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되찾고 밤을 밝힌 이야기…겨울방학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으로!
발행일 2026.01.12. 13:00
'역사를 되찾고, 밤을 밝힌다' 특별전 <밤풍경> &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
연일 한파가 지속되면서 서울이 꽁꽁 얼어붙었다. 지난 연말부터 찾아온 강추위는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지속된 가운데 한강의 일부 구간이 결빙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하지만 춥다고 겨울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과 집안에서만 있기는 아쉬운 요즘.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주목해 보자!
광복 80주년이었던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우리의 현대사를 되돌아볼 두 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렸다. 3층 주제관에서 열린 특별전 <밤 풍경>과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전시는 모두 '역사를 되찾고, 밤을 밝힌다'라는 콘셉트로 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과 돌아볼만한 전시다.
먼저 3층 주제관에서 열리고 있는2025 특별전 <밤 풍경>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3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로 야간 통행금지 조치 등으로 어두웠던 밤거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는 전시다. 7080세대라면 어쩌면 한번은 경험해 보았을 수도 있고, 기억 속 한편에 자리하고 있을만한 일들이 담겨 있다. 전시는 총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부는 '밤의 현대사', 2부는 '밤의 서정'이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야금(夜禁) 제도부터 미 군정이 야간 통행금지령, 그리고 1982년 야간 통금 해제에 이르기까지 밤을 둘러싼 제도적 변화를 가지런히 소개했다. 영화로 만나 보았던 <고고 클럽>과 <귀가 전쟁> 등 통금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옛 자료들을 눈으로 살펴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한 통금의 다양한 일화를 담은 '고바우 영감 원화'를 비롯해 '야간 통행금지 전면 해제를 알린 호의'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2부는 '밤의 서정'에 초점을 맞췄다. 달을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독립운동가 김여제의 시 '추석'이 실린 '상해판 독립신문'과 1960년대 연인이 밤마다 서로를 떠올리며 쓴 편지들, 늦은 밤 PC 통신의 추억이 담긴 '하이텔 단말기' 등 옛 감성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광복80주년 기념 특별전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다. 이곳에는 1945년부터 1948년 정부 수립까지 3년의 기간 동안 우리의 말과 문화, 기억을 회복해 가는 치열한 여정이 담겨있다. '다시 우리로' 돌아가려는 염원과 새로운 나라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던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는 제1부 '되찾을 말, 되찾은 삶', 제2부 '다시 잇는 역사', 제3부 '다시 일어서는 우리'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우리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인 우리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 모습을 시작으로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인 '말모이', '훈민정음 해례본' 등을 만나 볼 수 있고, 광복 후 우리나라가 부여받은 국제 무선 호출부호 'HLKA'가 새겨진 서울중앙방송 스피커 등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 금서로 지정됐던 역사 서들의 복간된 작품들과 조성 총독부에 넘어갔다 반환된 '국새 칙명지보' 등도 이곳에 전시되었다.
언제 돌아보아도 우리에게 대한민국 존재의 의미와 역사적 지식들을 전달해 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지만 추운 겨울날 만나는 두 개의 전시는 '역사를 되찾고, 밤을 밝혀온' 선인(先人)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싶다. 두 가지 전시를 동시에 즐기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3월 22일까지 계속된다.
광복 80주년이었던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우리의 현대사를 되돌아볼 두 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렸다. 3층 주제관에서 열린 특별전 <밤 풍경>과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전시는 모두 '역사를 되찾고, 밤을 밝힌다'라는 콘셉트로 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과 돌아볼만한 전시다.
먼저 3층 주제관에서 열리고 있는2025 특별전 <밤 풍경>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3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로 야간 통행금지 조치 등으로 어두웠던 밤거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는 전시다. 7080세대라면 어쩌면 한번은 경험해 보았을 수도 있고, 기억 속 한편에 자리하고 있을만한 일들이 담겨 있다. 전시는 총 2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부는 '밤의 현대사', 2부는 '밤의 서정'이다.
1부에서는 조선시대 야금(夜禁) 제도부터 미 군정이 야간 통행금지령, 그리고 1982년 야간 통금 해제에 이르기까지 밤을 둘러싼 제도적 변화를 가지런히 소개했다. 영화로 만나 보았던 <고고 클럽>과 <귀가 전쟁> 등 통금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옛 자료들을 눈으로 살펴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또한 통금의 다양한 일화를 담은 '고바우 영감 원화'를 비롯해 '야간 통행금지 전면 해제를 알린 호의'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2부는 '밤의 서정'에 초점을 맞췄다. 달을 바라보며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독립운동가 김여제의 시 '추석'이 실린 '상해판 독립신문'과 1960년대 연인이 밤마다 서로를 떠올리며 쓴 편지들, 늦은 밤 PC 통신의 추억이 담긴 '하이텔 단말기' 등 옛 감성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광복80주년 기념 특별전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다. 이곳에는 1945년부터 1948년 정부 수립까지 3년의 기간 동안 우리의 말과 문화, 기억을 회복해 가는 치열한 여정이 담겨있다. '다시 우리로' 돌아가려는 염원과 새로운 나라에 대한 기대가 가득했던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시는 제1부 '되찾을 말, 되찾은 삶', 제2부 '다시 잇는 역사', 제3부 '다시 일어서는 우리'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우리에게 찾아온 가장 큰 변화인 우리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 모습을 시작으로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인 '말모이', '훈민정음 해례본' 등을 만나 볼 수 있고, 광복 후 우리나라가 부여받은 국제 무선 호출부호 'HLKA'가 새겨진 서울중앙방송 스피커 등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 금서로 지정됐던 역사 서들의 복간된 작품들과 조성 총독부에 넘어갔다 반환된 '국새 칙명지보' 등도 이곳에 전시되었다.
언제 돌아보아도 우리에게 대한민국 존재의 의미와 역사적 지식들을 전달해 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지만 추운 겨울날 만나는 두 개의 전시는 '역사를 되찾고, 밤을 밝혀온' 선인(先人)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싶다. 두 가지 전시를 동시에 즐기는 이번 특별전은 오는 3월 22일까지 계속된다.

겨울에도 화사한 조명으로 가득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전경 ©김주연

따사로운 겨울 햇살이 스며드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풍경 ©김주연

3층 주제관에서는 '밤 풍경' 전시가 열렸다. ©김주연

화려하게 꾸며진 특별전 '밤 풍경' 입구 모습 ©김주연

전시를 관람 중인 외국인 관람객의 모습 ©김주연

어두웠던 서울의 밤부터 화려한 조명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주연

2부 '밤의 서정' 테마가 시작되는 구간 이미지 ©김주연

늦은 밤 PC통신의 추억이 담긴 '하이텔 단말기' 모형 ©김주연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 ©김주연

1945년부터 1948년 정부 수립까지의 모습이 담긴 전시 ©김주연

아동문학가 윤석중 동요짐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김주연

전시장 구석구석의 옛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김주연

근현대사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 아이들과 감상하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다. ©김주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관람 온 가족의 모습 ©김주연

3.1절 노래를 들어볼 수 있는 벽면 체험존 ©김주연

전시를 돌아보고 야외 전망대로 가면 광화문의 겨울 풍경도 만나 볼 수 있다. ©김주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98
○ 운영일시 : 월·화·목·금·일요일 10:00~18:00, 수·토요일 10:00~21:00(입장마감은 종료 30분 전까지)
○ 휴관일 :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누리집
○ 운영일시 : 월·화·목·금·일요일 10:00~18:00, 수·토요일 10:00~21:00(입장마감은 종료 30분 전까지)
○ 휴관일 :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누리집
2025 특별전 <밤풍경>
장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
기간 : 2025년 12월 11일~2026년 3월 22일
관람료 : 무료
기간 : 2025년 12월 11일~2026년 3월 22일
관람료 : 무료
광복80주년 기념 특별전 <1945-1948 역사 되찾기, 다시 우리로>
장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
기간 : 2025년 12월 18일~2026년 3월 31일
관람료 : 무료
기간 : 2025년 12월 18일~2026년 3월 31일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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