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 신원 확인, 계약서 작성까지…청년 부동산 교육, 실전 노하우 공개
발행일 2026.04.03. 16:22

지난 3월 31일 오후 7시, 퇴근길에 발걸음을 서둘러 도착한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은 평일 저녁임에도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바로 ‘2026 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 현장이다. 서울시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해 전월세 계약 절차 등을 알려주는 부동산 교육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 [관련 기사] 전월세 계약 막막한 청년 주목…'부동산 무료 교육' 신청하세요!

'생존'을 위한 실무 중심 부동산 교육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수업이 아니었다. 서울시 주거 지원 정책과 부동산 관리를 직접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부분은 역시 ‘특약사항’ 작성법이었다.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를 기본으로 하되,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삽입해야 할 문구들을 하나하나 짚어 주었다. 대리인과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서류와 위임장의 진위 파악 등 자칫 놓치기 쉬운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다뤄졌다.

1:1 맞춤 상담과 이벤트로 가득 채운 ‘초밀착형’ 시간
강의를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서울시의 장기적인 비전이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실무 중심의 부동산 교육 콘텐츠를 향후 대학교와 협업해 ‘교양과목’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경제 지식을 공교육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는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다. 만약 대학 시절 이런 교육을 접할 수 있었다면, 수많은 청년이 주거 위기 앞에서 당황하는 일은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청년 주거정책 가이드, 몰랐던 혜택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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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는 현장에서 직접 중개사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소개되며 신뢰를 더했다.
다만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울시에 바라는 점도 생겼다. 이번 교육은 전세 사기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매매 절차, 기본적인 경제 교육, 취득세·양도소득세 등 세무 분야까지 교육 범위를 넓혀 주길 기대한다. 청년들이 단순한 ‘세입자’를 넘어 건전한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경제 교육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청년 맞춤형 부동산 교육은 오는 7월과 9월, 11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기억해 두자. 집을 구하는 청년으로서 들어본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서울시가 우리를 보호하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시간이었다. 더 많은 청년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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