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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위 옥상에도 휴식 공간을 꾸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향선 -
고급 목재 의자와 소파를 구비해 북한산과 구파발천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향선 -
잠시 발걸음을 멈춰 숨을 돌리기에 딱 좋은, 작은 휴식의 포인트처럼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정향선
북한산 뷰에 드라이브 스루까지? 구파발천 신상 카페 추천
발행일 2025.11.27. 15:20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 16번째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11월 17일 개방
새로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 결과물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11월 17일 개방됐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가 보았다. 북한산의 웅장한 기운이 스며든 이곳은, 과거 삭막한 울타리에 가려져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유수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눈부시게 변모해 있었다.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진솔한 감동을 느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단연 수변카페 '은평 에피소드'였다.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하다는 실용적인 장점도 놀라웠지만, 이 카페가 은평구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받아 들고 옥상 전망 공간으로 향하는 길, '사회적 가치 실현형 카페'라는 문구에서 서울시의 깊은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옥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와 그 아래 고요하게 흐르는 구파발천의 조화는 일상 속 최고의 힐링 에피소드 그 자체였다.
기존에 일부만 존재했던 산책로가 유수지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 산책로로 완성된 점은 이 공간의 핵심적인 변화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하천을 바라보니, 굳이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완벽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전망파고라', '호반대청', '달빛섬' 등의 조망 공간은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전망파고라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북한산과 하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고, 호반대청은 마치 넓은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듯한 여유를 선사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달빛섬'은 밤이 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아 다시 방문하고픈 설렘을 안겨주었다.
이 모든 공간들은 서울둘레길 16코스와 구파발천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앞으로 이 지역 산책길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서울시의 기대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단순히 콘크리트 시설물을 개선한 것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진정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 공간은 '여가', '문화', '휴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한데 엮어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적 의미까지 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따뜻한 동행에 참여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서울 서북부 지역 주민은 물론, 드라이브나 둘레길 산책을 위해 이 지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리라 확신한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단연 수변카페 '은평 에피소드'였다.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하다는 실용적인 장점도 놀라웠지만, 이 카페가 은평구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받아 들고 옥상 전망 공간으로 향하는 길, '사회적 가치 실현형 카페'라는 문구에서 서울시의 깊은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옥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와 그 아래 고요하게 흐르는 구파발천의 조화는 일상 속 최고의 힐링 에피소드 그 자체였다.
기존에 일부만 존재했던 산책로가 유수지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 산책로로 완성된 점은 이 공간의 핵심적인 변화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하천을 바라보니, 굳이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완벽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전망파고라', '호반대청', '달빛섬' 등의 조망 공간은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전망파고라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북한산과 하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고, 호반대청은 마치 넓은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듯한 여유를 선사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달빛섬'은 밤이 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아 다시 방문하고픈 설렘을 안겨주었다.
이 모든 공간들은 서울둘레길 16코스와 구파발천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앞으로 이 지역 산책길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서울시의 기대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단순히 콘크리트 시설물을 개선한 것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진정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 공간은 '여가', '문화', '휴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한데 엮어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적 의미까지 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따뜻한 동행에 참여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서울 서북부 지역 주민은 물론, 드라이브나 둘레길 산책을 위해 이 지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리라 확신한다.

울타리 너머 숨겨졌던 구파발천 유수지가, 수변카페·북한산 전망·산책로를 품은 시민의 휴식처로 아름답게 되살아났다. ©정향선

새로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 결과물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을 직접 찾았다. ©정향선

서울둘레길 16코스는 6호선 증산역~3호선 구파발역 사이의 봉산과 앵봉산 두 개의 산을 넘어가는 코스로 되어 있다. ©정향선정향선

구파발천 순환산책로에 새로 설치된 '전망파고라' ©정향선

'전망파고라' 안에서 '호반대청'과 '달빛섬'의 모습이 보인다. ©정향선

'전망파고라'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북한산과 하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정향선

수변카페 '은평 에피소드'는 은평구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진다. ©정향선

이 공간은 '여가', '문화', '휴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성공적으로 엮어냈다. ©정향선

다양한 커피 브루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정향선

카페 외부가 다양한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 전망을 한층 화사하게 만든다. ©정향선

'은평 에피소드' 카페를 찾아 한 잔의 커피와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정향선

1층에는 포근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철제 의자들이 아담하게 놓여 있다. ©정향선

'달빛섬'은 마치 넓은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듯한 여유를 선사한다. ©정향선

'달빛섬'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향선

구파발천 유수지에 위치한 '호반대청'이 산책로와 함께 새롭게 꾸며졌다. ©정향선

기존에 일부 구간만 있던 산책로는 유수지 한 바퀴 전체를 돌 수 있는 순환 산책로로 완성되었다. ©정향선

산책로 곳곳에 미니정원이 꾸며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향선

기존 산책로가 유수지를 감싸는 순환길로 완성되어 자연과 평화로움이 함께하는 쉼터가 되었다.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과 연결된 서울둘레길 16코스에 마련된 먼지제거용 '에어건'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리라 확신한다.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 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30(구파발천 유수지)
○ 교통: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도보 10~15분
○ 교통: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도보 10~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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