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버스 자동 번호표 기기 ©조수연
- 보조배터리 대여기 등 편의시설이 확충됐다. ©조수연
힘차게 다시 출발! 더 안전해진 한강버스 타고 일상 여행 고고!
발행일 2025.11.14. 09:22

잠시 멈췄던 한강버스가 11월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조수연
지난 9월, 안전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승객을 태우지 않고 시범 운행을 이어갔던 한강버스가 지난 11월 1일부터 다시 운항하기 시작했다. 지난 한 달 동안 300회 이상 반복 운항하면서 데이터를 확보,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 [관련 기사] 11월부터 한강버스 다시 달린다…운항 안전성 강화
또한, 기존과는 달리 시민의 편의성도 높였다. 9월 한강버스의 첫차 시간은 11시로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11월 1일부터 한강버스의 첫차는 9시로 앞당겨졌다. 운항 횟수도 하루 16회로 변경됐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시민의 편의성도 높였다. 9월 한강버스의 첫차 시간은 11시로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11월 1일부터 한강버스의 첫차는 9시로 앞당겨졌다. 운항 횟수도 하루 16회로 변경됐다.
지난 한 달 동안 300회 이상 반복 운항하면서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조수연
한강버스의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운항이 중단될 때면, 대체 선박을 투입해 정식운항 초기에 발생했던 결항 상황을 방지했다. 즉, 기존에는 운행 직전 선박 이상이 발견되면 해당 시간대는 결항 처리됐지만, 현재는 예비선의 투입으로 ‘결항’이라는 상황을 제거하는 셈이다.
한강버스 선착장의 동쪽 기점, 잠실 선착장 ©조수연
운항 재개 5일 만에 누적 탑승객 1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여전히 시민의 기대가 높은 한강버스의 현장을 둘러보고자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향했다. ☞ 한강버스 선착장 안내 바로가기
뚝섬 선착장으로 진입하는 한강버스 ©조수연
① 체계적인 대기 시스템 및 공간 조성
9월 정식 개통 당시 한강버스는 수많은 시민이 몰려 제대로 탑승할 수 없을 정도였다. 많은 인원이 몰려 탑승권 대기표를 담당 직원이 수기로 작성해 나눠주기도 했다. 이에 16시 30분 출발하는 한강버스의 대기표가 13시에 마감돼 마곡선착장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되돌리기도 했다.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조수연
지금은 어떨까? 서울시는 모든 선착장에 자동 번호표 기기를 도입했다. 뚝섬 선착장 역시 ‘잠실행’과 ‘마곡행’ 한강버스 자동 번호표 기기를 각각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민의 안정성도 높인 셈이다.
또한, 안쪽에는 대기 공간이 마련돼 있다. 내부는 밝고 깔끔한 톤의 의자와 대형 안내 스크린이 배치돼 있으며, 시민들은 편안하게 앉아 다음 운항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강버스 노선과 정박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전자 안내판이 설치돼, 탑승 전 대기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단순히 기다리는 공간이 아닌, 한강을 조망하며 잠시 머물 수 있는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내부에 마련된 대기 공간 ©조수연
② 한강을 바라보며, ‘한강라면’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2층에는 ‘농심’, ‘오뚜기’와 같은 기업과 협업해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즉석조리기와 온수기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았다. 라면 한 그릇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풍경이 보기 좋았다.
한강버스 뚝섬 선착장 2층에는 한강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조수연
창가 쪽 좌석은 한강을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어, 따뜻한 햇살 아래 라면을 먹으며 강변의 바람을 느끼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창밖으로는 유유히 오가는 한강버스와 도심의 빌딩 숲이 어우러져, 마치 도심 속 작은 여행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1월 초 바람이 다소 차가웠지만, 한강을 따라 운항하는 한강버스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배 위에서는 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리고, 창가 좌석에서는 연인과 가족들이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한강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 ‘작은 여행’을 선사하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통한 이동 경험, 한강버스 선착장 이용기 등 한강버스로 여유롭고 특별해진 일상을 담은 숏폼을 공모하는 2025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쉼표 찍고, 숏폼 찍고!>를 진행 중이다. 아직 한강버스를 타보지 못했다면 가까운 한강버스 선착장을 찾아 직접 이용해보고, 숏폼 공모전에도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 [관련 기사]'운항 재개'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개최…나만의 이용팁 공유!
한편,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통한 이동 경험, 한강버스 선착장 이용기 등 한강버스로 여유롭고 특별해진 일상을 담은 숏폼을 공모하는 2025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쉼표 찍고, 숏폼 찍고!>를 진행 중이다. 아직 한강버스를 타보지 못했다면 가까운 한강버스 선착장을 찾아 직접 이용해보고, 숏폼 공모전에도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 [관련 기사]'운항 재개'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개최…나만의 이용팁 공유!
이번 운항 재개는 단순한 재오픈이 아니라, 안전과 신뢰를 강화한 ‘새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약 한 달간 300회 이상의 시범 운항을 통해 선박의 안정성과 운항 체계를 검증했으며, 예비선을 상시 배치해 결항 없는 운항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난 한강버스,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중교통으로 사랑 받기 바란다.
2025 한강버스 숏폼 공모전 <쉼표 찍고, 숏폼 찍고!>
○ 접수기간 : 2025.11.3.(월) 10:00 ~ 11.21.(금) 18:00
○ 공모분야 : 숏폼영상(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中 택1)
○ 응모대상 : 국내거주 내·외국인 누구나(개인, 3인 이내 팀)
○ 접수방법
①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 게시 후
(필수 해시태그 : #한강버스, #매일을한강해, #서울숏폼공모전)
②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접수
○ 공모전 누리집
○ 문의 : 02-6278-3135, ymk@thinkcontest.com
○ 공모분야 : 숏폼영상(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中 택1)
○ 응모대상 : 국내거주 내·외국인 누구나(개인, 3인 이내 팀)
○ 접수방법
① 개인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 게시 후
(필수 해시태그 : #한강버스, #매일을한강해, #서울숏폼공모전)
②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작품 접수
○ 공모전 누리집
○ 문의 : 02-6278-3135, ymk@thinkcont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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