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무료 교육으로 익혀두세요!
발행일 2026.03.16. 11:02
자동심장충격기(AED). 자주 다니는 곳이라면 기기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박지영
우리는 일상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들을 경험한다. 의외의 사고나 부상을 당하면 제일 먼저 119나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지만, 보통은 주변인이나 그 현장에 있는 분들로부터 받는 도움이 많다. 때론 응급 상황을 목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응급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쉽지만 중요한 기술이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우리는 매체를 통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119 응급차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로 골든 타임을 확보해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종종 접한다. 이런 응급 의료가 필요한 상황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내 가족, 지인, 주변인 모두에게 예고 없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때 119, 소방서, 경찰서 신고가 기본 대응이지만, 기다리는 동안 생길 수 있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공공장소나 기관에는 AED(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지역을 예측할 수 없고 정작 필요한 순간에 AED 기계가 주변에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신고 접수 후 119가 목적지까지 닿는 평균 시간이 10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고 현장에서 응급 의료의 필요성은 더 강조된다. 이럴 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의료 기술이 ‘심폐소생술’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췄을 때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장은 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세포 손상 가능성으로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지고, 6분이 지나면 뇌세포가 손상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생존율이 20% 이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10분이 지나면 뇌세포 복구가 불가능해 생존율 ‘0’이 되는데, 119 도착 전 이 공백을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으로 메꿔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췄을 때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처치 방법이다. 심장은 정지 후 4분이 지나면 뇌세포 손상 가능성으로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지고, 6분이 지나면 뇌세포가 손상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생존율이 20% 이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10분이 지나면 뇌세포 복구가 불가능해 생존율 ‘0’이 되는데, 119 도착 전 이 공백을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으로 메꿔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무료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심폐소생술을 보통 ‘4분의 기적’이라고 한다. 보기엔 쉬워 보여도 실제로 주변에서 정확히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서울에서는 자치구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청소년부터 성인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심폐소생술’을 검색어로 넣으면 자치구별 교육 프로그램 시간과 장소를 확인할 수 있고, 당일 현장 교육을 마치면 2년 간 유효한 교육 이수증도 발급 된다.
교육 후 받은 이수증. 뒷면에서는 심폐소생술 실행 순서가 인쇄되어 있다. ⓒ박지영
서울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하는 이유
필자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했다. 여유가 있을 때 잘 배워둬 예기치 않은 상황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종로구에만 539개의 AED기계가 설치되어 있다고 해도 처음 보는 기기를 잘 쓸 수 있을까, 걱정도 한몫 했다. 예약 확정 후엔 관할 담당 부서에서 전화가 오는데 교육 하루 전까지 참가자의 생년월일을 알려줘야 교육 완료 후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시 움직임이 편한 복장을 입고 가면 된다. ⓒ박지영
수업은 이론과 실전 연습으로 약 2시간 진행된다. ⓒ박지영
당일 현장에선 가슴을 직접 압박하는 심폐소생술인 CPR과 자동심장충격기인 AED 교육이 진행됐다. 실전 연습에 앞서 이론 수업이 진행되는데, 이론으로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이유와 심정지 환자를 만났을 때 행동 방법을 알려준다. 심정지 환자를 만나면 어깨를 두드려 환자가 의식이 있는 지를 살피고, 아무 반응이 없으면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 그리고 코 가까이에 손가락을 대어 호흡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호흡이 없으면 가슴 압박을 시작하면 된다.
가슴 압박은 두 손을 포개어 손꿈치로 가슴뼈 하부 1/2지점 한가운데를 강하고 빠르게 누르는 것으로, 이때 분당 100~120회 속도로 손이 5cm 깊이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누를 때와 이완 될 때 모두 누른 손을 떼지 말고 반복해야 하는데, 직접 해보니 보기엔 쉬워 보여도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 필자도 있는 힘껏 버텨봤지만 2분도 정말 힘들었다.
가슴 압박은 두 손을 포개어 손꿈치로 가슴뼈 하부 1/2지점 한가운데를 강하고 빠르게 누르는 것으로, 이때 분당 100~120회 속도로 손이 5cm 깊이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누를 때와 이완 될 때 모두 누른 손을 떼지 말고 반복해야 하는데, 직접 해보니 보기엔 쉬워 보여도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다. 필자도 있는 힘껏 버텨봤지만 2분도 정말 힘들었다.
연습용 마네킹과 AED기기. ⓒ박지영
심장압박시 손꿈치로 누르는 위치. 손가락이 맞닿은 지점이다. ⓒ박지영
다른 장기 보호를 위해 가슴압박시에 손가락을 펴야 한다. ⓒ종로구보건소
체력적 한계가 있어 주변에 심폐소생술을 배운 다른 시민이 있어 교대로 하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을 때 차선책은 AED 기계이다. 당일 현장에서 사용한 AED 기계는 전원 버튼을 누른 후 안내 음성에 따라 차례로 번호를 눌러 사용하는 것으로, 종류에 따라 포장을 벗길 때 AED 기구 전원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것도 있단다. 기기는 전원을 켜고 패드를 부착한 후 심장 리듬 분석을 듣고 분석에 따른 가슴 압박 실행의 과정을 거치는데, 당일 사용한 기기의 지속 시간은 2분으로, 2분 후에는 자체 충전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이 시간엔 CPR이 필요하다.
AED 구성품. 본체 장비에 적힌 숫자가 사용순서이다. ⓒ박지영
장비 패키지 안에 들어있는 패치와 붙이는 위치. ⓒ박지영
이론 수업 후엔 반복적인 실전 연습이 진행됐다. 자세를 고쳐 잡고, 압박 위치를 제대로 잡는 것부터 심정지 환자 대응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동안 CPR과 AED프로세스는 익숙해진다. 하지만 반복된 연습으로 손목의 힘이 점점 빠져서 최종 마무리 테스트에선 정말 있는 힘을 끌어 모아 통과했다. 힘들긴 했지만 참여해 보니 제대로 된 심폐소생 처치 자세를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어디에서 어떤 AED 기기를 만나도 잘 사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배워보면 가슴 압박이 말처럼 쉽지 않아 서울 시민 모두가 배워 응급 현장에서 재빨리 교대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응급 상황은 집안이나 밖, 지인이나 타인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올 수 있기에,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면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고, 교육비 무료에 교육 이수증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이 교육에 참여하면 좋겠다.
배워보면 가슴 압박이 말처럼 쉽지 않아 서울 시민 모두가 배워 응급 현장에서 재빨리 교대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든다. 응급 상황은 집안이나 밖, 지인이나 타인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올 수 있기에,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면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기술로 활용될 수 있고, 교육비 무료에 교육 이수증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이 교육에 참여하면 좋겠다.
심폐소생술은 전신의 힘을 끌어 써야 할 정도로 체력 소모가 크다. ⓒ박지영
심폐소생술 교육
○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 검색어 '심폐소생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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