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겨울 놀이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추위도 놀이가 된다!

시민기자 김경선

발행일 2025.12.30. 09:37

수정일 2025.12.30. 15:57

조회 268

서울광장에서 발견한 '윈터페스타' 로고 ©김경선
서울광장에서 발견한 '윈터페스타' ©김경선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2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장과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은 서울의 겨울을 알리는 공식 신호탄과도 같은 자리였다. 행사 시작 전에는 얼음 빙질과 시설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현장 분위기가 인상 깊었다. ☞ [관련 기사] 올해도 1,000원…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9일 개장
 ‘윈터링(Winter Ring)’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된 노란빛 링의 스케이트장 ©김경선
‘윈터링(Winter Ring)’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된 노란빛 링의 스케이트장 ©김경선

축하 공연과 피겨 무대, 시민의 박수로 채운 개막식

개막식은 타악 퍼포먼스 그룹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축하 인사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가대표 선수인 차준환 선수와 심석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진 실제 피겨 공연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막식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서울의 상징 '해치' ©김경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서울의 상징 '해치' ©김경선
사람들이 입장하기 전 스케이트장 모습 ©김경선
사람들이 입장하기 전 스케이트장 모습 ©김경선

개막 당일 무료 개방, 얼음 위로 이어진 시민의 발걸음

개막식이 마무리된 후에는 곧바로 일반 시민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개막을 기념해 이날은 입장료 1,000원이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띠었다. 도심 속 스케이트장을 찾은 연인과 친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차례로 얼음 위를 달리며 겨울의 낭만을 즐기는 모습은 서울광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풍경이었다. 평소에도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를 포함해 1,000원이라는 합리적인 이용료는 서울시 대표 공공 겨울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를 더한다.
스케이트의 안전을 책임지는 화려한 색깔의 '헬멧' ©김경선
스케이트의 안전을 책임지는 화려한 색깔의 '헬멧' ©김경선
개막식을 축하하는 피겨 공연 ©김경선
개막식을 축하하는 피겨 공연 ©김경선

‘윈터링’으로 새로워진 서울광장, 겨울 축제의 중심이 되다

올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윈터링(Winter Ring)’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노란빛 링 형태의 디자인은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겨울 놀이터로 서울광장을 재해석했다. 이 공간은 ‘2025 서울윈터페스타’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광화문광장부터 청계천, DDP까지 이어지는 서울 도심 겨울 축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주변에 위치한 '윈터 서로장터' ©김경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주변에 위치한 '윈터 서로장터' ©김경선

스케이트 후 즐긴 군고구마 한 봉지, 겨울의 맛까지 담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로컬마켓존과 푸드코트, 카페 공간이 함께 운영돼 겨울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곳에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마켓에서 군고구마를 직접 구입해 맛봤다. 막 구워낸 군고구마는 추운 날씨 속에서 더욱 달콤하게 느껴졌고,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겨울 간식이었다. 스케이팅 후 허기를 달래기에도 적당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울광장에서 보내는 겨울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12월의 서울은 차갑지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그 추위를 오히려 즐거움으로 바꾸는 공간이다. 도심 한가운데서 스케이트를 타고, 잠시 쉬어가며 따뜻한 겨울 간식을 맛보는 경험은 서울의 겨울을 가장 서울답게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연인과의 데이트는 물론, 친구·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부담 없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겨울 서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겨울 명소다.
개막식 이후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김경선
개막식 이후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김경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운영기간 : 2025년 12월 19일~2026년 2월 8일
○ 운영일시 : 일~금요일 10:00~21:30, 토·공휴일 10:00~23:00
 *송년제야(12.31.) 1회차 (익일 12:30까지) 연장 운영
○ 이용요금 : 1,000원(1회 1시간, 스케이트화 및 헬멧 대여료 포함)
○ 예매안내 : 온라인 예매 50% + 현장 판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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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경선

서울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며, 전시와 문화 소식을 알리는 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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