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에서 만난 완벽한 봄날! '봄결찬란' 피크닉 콘서트 현장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6.05.12. 13:00

수정일 2026.05.12. 15:56

조회 634

서울의 봄이 가장 아름답게 머무는 곳, 반포 서래섬에서 만난 치유와 낭만의 시간

5월 9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열린 2026 한강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봄결찬란’ 현장을 직접 찾아 깊은 감동과 풍성한 봄날의 설렘을 가슴 깊이 담아왔다.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콘서트는 ‘노을 명소’라는 찬사를 받는 서래섬의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펼쳐졌다. 서래섬은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힐링 공간이지만, 이 축제는 그 매력을 음악과 체험으로 더욱 다채롭게 빛내고 있었다. ☞ [관련 기사] 해질녘 더 낭만적인 피크닉 콘서트! 5월 8~10일 서래섬 '봄결찬란'

오늘 공연의 문을 연 싱어송라이터 ‘오아’의 목소리는 한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마치 봄의 정령이 속삭이는 듯했다. 가수 ‘오아’는 전국 오월창작가요제, 대구 동성로 축제 가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 가수로, 현재 8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어지는 ‘섬과 도시’, ‘김한울’의 무대도 서래섬의 푸른 잔디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장 옆으로 발길을 옮기니 알록달록한 체험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폼폼 꽃 공작소’와 ‘바람개비 공작소’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이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폼폼 꽃을 만들어 꽃밭에 꽂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고, 어른들 또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바람개비를 조립하며 즐거워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풍경은 ‘비눗방울 놀이터’였다. 허공을 수놓는 투명한 비눗방울들이 밝은 봄날의 햇살을 받아 무지갯빛으로 빛날 때, 그 찰나의 아름다움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었다. 푸드마켓에서 산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은 소풍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돗자리 하나 펴고 앉아 맛보는 주전부리는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달콤했다.

‘봄결찬란 쉼터’에서는 파라솔 아래 빈백과 캠핑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었고, 큐브형 나무 하우스 쉼터에서는 예약을 통해 좀 더 프라이빗한 휴식도 가능했다.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 덕분에 가벼운 짐으로 소풍에 온 듯한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어 더욱 편리했다.

서래섬의 풍경과 음악 그리고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피크닉 콘서트는 삶에 작고도 소중한 기쁨을 불어넣는 축제였다. 한강을 바라보며 바쁜 일상에 지친 마음을 감싸 안고, 봄날의 설렘을 선물받는 힐링같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서울의 크고 작은 자연 공간에서 이런 깊은 쉼과 즐거움을 맛볼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5월 8일(금)~10일(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한강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봄결찬란’개최되었다.
5월 8일(금)~10일(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한강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봄결찬란’개최되었다.ⓒ정향선
이날 행사는 공연‧쉼터‧체험 프로그램 등의 소풍 콘텐츠가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공연‧쉼터‧체험 프로그램 등의 소풍 콘텐츠가 시민들을 맞이했다.ⓒ정향선
피크닉 콘서트 공연의 문을 활짝 연 싱어송라이터 ‘오아’
피크닉 콘서트 공연의 문을 활짝 연 싱어송라이터 ‘오아’ⓒ정향선
관객들은 무대 앞에 놓인 빈백에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했다.
관객들은 무대 앞에 놓인 빈백에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했다.ⓒ정향선
한강의 시원한 풍경을 배경 삼아 빈백에 누워 즐기는 공연은 최고의 힐링 타임으로 손색이 없다.
한강의 시원한 풍경을 배경 삼아 빈백에 누워 즐기는 공연은 최고의 힐링 타임으로 손색이 없다.ⓒ정향선
빈백은 물론 캠핑 의자와 파라솔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빈백은 물론 캠핑 의자와 파라솔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정향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봄결찬란 쉼터'가 마련되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봄결찬란 쉼터'가 마련되었다. ⓒ정향선
'큐브형 나무 하우스 쉼터'는 현장 예약을 통해 40분간 이용할 수 있다.
'큐브형 나무 하우스 쉼터'는 현장 예약을 통해 40분간 이용할 수 있다.ⓒ정향선
‘비눗방울 놀이터’에서 투명한 비눗방울들이 봄날의 햇살을 받아 무지갯빛으로 빛난다.
‘비눗방울 놀이터’에서 투명한 비눗방울들이 봄날의 햇살을 받아 무지갯빛으로 빛난다.ⓒ정향선
  • ‘바람개비 공작소’에 참가한 가족들은 셀로판지와 구슬을 이용해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바람개비 공작소’에 참가한 가족들은 셀로판지와 구슬을 이용해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바람개비를 만들었다.ⓒ정향선
  • ‘폼폼 꽃 공작소’에서 색종이와 가위, 풀을 이용해 알록달록한 폼폼 꽃송이들을 만들고 있다.
    ‘폼폼 꽃 공작소’에서 색종이와 가위, 풀을 이용해 알록달록한 폼폼 꽃송이들을 만들고 있다.ⓒ정향선
  • ‘바람개비 공작소’에 참가한 가족들은 셀로판지와 구슬을 이용해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 ‘폼폼 꽃 공작소’에서 색종이와 가위, 풀을 이용해 알록달록한 폼폼 꽃송이들을 만들고 있다.
  • ‘바람개비 공작소’에서 만든 바람개비들이 봄바람에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바람개비 공작소’에서 만든 바람개비들이 봄바람에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정향선
  • ‘폼폼 꽃 공작소’에서 만든 꽃으로 치장된 폼폼 꽃밭
    ‘폼폼 꽃 공작소’에서 만든 꽃으로 치장된 폼폼 꽃밭ⓒ정향선
  • ‘바람개비 공작소’에서 만든 바람개비들이 봄바람에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다.
  • ‘폼폼 꽃 공작소’에서 만든 꽃으로 치장된 폼폼 꽃밭
  • 관람객들이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푸드 마켓'
    관람객들이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푸드 마켓'ⓒ정향선
  •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했다.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했다.ⓒ정향선
  • 관람객들이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푸드 마켓'
  •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했다.
재활용 분리배출 공간이 마련되어 자연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재활용 분리배출 공간이 마련되어 자연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정향선
유채꽃이 만발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
유채꽃이 만발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정향선
  • 동작역에서 서래섬까지 20분 간격으로 해치카가 운행한다.
    동작역에서 서래섬까지 20분 간격으로 해치카가 운행한다.ⓒ정향선
  • 해치와 친구들의 캐릭터로 꾸며진 해치카 내부
    해치와 친구들의 캐릭터로 꾸며진 해치카 내부ⓒ정향선
  • 동작역에서 서래섬까지 20분 간격으로 해치카가 운행한다.
  • 해치와 친구들의 캐릭터로 꾸며진 해치카 내부
  • '2026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2026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정향선
  •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이일 작가의 작품 '봄바람'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이일 작가의 작품 '봄바람'©정향선
  • '2026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이일 작가의 작품 '봄바람'
서래섬의 풍경과 음악 그리고 체험이 어우러진 이 피크닉 콘서트는 삶에 작고도 소중한 기쁨을 불어넣는 축제였다.
서래섬의 풍경과 음악 그리고 체험이 어우러진 이 피크닉 콘서트는 삶에 작고도 소중한 기쁨을 불어넣는 축제였다.ⓒ정향선

한강 서래섬 피크닉 콘서트

○ 장소 :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 일시 : 5.8.~ 5.10. 14:00~20:00
○ 운영내용 : 공연 / 쉼터 / 체험 프로그램
○ 이용요금 : 무료 (일부 프로그램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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