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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장미카페 입구. 장미가 한가득하다. ©심재혁 -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 장미로 터널을 만들었다. ©심재혁
시민의 아이디어로 완성! '수변활력거점' 통합 네이밍, 투표 참여하세요
발행일 2026.02.12. 10:33
시민 투표·전문가회의 거쳐, 2.23 최종 당선작 발표

중랑장미공원 내에 중랑장미카페가 있다. ©심재혁
서울시는 하천을 단순한 산책로나 치수 공간이 아닌, 시민의 일상에서 머물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는 ‘수변활력거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카페와 휴식 공간, 문화 프로그램을 하천변에 도입하며 물가의 풍경을 도시 생활로 끌어온 것이다.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도림천, 불광천, 묵동천, 안양천 등 곳곳의 하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 곳곳에서 수변 공간이 일상 속 쉼터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시는 흩어져 있던 수변활력거점을 하나의 정책 브랜드로 묶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바로 ‘수변활력거점 통합 네이밍 공모’다. 다른 이름으로 불려 온 공간들을 하나의 정체성 아래 엮어, 시민이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 물, 매력 공간’의 의미를 담은 통합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기사] '수변활력거점, 너의 이름은?' 정책 네이밍 공모…11일까지 제안
이처럼 서울 곳곳에서 수변 공간이 일상 속 쉼터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시는 흩어져 있던 수변활력거점을 하나의 정책 브랜드로 묶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바로 ‘수변활력거점 통합 네이밍 공모’다. 다른 이름으로 불려 온 공간들을 하나의 정체성 아래 엮어, 시민이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 물, 매력 공간’의 의미를 담은 통합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기사] '수변활력거점, 너의 이름은?' 정책 네이밍 공모…11일까지 제안
과연, 서울의 수변활력거점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을까? 네이밍 공모에 참여하기 전, 중랑구 묵동천의 수변활력거점 '중랑장미카페'와 구로구 안양천의 수변활력거점 '구로피크닉가든'을 차례로 찾았다.

중랑구 묵동천에 조성된 수변활력거점 '중랑장미카페' ©심재혁
장미가 ‘테마’가 아니라 ‘공간’이 된 곳, 중랑장미카페
묵동천 중랑장미공원에 들어서자 겨울 풍경 속에서도 ‘장미’라는 정체성이 보인다. 꽃이 만개한 계절은 아니었지만, 공원 입구의 상징물과 정돈된 보행로는 이곳이 단순한 하천변 산책길이 아니라 ‘장미공원’임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중심에 '중랑장미카페'가 자리하고 있었다.
카페는 외관부터 장미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하지만 진짜 인상적인 장면은 내부에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계단이다. 층을 오르내리는 계단 벽면과 천장까지 장미 장식이 촘촘히 이어지고, 조명과 어우러진 장미는 실내에 작은 ‘장미 터널’을 만든다. 짧은 이동 동선마저 이 공간의 정체성을 체감하게 만드는 장치다.

테이블마다 놓인 장미 ©심재혁
테이블마다 놓인 작은 화병도 눈길을 끈다. 창가 자리든, 중앙 테이블이든, 구석진 좌석이든 장미가 빠지지 않는다. 큰 조형물 하나로 공간을 장식하기보다, 장미를 ‘분산 배치’해 어디에 앉아도 같은 분위기를 공유하도록 구성했다.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 대화를 나누는 순간, 창밖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 자연스럽게 장미가 배경이 된다.
통유리 너머로는 묵동천과 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책하는 주민, 운동하는 시민, 놀이터를 오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어지고, 실내에서는 장미와 조명이 그 풍경을 더 아름답게 한다.
구로구 안양천에 조성된 수변활력거점 '구로피크닉가든' ©심재혁
안양천에서 캠핑, 구로피크닉가든
구로구 안양천에 조성된 '구로피크닉가든'은 또 다른 결의 수변활력거점이다. 이곳은 실내 시설보다 야외 공간 자체에 무게를 둔다. 하천변을 따라 계단식으로 조성된 테라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층층이 놓여 있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시야가 트이며 하천과 녹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겨울철이라 비교적 한산했지만, 봄·가을철에는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안양천에 조성된 데크 위에 텐트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과의 연결성도 돋보였다. 인근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운동시설, 축구장이 이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운동을 즐기는 시민까지 자연스럽게 공간을 공유한다. 실제로 운동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산책로를 오가는 사람들의 흐름이 끊이지 않았다.
구로 피크닉가든은 새로운 기능을 억지로 덧붙이기 보다, 기존 하천 이용 방식 속에 ‘머무름’이라는 선택지를 자연스럽게 보탰다.
하나의 이름으로 묶는 수변활력거점
서울시는 이러한 수변활력거점을 하나의 정책 브랜드로 묶기 위해 ‘수변활력거점 통합 네이밍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 물, 매력 공간’의 의미를 담은 통합 명칭과 그 의미를 함께 제안하는 방식이다.
공모는 2월 4일부터 2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먼저 2월 4일부터 11일까지 1차 명칭 제안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10개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2차 시민 투표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가려, 2월 2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BI 개발을 거쳐 각 수변활력거점의 명판과 안내물 등에 적용될 계획이다.
공모는 2월 4일부터 23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먼저 2월 4일부터 11일까지 1차 명칭 제안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10개의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2월 13일부터 20일까지 2차 시민 투표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가려, 2월 2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된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BI 개발을 거쳐 각 수변활력거점의 명판과 안내물 등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름 제안은 11일 마감되었으며, 2차 시민 투표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
서울의 하천이 일상의 쉼터이자 머무는 공간으로 변화해 온 만큼, 그 변화를 하나의 이름으로 담아낼 주인공 역시 시민이다. 산책길에서, 카페에서, 테이블 위에서 마주한 이 공간들을 어떤 이름으로 부르고 싶은지, 시민의 이름으로 완성하는 수변활력거점 통합 네이밍 공모에 참여해보자!
수변활력거점 통합 네이밍 공모
○ 내용 : ① ‘서울, 물, 매력공간’의 의미를 함축한 수변활력거점 통합 명칭 ② 명칭의 의미
○ 기간 : (1차 제안- 종료) 2월 4일 9:00 ~11일 18:00, (2차 투표) 2월 13일 9:00~20일 18:00
○ 대상 : 누구나
○ 방법 :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 온라인 접수
○ 발표 : 2월 23일 예정 (수상자 개별 통지)
○ 시상 : 최종 당선 1명, 서울사랑상품권(50만 원)
○ 기간 : (1차 제안- 종료) 2월 4일 9:00 ~11일 18:00, (2차 투표) 2월 13일 9:00~20일 18:00
○ 대상 : 누구나
○ 방법 :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 온라인 접수
○ 발표 : 2월 23일 예정 (수상자 개별 통지)
○ 시상 : 최종 당선 1명, 서울사랑상품권(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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