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한강, 두 발로 느껴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발행일 2026.05.19. 10:19

도심 속 휴식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김경선
차 없는 잠수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다
따뜻한 5월의 햇살과 시원한 한강 바람이 어우러지는 계절, 반포 잠수교는 시민들의 발길로 가득 채워졌다. 매주 일요일이면 차량 통행이 완전히 통제되고 보행자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올봄에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 [관련 기사] 8주간 8色매력! 일요일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안내 지도 ©김경선
2022년부터 이어져 온 이 축제는 4월 26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5월 11일 현장을 찾아 봄날의 한강을 온몸으로 즐겼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된다. 5월 서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축제를 일정에 포함해 볼 것을 권한다.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의 활기가 더욱 살아난다. ©김경선
재즈 선율에 실린 한강 위의 여유
축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귀를 사로잡은 것은 재즈 4중주였다. 한강을 바라보는 잠수교 위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은 일상의 소음을 잠시 잊게 만들 만큼 깊은 울림이 있었다.
플리마켓에서 구입한 케밥과 음료를 손에 들고 강물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었다. 한강이라는 배경 자체가 곧 동반자가 되어주는 듯한 기분이었다. 잠수교 위에서는 합주 공연이 이어져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강변의 열린 무대가 뿜어내는 에너지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음악을 배경 삼아 잠수교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오후가 완성됐다.
플리마켓에서 구입한 케밥과 음료를 손에 들고 강물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었다. 한강이라는 배경 자체가 곧 동반자가 되어주는 듯한 기분이었다. 잠수교 위에서는 합주 공연이 이어져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강변의 열린 무대가 뿜어내는 에너지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음악을 배경 삼아 잠수교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오후가 완성됐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 ©김경선
잠수교를 완주하면 주어지는 작은 선물
이번 축제에서 특히 눈에 띈 이벤트는 ‘잠수교 완주 이벤트’였다. 잠수교 남단과 북단에 위치한 두 곳의 종합안내소를 모두 방문해 인증 스탬프를 받으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RTD(Ready To Drink) 음료가 제공되는 행사다. 잠수교를 완주하며 자연스럽게 한강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 기획이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걷는 것’ 자체를 놀이로 만드는 발상이 뚜벅뚜벅 축제의 매력이다. 한강을 걸으며 도장도 받고, 음료도 얻고, 추억도 쌓는 소소한 즐거움이 이 축제를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였다.
이처럼 ‘걷는 것’ 자체를 놀이로 만드는 발상이 뚜벅뚜벅 축제의 매력이다. 한강을 걸으며 도장도 받고, 음료도 얻고, 추억도 쌓는 소소한 즐거움이 이 축제를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였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낙타볼볼링' ©김경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대형 미끄럼틀' ©김경선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달빛 놀이터, 뚜뚜 BIG 3
이날 가장 활기가 넘쳤던 곳은 어린이 전용 에어바운스 놀이 공간 ‘달빛 놀이터’였다. 대형 에어 미끄럼틀과 뚜뚜바운스, 플라잉 캐처, 낙타봉 볼링으로 구성된 ‘뚜뚜 BIG 3’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대형 바운스 시설은 한강공원의 탁 트인 하늘 아래에서 더욱 생생하게 빛났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았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동안 부모들은 한강 경치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뚜뚜바운스는 회차제로 운영되며, 대기줄이 길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운영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함께라면 이 공간만으로도 하루가 충분할 정도였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았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동안 부모들은 한강 경치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뚜뚜바운스는 회차제로 운영되며, 대기줄이 길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운영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함께라면 이 공간만으로도 하루가 충분할 정도였다

플리마켓이 열려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경선

축제 현장의 인기 있는 먹거리 푸드트럭 ©김경선
혼자도 좋고, 가족도 좋은 한강 봄나들이
5월의 한강은 모든 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아닐까 싶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과 따뜻한 햇살이 균형을 이루고, 강변의 초록빛 나무들이 절정에 달하는 이 시기가 축제와 맞물리며 한강은 도심 속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다. 혼자 방문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가족·연인·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잘 어울리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 이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 여행을 계획 중인 국내외 방문객이라면 일정에 한 번쯤 넣어볼 만하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또는 9호선 신반포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오는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또는 9호선 신반포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오는 6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축제 현장에서 만난 '해치와 소울프렌즈' ©김경선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볼 수 있는 한강 풍경 ©김경선
2026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 기간 : 2026년 4월 26일~6월 14일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 운영시간 : 5월 3일~6월 14일 매주 일요일 13:00~21:00
○ 특별 프로그램
- 5월 24일 :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 5월 31일 : 잠수교 시네마
- 6월 7일 : 서울 플라주 바캉스, 6월 14일 :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
○ 상설 프로그램 : 달빛소풍쉼터(텐트), 구석구석라이브, 달빛 공방, 달빛 놀이터, 달빛 식당, 달빛 상점, 서로장터, 달빛 갤러리
○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 누리집
○ 장소 :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일원
○ 운영시간 : 5월 3일~6월 14일 매주 일요일 13:00~21:00
○ 특별 프로그램
- 5월 24일 : 낭만한강 기타 플래시몹, 5월 31일 : 잠수교 시네마
- 6월 7일 : 서울 플라주 바캉스, 6월 14일 : 선셋 요가-나마스테 한강!
○ 상설 프로그램 : 달빛소풍쉼터(텐트), 구석구석라이브, 달빛 공방, 달빛 놀이터, 달빛 식당, 달빛 상점, 서로장터, 달빛 갤러리
○ 인스타그램(@ddooddoo_festa)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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