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맞이한 활기찬 아침, '쉬엄쉬엄 모닝' 참여기

시민기자 김아름

발행일 2026.03.18. 13:00

수정일 2026.03.18. 16:10

조회 426

여의도에서 맞이한 활기찬 아침, ‘쉬엄쉬엄 모닝’ 참여기 ⓒ김아름
오전 6시 40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앞에 도착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서울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쉬엄쉬엄 모닝’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문화의마당 한편에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도 마련되어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수준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었다. ☞ [관련 기사] 주말 아침, 마포대교서 운동하자! '쉬엄쉬엄 모닝' 첫선

측정 항목은 심폐지구력(3분 스텝박스 후 심박수 측정), 근력(악력 측정), 민첩성(30초 로잉머신 기록), 근지구력(1분 교차 윗몸일으키기), 유연성(좌전굴 측정),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 등 총 6가지였다. 측정을 마치면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인증서 배부처 앞에는 이미 측정을 끝낸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특히 서울체력장 체력 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손목닥터 9988’ 특별 포인트 1,000점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먼저 운영본부 부스에서 사전등록 확인을 거쳐 참가 팔찌를 수령했다. 출발 직전, 다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출발선으로 이동했다. ‘쉬엄쉬엄 모닝’은 평소 차량이 다니는 서울 도심 일부 구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걷기, 달리기, 자전거, 유아차 동반 등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행사다.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여의대로)에서 출발해 마포대교 북단(반환점)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다.

안전을 위해 행사 전후로 1시간씩 여유를 두고 마포대교에서 여의대로 방면 하행 차로를 통제했는데, 전면 통제가 아닌 ‘부분 통제 방식’을 채택해 반대편 차로를 통한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스 곳곳에는 라바콘과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시민들이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휠체어나 유아차를 밀며 가는 시민부터 반려견과 함께 뛰는 시민까지 저마다의 속도로 아침을 즐겼다. 다만 안전 기준에 따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참여가 제한되었다. 평소 산책은 즐기지만, 최근 몇 년간 본격적으로 달려본 적은 드물었는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힘차게 달리는 모습에 자극받아 덩달아 뛰게 되었다.

마포대교 한가운데서 밤섬이나 한강의 일출을 바라보며 달리는 것은 무척 색다른 경험이었다. 함께 걷고 뛰는 에너지 덕분인지 힘든 줄 모르고 완주할 수 있었다. 7시 10분경 출발해 7시 45분쯤 도착했으니 약 35분이 소요된 셈이다. 다음날 근육통을 겪긴 했지만, 토요일 아침의 러닝은 주말 내내 큰 활력이 되었다.

‘쉬엄쉬엄 모닝’은 3월 22일(일)과 29일(일)에 2, 3회차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고 ‘찾아가는 서울체력장’도 계속 운영되니, 색다른 주말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참여해 보길 권한다.
동 트기 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풍경 ⓒ김아름
동 트기 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풍경 ⓒ김아름
7시에 예정된 쉬엄쉬엄 모닝 행사를 앞두고 여의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김아름
7시에 예정된 쉬엄쉬엄 모닝 행사를 앞두고 여의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 ⓒ김아름
문화의마당 한편에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도 마련되어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수준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었다. ⓒ김아름
문화의마당 한편에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도 마련되어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수준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었다. ⓒ김아름
측정 항목은 심폐지구력(3분 스텝박스 후 심박수 측정), 근력(악력 측정), 민첩성(30초 로잉머신 기록), 근지구력(1분 교차 윗몸일으키기), 유연성(좌전굴 측정),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 등 총 6가지다. ⓒ김아름
측정 항목은 심폐지구력(3분 스텝박스 후 심박수 측정), 근력(악력 측정), 민첩성(30초 로잉머신 기록), 근지구력(1분 교차 윗몸일으키기), 유연성(좌전굴 측정), 순발력(제자리멀리뛰기) 등 총 6가지다. ⓒ김아름
서울체력장 체력 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손목닥터 9988’ 특별 포인트 1,000점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김아름
서울체력장 체력 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손목닥터 9988’ 특별 포인트 1,000점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김아름
출발 직전, 다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모습 ⓒ김아름
출발 직전, 다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모습 ⓒ김아름
‘쉬엄쉬엄 모닝’은 평소 차량이 다니는 서울 도심 일부 구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걷기, 달리기, 자전거, 유아차 동반 등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행사다. ⓒ김아름
‘쉬엄쉬엄 모닝’은 평소 차량이 다니는 서울 도심 일부 구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걷기, 달리기, 자전거, 유아차 동반 등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는 행사다. ⓒ김아름
여의대로를 지나 마포대교를 달리는 시민들 ⓒ김아름
여의대로를 지나 마포대교를 달리는 시민들 ⓒ김아름
벌써 반환점을 돌아 여의도공원을 향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7시~9시 사이에 저마다의 체력과 상황에 맞는 속도로 참여하면 된다. ⓒ김아름
벌써 반환점을 돌아 여의도공원을 향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7시~9시 사이에 저마다의 체력과 상황에 맞는 속도로 참여하면 된다. ⓒ김아름
반환점을 돌아 여의도공원 가는 길 바라본 마포대교 위 풍경 ⓒ김아름
반환점을 돌아 여의도공원 가는 길 바라본 마포대교 위 풍경 ⓒ김아름
밤섬, 여의도 일대 랜드마크 건물들을 바라보며 걷고 뛰는 즐거움도 있었다.  ⓒ김아름
밤섬, 여의도 일대 랜드마크 건물들을 바라보며 걷고 뛰는 즐거움도 있었다. ⓒ김아름
천천히 걷거나 달리면서 기·종점에 도착하니 30~35분가량 소요됐다. ⓒ김아름
천천히 걷거나 달리면서 기·종점에 도착하니 30~35분가량 소요됐다. ⓒ김아름

쉬엄쉬엄 모닝

○ 운영일시 : (2회차) 2026. 3. 22.(일) / (3회차) 3. 29.(일)
○ 운영시간 : 07:00 ~ 09:00
○ 운영코스 : 여의대로(출/도착)~마포대교(반환)
※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 집결
○ 참 가 비 : 무료
○ 종목 : 걷기, 달리기, 자전거, 유아차 동반 등 나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참여
※ 단,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참여 제한
○ 참가 신청 : 당일 현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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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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