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화장품으로 그린 경의선숲길, '가든드로잉' 매력에 풍덩!
발행일 2025.12.08. 15:15
12월 6~12일,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서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
시민 작가 27명이 폐화장품으로 그려낸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를 연다. ©김미정
버려진 철길에서 시작된 6.3km의 선형 공원, 경의선숲길은 사계절 걷기 좋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다. 그 숲길을 따라 걸으며 정원의 아름다움을 그린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전시를 선보였다.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는 올 한 해 봄·여름·가을 동안 진행된 ‘가든 드로잉 시민 프로그램’의 결실을 모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이 프로그램은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진행하는 시민 취미 지원 사업으로, 정원 속 여유를 느끼며 자연의 계절 변화를 직접 그리는 활동이다. 2022년 선유도공원에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총 15강(계절당 5강)으로 운영됐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아모레퍼시픽재단과의 협력으로 폐화장품을 물감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립스틱, 아이섀도 등 다양한 색채의 폐기 화장품이 그림 도구로 새 생명을 얻었으며, 시민 작가 27명은 이 색들을 활용해 경의선숲길의 풍경을 원화 27점과 영상 50점에 담아냈다.
경의선숲길공원은 2012년 대흥동 구간을 시작으로 염리동·연남동·신수동·와우교 구간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되어, 2016년 전체 구간이 완성된 선형 공원이다. 연남동 구간의 은행나무길과 물길, 와우교 구간에 남아 있는 철길과 ‘땡땡거리’ 건널목, 신수·대흥동 구간의 메타세쿼이아길과 철길 소년·소녀상, 새창고개·원효로 구간의 숲길사랑방 등 다양한 풍경은 시민 작가들의 드로잉 주제가 되었다.
버려진 철길이 문화 산책로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폐화장품이 그림 물감으로 재탄생해 정원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과정은 경의선숲길이 가진 ‘재생’의 의미와도 닮아 있다.
지난 가을 학기, ‘가든 드로잉 시민 프로그램’에 참여해 5주 동안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폐화장품을 활용한 가든 드로잉을 배우고, 처음으로 그림 전시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도 가든 드로잉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전시 현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폐화장품으로 미니 드로잉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정원을 거닐며 풍경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특별한 경험을 누려보길 바란다.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는 올 한 해 봄·여름·가을 동안 진행된 ‘가든 드로잉 시민 프로그램’의 결실을 모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이 프로그램은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진행하는 시민 취미 지원 사업으로, 정원 속 여유를 느끼며 자연의 계절 변화를 직접 그리는 활동이다. 2022년 선유도공원에서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경의선숲길공원에서 총 15강(계절당 5강)으로 운영됐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아모레퍼시픽재단과의 협력으로 폐화장품을 물감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립스틱, 아이섀도 등 다양한 색채의 폐기 화장품이 그림 도구로 새 생명을 얻었으며, 시민 작가 27명은 이 색들을 활용해 경의선숲길의 풍경을 원화 27점과 영상 50점에 담아냈다.
경의선숲길공원은 2012년 대흥동 구간을 시작으로 염리동·연남동·신수동·와우교 구간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되어, 2016년 전체 구간이 완성된 선형 공원이다. 연남동 구간의 은행나무길과 물길, 와우교 구간에 남아 있는 철길과 ‘땡땡거리’ 건널목, 신수·대흥동 구간의 메타세쿼이아길과 철길 소년·소녀상, 새창고개·원효로 구간의 숲길사랑방 등 다양한 풍경은 시민 작가들의 드로잉 주제가 되었다.
버려진 철길이 문화 산책로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폐화장품이 그림 물감으로 재탄생해 정원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과정은 경의선숲길이 가진 ‘재생’의 의미와도 닮아 있다.
지난 가을 학기, ‘가든 드로잉 시민 프로그램’에 참여해 5주 동안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폐화장품을 활용한 가든 드로잉을 배우고, 처음으로 그림 전시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도 가든 드로잉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전시 현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폐화장품으로 미니 드로잉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정원을 거닐며 풍경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특별한 경험을 누려보길 바란다.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 ©김미정

27명의 시민 작가가 그린 50점의 작품을 원화와 디지털로 전시했다. ©김미정

전시를 찾은 시민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미정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지원한 폐화장품으로 만든 물감과 그림 도구 ©김미정

경의선 철도의 흔적을 보존하여 쉼터로 재구성한 ‘숲길사랑방’ ©김미정

예전 경의선 철길 주변에서 뛰놀던 아이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철길 소년 소녀상’ ©김미정

연남동 일대에 흐르던 개천을 재해석해 만든 물길 ‘세교실개천’ 풍경 ©김미정

산책로 곳곳에 철길의 흔적이 남아 있어 운치를 더한다. ©김미정

전시 현장에서 폐화장품 드로잉 체험이 가능하다. ©김미정
2025년 가든 드로잉 시민 참여 전시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 기간 : 2025년 12월 6~12일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 37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
○ 교통 : 지하철 5·6호선·공항선·경의중앙선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113m
○ 운영시간 : 10:00~17:00 ○ 입장료 : 무료
○ 인스타그램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새창로 37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
○ 교통 : 지하철 5·6호선·공항선·경의중앙선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113m
○ 운영시간 : 10:00~17:00 ○ 입장료 : 무료
○ 인스타그램
경의선숲길공원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 교통
연남동 구간 : 가좌역(경의선), 홍대입구역(2호선,경의선,공항철도)
와우교 구간 : 홍대입구역(2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서강대역(경의선)
신수·대흥 염리동 구간 : 공덕역(6호선), 대흥역(6호선)
새창고개·원효로 구간 : 효창공원앞역(6호선)
○ 서울의 공원 누리집
○ 교통
연남동 구간 : 가좌역(경의선), 홍대입구역(2호선,경의선,공항철도)
와우교 구간 : 홍대입구역(2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서강대역(경의선)
신수·대흥 염리동 구간 : 공덕역(6호선), 대흥역(6호선)
새창고개·원효로 구간 : 효창공원앞역(6호선)
○ 서울의 공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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