 공연장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같은 음악도 오디도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들리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롭다. 설명의 수준도 높은 이해하기 쉬워 오디오 애호가는 물론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음악을 귀로 듣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에는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지만 오디움은 '소리를 듣는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건축물과 100여 년의 오디오 역사, 최고 수준의 음향 감상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색다른 서울의 문화공간을 찾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오디움을 통해 귀로 떠나는 특별한 서울 여행을 꼭 한번 떠나 보자!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오디움' 오디오 박물관 ©김주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건축물 ©김주연

예약을 통해 무료로 오디오 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다. ©김주연

2만 개의 파이프가 외관과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김주연

도슨트 투어 대기실, 일본 건축가 '쿠마 겐고'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김주연

100여 년이 넘는 오디오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 ©김주연

재미있는 설명과 청음이 곁들어진 도슨트 투어 모습 ©김주연

상상을 초월하는 오디오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김주연

도슨트 투어는 3층에서 부터 관람 후 차례로 내려오며 관람하게 된다. ©김주연

골동품 같은 오디오에서 직접 청음을 즐기며 관람할 수 있다. ©김주연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청음실에서 높은 수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김주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오디오들이 총집합 되어 있다. ©김주연

오디오 뿐만아니라 1층에는 수십 종의 카메라가 전시된 관람실도 있다. ©김주연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박물관에서 특별한 서울을 만나보자. ©김주연
오디움(Audeum)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8길 6
○ 관람일시 : 목~토요일, 10:00~17:30(입장마감 17:00)
○ 휴무일 : 일~수요일
○ 상설전시 : <정음(正音) : 소리의 여정> ☞ 티켓 예약 바로가기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관람일시 : 목~토요일, 10:00~17:30(입장마감 17:00)
○ 휴무일 : 일~수요일
○ 상설전시 : <정음(正音) : 소리의 여정> ☞ 티켓 예약 바로가기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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