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 서울식물원 나들이 추천! 기후동행카드 할인 챙기세요

시민기자 김민지

발행일 2026.03.26. 10:03

수정일 2026.03.26. 16:06

조회 1,267

서울식물원 열린숲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이 피고 있다.
서울식물원 열린숲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이 피고 있다. ⓒ김민지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과 가벼워진 옷차림은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봄’ 하면 푸른 새싹과 알록달록 피어나는 꽃을 빼놓을 수가 없다. 나무 냄새, 꽃 냄새를 한껏 맡으며 계절을 맘껏 느끼기 위해 아이와 함께 ‘서울식물원’으로 향했다.
서울식물원은 9호선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4번출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집 근처인 은평구에서 출발해 기후동행카드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 마곡나루역에 내렸다. 4번 출구로 나오면 방문자센터가 있는 열린숲 근처에 도착하는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주제원 앞 매표소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외부 산책로는 매우 잘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아 보였고 예쁜 꽃망울과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서울식물원은 주제원 입구와 온실 입구에서 매표를 할 수 있는데 마곡나루역에서는 주제원 입구가 가까워 이곳에서 매표를 하기로 했다. 매표소에 도착하니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해준다는 안내가 보였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사용기간 내에 있는 유효한 카드라는 확인을 해야 하는데 매표소 옆에 자세히 작성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하니 쉽게 사용기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용기간 확인 후 예매를 진행하니 입장권에 어른(기후동행)이라는 문구와 함께 할인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제원 앞 매표소에서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볼 수 있다.
주제원 앞 매표소에서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입장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볼 수 있다. ⓒ김민지
티머니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기간 확인 후 입장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머니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기간 확인 후 입장권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민지
주제원을 통해 온실입구에 도착하니 안내데스크 옆 쪽에 ‘오디오 가이드 대여소’가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는 2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에서 ‘가이드온’ 앱을 설치한 후 ‘관광지>서울식물원’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도 있고, 신분증을 내고 신청서를 작성해 ‘실물 기기’를 대여해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가 아직 스마트폰이 없어서 실물 기기를 2대 대여해 온실로 입장했다.
온실 입구의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서 작성 후 신분증을 제출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온실 입구의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서 작성 후 신분증을 제출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다. ⓒ김민지
아이와 함께 듣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2대 대여했다.
아이와 함께 듣기 위해 오디오 가이드를 2대 대여했다. ⓒ김민지
온실에 들어가니 바깥과는 확연히 다른 온도차를 느낄 수 있었다. 매우 따뜻해 입고 왔던 겉옷을 벗고 관람을 시작했다. 서울식물원 내에는 물품보관함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사전에 확인 후 미리 겉옷을 보관하고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서울식물원 내 곳곳에 물품보관함이 있으니 동선에 맞는 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관람하면 편리하다.
서울식물원 내 곳곳에 물품보관함이 있으니 동선에 맞는 보관함에 짐을 맡기고 관람하면 편리하다. ⓒ김민지
오디오 가이드는 숫자가 붙은 식물에 대해 설명을 들려주는데 서울식물원은 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니 새로이 알게 되는 사실들이 많았다. '코코넛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코코넛’이 도깨비를 뜻하는 ‘코코’와 딱딱한 과일을 뜻하는 ‘넛’의 합성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코코넛 속의 물을 과거 전쟁 시 링거 주사액으로 사용했다는 것도 매우 신기했다. '망고 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해 나무 껍질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알러지가 생길 수 있다는 것도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코끼리 귀를 닮은 잎의 모양을 따서 '자이언트 엘리펀트 이어'라는 영어 이름이 붙여진 '큰 잎 토란' 등 다채로운 식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8살인 아이도 직접 숫자를 찾아보고 설명을 들으며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며 부쩍 식물에 대한 흥미를 갖는 모습이었다.
오디오 가이드는 식물 이름에 대한 유래부터 특징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는 식물 이름에 대한 유래부터 특징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김민지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커다란 코끼리 귀를 상상하며 큰 토란의 잎을 살펴보았다.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커다란 코끼리 귀를 상상하며 큰 토란의 잎을 살펴보았다. ⓒ김민지
서울식물원 내에는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어 예쁜 사진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온실 내부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스카이워크를 걸어 온실 출구로 향하게 되었다. 스카이워크는 온실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도 있고, 키가 큰 나무들의 잎을 직접 볼 수도 있으니 꼭 한번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식물원 내에는 포토존이 다수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다.
서울식물원 내에는 포토존이 다수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다. ⓒ김민지
스카이워크를 걸으면 키가 큰 나무들의 잎을 구경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를 걸으면 키가 큰 나무들의 잎을 구경할 수 있다. ⓒ김민지
온실을 나오면 기프트샵이 있다. 식물원 내 기프트샵 답게 동네 꽃집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들을 다수 볼 수 있었다. 평소 OTT에서 식물과 곤충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딸 아이는 기프트샵에 있는 식충식물인 퍼포리아를 한눈에 알아보고 키우고 싶다고 해 스스로 물을 주고 햇빛도 쐬게 해주며 잘 기르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 사주었다. 
기프트샵에 평소 접하기 힘든 식충식물도 판매하고 있어 구매해보았다.
기프트샵에 평소 접하기 힘든 식충식물도 판매하고 있어 구매해보았다. ⓒ김민지
기프트샵을 지나 옥상에서 키울 씨앗을 대출하기 위해 '씨앗도서관'으로 향했다. 씨앗은 씨앗도서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대출 대장' 작성 후 대출할 수 있으며 1인당 한 종류의 씨앗봉투를 받을 수 있다. 씨앗 반납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대출한 씨앗을 재배해 잘 자라 수확했을 경우 반납할 수 있고, 반납 실적이 좋으면 대출 씨앗 종류와 수량에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씨앗부터 키워보는 것은 처음이라, 키우기 쉽다는 맨드라미와 흰 당근을 선택해 받아왔다. 씨앗 반납을 목표로 정성껏 키워볼 생각이다.
씨앗도서관에서는 원하는 씨앗을 대여할 수 있다.
씨앗도서관에서는 원하는 씨앗을 대여해 키워볼 수 있다. ⓒ김민지
관리대장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1인 1봉의 씨앗을 대출할 수 있다.
관리대장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1인 1봉의 씨앗을 대출할 수 있다. ⓒ김민지
다양한 종류의 씨앗이 많았는데, 씨앗을 키워보는 게 처음이라 난이도 하인 흰당근과 맨드라미 씨앗으로 골랐다.
다양한 종류의 씨앗이 많았는데, 씨앗부터 키워보는 게 처음이라 난이도 하인 흰당근과 맨드라미 씨앗으로 골랐다. ⓒ김민지
이 외에도 서울식물원에는 '식물전문도서관'도 있었는데,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도서부터 책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식물을 키우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식물원 내 식물전문도서관은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서울식물원 내 식물전문도서관은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있다. ⓒ김민지
식물전문도서관에는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읽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식물전문도서관에는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읽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김민지
화창한 봄날, 기후동행카드로 할인도 받고 마음껏 피톤치드를 마시며 식물 공부도 할 수 있는 서울식물원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식물원에는 관람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북라운지도 조성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에는 관람 중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북라운지도 조성되어 있다. ⓒ김민지

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 운영일시
· 주제원(주제정원, 온실)
- 3월 ~ 10월 : 09:30~18:00(17:00 입장 마감)
- 11월 ~ 2월 : 09:30~17:00(16:00 입장 마감)
· 열린숲,호수원,습지원 : 상시 무료 개방
○ 주제원 이용요금
⁲- 개인 : 성인 (만 19세 ~ 만 64세) 5,000원
⁲⁲⁲⁲청소년 (만 13세 ~ 만 18세) 3,000원
⁲⁲⁲⁲어린이 (만 6세 ~ 만 12세) 2,000
⁲- 단체 : 성인 (만 19세 ~ 만 64세) 3,500원
⁲⁲⁲⁲청소년 (만 13세 ~ 만 18세) 2,100원
⁲⁲⁲⁲어린이 (만 6세 ~ 만 12세) 1,400원
○ 휴무일 : 매우 월요일
누리집
○ 문의 : 02-2104-9716

시민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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