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지 말고 느긋~하게! 꽃과 야외전시를 함께 즐기는 나들이 코스 3곳
발행일 2026.04.10. 13:48
예술 산책 코스 3곳 : 국립민속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월드컵공원

조선시대 대표적 궁궐인 경복궁 안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 ©이란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기운이 완연해진 요즘, 전시 관람을 위해 실내 공간을 찾는 것도 좋지만 야외에서 여유롭게 예술과 계절을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붐비는 유명 전시관 대신 줄을 서지 않고도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의 야외 전시 공간들이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사한 봄꽃을 벗 삼아 산책하듯 문화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나들이 명소 세 곳을 소개한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야외 산책로 전경 ©이란
① 시간을 거슬러 걷는 레트로 산책,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
태극 문양과 함께 ‘국립민속박물관’이라는 커다란 흰색 입체 글자 조형물이 입구에서 눈길을 끈다. 간판 뒤편에는 기와지붕을 얹은 전통 양식의 돌담과 출입문이 자리하고 있으며, 담장 너머로는 아직 잎이 돋지 않은 큰 나무들이 서 있다. 넓게 뻗은 산책로 끝 정중앙에는 푸른 기와를 얹은 다층 탑 형태의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이 웅장하게 자리한다. 본관은 하얀색 돌로 만든 높은 기단과 중앙 계단 위에 세워져 위엄 있는 분위기를 풍긴다.
산책로 양옆에는 푸른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운치를 더하고, 그 뒤편 좌우로는 기와지붕을 얹은 단층 한옥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편안한 옷차림의 방문객들은 박물관 입구와 야외 공간을 여유롭게 거닐며 전통과 일상이 어우러진 이곳의 매력을 즐기고 있다.
산책로 양옆에는 푸른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운치를 더하고, 그 뒤편 좌우로는 기와지붕을 얹은 단층 한옥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편안한 옷차림의 방문객들은 박물관 입구와 야외 공간을 여유롭게 거닐며 전통과 일상이 어우러진 이곳의 매력을 즐기고 있다.

야외 정원 산책로에 전시된 다양한 전통 석조물 ©이란

돌담 앞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문인석들 ©이란
박물관 외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민속 유물은 물론, ‘추억의 거리’를 만날 수 있다. 1970~80년대 옛 골목길을 그대로 재현한 넓은 야외 세트장에는 ‘화기 이발관’, ‘꾸러기 만화’, ‘근대화슈퍼’, ‘현대문구사’ 등 당시 분위기를 담은 간판의 단층 건물들이 정겹게 늘어서 있다. 넓은 흙바닥 마당에서는 한 관람객이 가게 앞 평상에 앉아 있는 일행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골목 곳곳에 마련된 레트로 포토존은 인증 사진을 즐기는 젊은 층의 발길까지 사로잡는다. 또한 경복궁과 인접해 있어 주변 갤러리, 북촌·서촌의 문화 시설까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완벽한 동선을 자랑한다.
골목 곳곳에 마련된 레트로 포토존은 인증 사진을 즐기는 젊은 층의 발길까지 사로잡는다. 또한 경복궁과 인접해 있어 주변 갤러리, 북촌·서촌의 문화 시설까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완벽한 동선을 자랑한다.

만개한 봄꽃과 어우러진 전통 가옥에서의 여유 ©이란

'입춘대길' 입춘방이 붙은 열린 대문 너머의 풍경 ©이란

봄을 맞은 야외 정원의 석조물과 개나리 ©이란

옛 학창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국민학교 풍경 ©이란

1970~8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추억의 거리' ©이란

옛 골목길을 신나게 뛰노는 유치원생들의 현장 학습 ©이란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색다른 관람, 야외 전시 모바일 활동지 안내판 ©이란

도심 속 야외 정원 벤치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독서 시간 ©이란
② 도심 속 고즈넉한 봄의 정취,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정원’
웅장한 직육면체 형태의 밝은 회색빛 국립중앙박물관 본관이 양옆으로 길게 뻗어 있다. 건물 앞에는 ‘거울못’이라 불리는 커다란 연못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아직 잎이 다 나지 않은 나무들과 노란 봄꽃, 푸른 소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잔잔한 연못 수면에는 박물관 본관의 모습이 옅게 비쳐 고요한 분위기를 더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정원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최근 인기 특별전의 경우 실내 관람 대기 줄이 길어지는 일이 잦지만, 시선을 외부로 돌리면 별도의 대기 없이도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정원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봄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최근 인기 특별전의 경우 실내 관람 대기 줄이 길어지는 일이 잦지만, 시선을 외부로 돌리면 별도의 대기 없이도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거울못 위로 잔잔하게 비치는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이란

흐드러진 수양벚꽃과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는 갈항사 동서 3층석탑 ©이란

야외 정원 불상 앞에서 기도 드리는 관람객을 만났다. ©이란
정원 곳곳에는 보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석탑과 다양한 석조 유물이 자연스럽게 배치돼 있어 하나의 거대한 야외 미술관을 떠올리게 한다. 잔디밭 위에는 3층 규모의 웅장한 전통 석탑이 세워져 있다. 석탑 뒤편으로는 연분홍빛 벚꽃을 가득 피운 커다란 수양벚나무가 가지를 길게 늘어뜨려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미르폭포와 거울못 그리고 주변으로 잘 정비된 산책로가 어우러진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기에 제격이다.

봄꽃이 피어나는 정원 한가운데 우뚝 솟은 고풍스러운 남계원 7층석탑 ©이란

화사한 봄꽃 사이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옛 보신각종 ©이란

푸른 대나무 숲이 뿜어내는 싱그러움 속 고즈넉한 산책로 ©이란

소나무와 화사한 꽃나무 사이를 거니는 봄날의 산책 ©이란

기암괴석 사이로 맑게 흐르는 도심 속 작은 계곡 ©이란

수면에 숲의 풍경을 거울처럼 품은 미르폭포 연못 ©이란
③ 광활한 자연과 다채로운 조형물의 조화, ‘월드컵공원 일대’
보다 넓은 자연 속에서 탁 트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월드컵공원 일대를 추천한다. 평화의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이 거대한 녹지 공간은 호수와 산, 강이 어우러진 대자연을 품고 있으며, 봄이 되면 다채로운 꽃과 식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설치된 개성 있는 조형물과 예술 정원들이 공원 곳곳에 자리해 있어 자연 탐방과 예술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원 간 이동 시에는 친환경 전기차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면 아이들과 함께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오는 5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난지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야외 조각 전시가 예정돼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설치된 개성 있는 조형물과 예술 정원들이 공원 곳곳에 자리해 있어 자연 탐방과 예술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원 간 이동 시에는 친환경 전기차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면 아이들과 함께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오는 5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난지한강공원 일대에서는 야외 조각 전시가 예정돼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잔잔한 수면에 연둣빛 봄을 머금은 평화의 공원 난지연못 ©이란

푸른 잔디밭 위, 화사한 봄꽃과 어우러진 원형 조형물 ©이란

자연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는 정원 속 프레임 조형물 ©이란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산책로, '정원도시 서울' 조형물 ©이란

만개한 목련과 함께 쉬어가는 평화의 공원의 여유로운 벤치 ©이란

탁 트인 하늘과 황금빛 억새가 끝없이 펼쳐진 노을공원 전경 ©이란

주변 풍경을 거울처럼 담아내는 노을공원의 은빛 구슬 조형물 ©이란

억새밭 한가운데 자리한 모던한 감각의 하얀색 야외 쉼터 ©이란

바람의 결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이색적인 바람개비 정원 ©이란

환상적인 벚꽃 터널이 펼쳐진 난지한강공원 ©이란
기다림 없이 쾌적하게 즐기는 예술 작품 그리고 화사한 봄꽃이 더해진 여유로운 산책. 올봄에는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도심 속 야외 전시 공간에서 한층 가볍고 풍성한 문화 나들이를 즐겨보길 바란다.
국립민속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7
○ 관람시간 :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 휴무 : 1월 1일, 설·추석 당일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 관람시간 : 3~10월 09:00~18:00, 11~2월 09:00~17:00(입장 마감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 휴무 : 1월 1일, 설·추석 당일
○ 입장료 : 무료
○ 누리집
국립중앙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 교통 :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309m
○ 운영시간 : 월·화·목·금·일요일 10:00~18:00, 수·토요일 10:00~21:00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4호선·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309m
○ 운영시간 : 월·화·목·금·일요일 10:00~18:00, 수·토요일 10:00~21:00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월드컵공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6
○ 이용시간 :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은 상시개방
하늘공원, 노을공원은 일몰시간+2시간부터 공원 통제
○ 이용시간 :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은 상시개방
하늘공원, 노을공원은 일몰시간+2시간부터 공원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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