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와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법! 친환경 방제·대처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6.06.25. 16:06

수정일 2026.06.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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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역할 고려해 ‘개체수 감소’에 방점
러브버그 대처요령
올여름에도 ‘붉은등우단털파리’(이하 러브버그)의 대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다양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시민불편을 줄여나간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살수드론’을 첫 도입해 긴급대응에 나선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짧은 기간 대량 발생해 시민 불편을 유발한다. 서울시가 실시한 인식조사(2025년, 1,000명)에 따르면, 시민 90.7%가 혐오감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88.2%는 심리적 불편을 경험했으며, 89.8%는 방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발생 이전부터 일일 모니터링 실시 및 친환경 중심 방제를 추진했다. 발생 집중 시기로 예측되는 6월 중순~7월 초순에는 민원 다발지역 중심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러브버그는 이런 역할을 해요
시는 러브버그가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하는 등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고려해, 살충제 살포보다는 친환경 방제 방식에 중점을 두고, 완전 박멸보다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개체 수 감소에 중점을 두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살수드론(좌), ‘친환경 미생물 제제’(우)
친환경 살수드론(좌), ‘친환경 미생물 제제’(우)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 살수드론’을 활용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불암산, 수락산 등에서 시범 운영한 후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작동되는 물방울의 낙하 압력으로 인해 러브버그 날개가 물에 직접 노출되면 비행 능력이 떨어지는 특성을 고려한 방제 방식이다.

시는 지난 5월 러브버그 유충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친환경 미생물 제제(BTI)’를 은평‧노원구 내 4개 지역, 총 3만 1,500㎡에 살포했다. ‘유인물질 포집기’도 서울 전역에 4,895대를 설치하고, 빛을 이용해 곤충을 포집하는 ‘대량고공포집기’를 노원구 불암산에 운영한다.
대처요령 1
대처요령 2
가정에서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야간 조명 사용 최소화 ▴문틈 및 방충망 점검 ▴벌레 사체가 쌓이기 전 신속한 세차 ▴어두운색 계열의 옷 착용 등 생활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의 효과와 현장 적용성을 검토해 현장 중심의 스마트 통합방역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러브버그 대응의 목표는 박멸이 아니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발생 예측부터 유충 관리, 현장 대응까지 단계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울형 방제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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