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에 생긴 '보너스' 정원?! 정원박람회와 함께 즐기면 딱이야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5.06.23. 13:43

수정일 2025.06.23. 13:43

조회 2,200

다섯 번째 아래숲길, 7호선 보라매역에 조성…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지난 5월 22일부터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벌써 100만 명 관람객 돌파를 넘어 계속 순항하고 있다. 정원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이번 축제는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 되어 남은 박람회 기간 동안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럽게 동작구와 보라매공원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반갑게 느껴진다. 매출이 20% 상승하거나 생활 인구도 40%나 증가하며 올해 서울 최고의 ‘핫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관련 기사]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 보라매공원에서 힐링 충전!

열띤 인기를 실감하는 듯, 보라매공원의 주차장은 박람회 기간 동안 거의 ‘만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럴 때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보라매공원에 도착한다면 훨씬 더 쾌적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친환경 행사를 표방하는 박람회의 취지에도 도움이 되는 착한 방문이 될 수 있다. 지하철로는 7호선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와 공원 정문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거나 2호선 신대방역 4번 출구인 문창초등학교 방향으로 나와 보라매공원 남문까지 도보로 6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새롭게 개통된 신림선 보라매역 1번 출구를 이용해도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보라매공원 정문이나 동문으로 도착하는 방법도 편리하다.

마침, 이렇게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보라매공원으로 향할 때에는 7호선 보라매역에 조성된 ‘보라매 아래숲길’에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보라매 아래숲길은 그동안 서울시가 진행해 온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존에 가좌역, 삼각지역, 녹사평역, 왕십리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지하철 역사 정원이다. 탄소중립 실천 정원으로 도심 내 지하철 역사 등 지하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왕십리역 아래숲길에 비해 규모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되는 인테리어와 콘셉트로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라매 아래숲길은 또한 시민들의 일상 속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매만지다’라는 콘셉트로 조성됐다. 다양한 목재와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형태의 실내 정원이다. 목재를 활용한 앉음벽과 벽면 마감, 자동 관수 시스템의 스마트가든, 박람회와 연계된 포토존 등을 갖춰 약 300㎡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실내 식물을 활용해 바쁜 도심 생활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듯한 공간을 구현했다. 보라매역 2번 출구로 나가는 통로에서 찾을 수 있으며, 지하철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 누구나 이용하며 쉬어갈 수 있다.
보라매역 아래로 내려가면 보너스 같은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보라매역 아래로 내려가면 보너스 같은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서울시가 추진한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중 하나인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서울시가 추진한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중 하나인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2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게 찾을 수 있다.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2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게 찾을 수 있다. ©임중빈
녹사평역, 왕십리역 등에 이은 다섯 번째로 조성된 지하철 역사 정원이다. ©임중빈
녹사평역, 왕십리역 등에 이은 다섯 번째로 조성된 지하철 역사 정원이다. ©임중빈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어 인기가 많다. ©임중빈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어 인기가 많다. ©임중빈
가좌역, 삼각지역, 녹사평역, 왕십리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한 실내 정원 ©임중빈
가좌역, 삼각지역, 녹사평역, 왕십리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한 실내 정원 ©임중빈
쉼터, 포토존 등을 다양하게 갖춘 ‘보라매 아래숲길’은 작지만 존재감이 큰 정원이다. ©임중빈
쉼터, 포토존 등을 다양하게 갖춘 ‘보라매 아래숲길’은 작지만 존재감이 큰 정원이다. ©임중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할 때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방문해 보기 좋은 곳이다. ©임중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할 때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방문해 보기 좋은 곳이다. ©임중빈
일부 벽면은 관엽식물이나 사진을 배치하여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연출해 냈다. ©임중빈
일부 벽면은 관엽식물이나 사진을 배치하여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연출해 냈다.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동시에 홍보하면서 포토존까지 운영하고 있다.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동시에 홍보하면서 포토존까지 운영하고 있다.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목재와 식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목재와 식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임중빈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탄소중립 실천 정원의 콘셉트로 꾸며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정원이다. ©임중빈
탄소중립 실천 정원의 콘셉트로 꾸며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정원이다.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시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는 ‘매만지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은 시민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는 ‘매만지다’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임중빈
자동 관수 시스템의 스마트 가든 형태로 1년 내내 푸르게 유지될 예정이다. ©임중빈
자동 관수 시스템의 스마트 가든 형태로 1년 내내 푸르게 유지될 예정이다. ©임중빈
목재를 활용한 앉음벽과 벽면 마감은 시민들이 직접 목재를 만지며 질감을 체험할 수 있다. ©임중빈
목재를 활용한 앉음벽과 벽면 마감은 시민들이 직접 목재를 만지며 질감을 체험할 수 있다. ©임중빈
국산 목재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자원이 된다. ©임중빈
국산 목재는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자원이 된다. ©임중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정표 역할도 하고 있는 착한 정원이다. ©임중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정표 역할도 하고 있는 착한 정원이다. ©임중빈
박람회를 오가기 전에 잠시 보라매역에 들러 색다른 정원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임중빈
박람회를 오가기 전에 잠시 보라매역에 들러 색다른 정원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임중빈
박람회와 연계된 포토존 등 약 300㎡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중인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박람회와 연계된 포토존 등 약 300㎡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중인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보라매역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보라매역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라매 아래숲길’ ©임중빈

보라매 아래숲길

○ 위치 :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2 (보라매역)
○ 교통 :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1·2번 출구 방향 지하 1층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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