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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무장애 동행가든 조성 후 모습 ⓒ서울시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무장애 동행가든 조성 전 모습 ⓒ서울시
이동약자도 편히 즐기는 '동행가든', 병원·복지관 안에 생겼어요!
발행일 2026.03.19. 16:24

최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조성된 동행가든 ⓒ조수연
최근 자연환경이 인간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숲과 같은 녹지 환경에 머무르거나 나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하고, 혈압과 심박수가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숲 환경은 면역 기능을 높이고, 불안과 우울감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되면서 도시 속에서도 녹지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과 ‘5분 정원도시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등 일상 공간 속에 정원을 조성하는 ‘동행가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소외되지 않고 일상 속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는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3곳에 약 5,800㎡ 규모의 동행가든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방치돼 있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자연이 주는 치유 효과가 과학적으로 확인되면서 도시 속에서도 녹지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과 ‘5분 정원도시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등 일상 공간 속에 정원을 조성하는 ‘동행가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소외되지 않고 일상 속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서울시는 ▴서울국립맹학교 종로캠퍼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3곳에 약 5,800㎡ 규모의 동행가든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방치돼 있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녹지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약자는 물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경 ⓒ조수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기존 소나무 숲에 무장애 길 조성
이에 직접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먼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건물 인근에는 기존 소나무 숲을 중심으로 곡선형 산책로를 조성했고,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자연스러운 숲길 분위기를 만들었다. 병원을 오가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산책로를 걸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와 휴식 공간도 마련해 두었다.
특히 기존 소나무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휠체어를 탄 환자나 이동이 불편한 약자도 걷기 좋게 무장애 정원으로 조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삼색버들 등 다양한 식물과 수크령 등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에 따라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병원이라는 긴장된 공간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 외부 공간이 시민에게 열린 ‘공개공지 열린공간’ 형태로 조성된 점도 눈에 띄었다.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도 잠시 들러 쉴 수 있도록 산책로와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도심 속 의료시설 주변에서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한 소박하지만 정겨운 녹지 공간은 병원 이용객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 쉼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정원
성동구에 위치한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동행가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펜스를 제거해 개방감을 높였고, 공작단풍과 화살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백합 등 여러 초화류를 식재해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복지관 입구 주변에는 산책로와 벤치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하기 좋게 조성했다. 복지관 이용자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정원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동행가든 ⓒ조수연
서울시는 동행가든 조성과 함께 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시숲 환경 조성’ 사업과 ‘나눔길’ 조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 백련산근린공원에는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의 공원 접근을 돕기 위한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가 추진 중이며, 강서구 봉제산에는 약 3.9㎞ 규모의 나눔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5분 정원도시 서울’은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정원과 녹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서울시의 도시 녹지 정책이다. 병원과 복지시설과 같은 생활 공간 속에 조성된 동행가든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약자를 위한 치유와 휴식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식재된 소나무들 ⓒ조수연
바쁜 도시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숲길을 걷거나 나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이 있다. 이러한 마음처럼, 동행가든이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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