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에서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선유도공원' 가을 전시
발행일 2025.11.18. 13:00
선유도는 예전 정수장으로 서울시민의 식수를 제공했던 공공시설이었다. 이제는 공원으로 바뀌어, 생태와 문화가 함께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친환경생태공원이 되었다. 관계자만이 거주하던 공간이 아름다운 문화와 환경이 더해져 자주 찾고 싶은 장소,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
공원에 들어서자 구름이 엷게 드리운 하늘, 인적이 드문 산책로, 수변과 녹음이 어우러진 공간, 낡고 오래된 정수 시설 등, 만추의 정취가 구석구석 배어있다. 공원 전체가 하나의 ‘자연 속 미술관’ 같다.
11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선유도이야기관에서 <우리의 자연, 우리의 시선>전시가 열리고 있다. 선유도 전시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협력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등 40여 점을 선별해 구성했다.
전시된 작품을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참여 작품들은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이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설명과 해설에 의지해 전체를 감상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전시가 아닌, 전시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특별히 자연을 주제로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우러져, 도심에서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선사했다.
전시관을 나와, 한강의 섬 선유도 곳곳을 산책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도시 속 섬이 선물한 자연의 시선을 따라 예술을 감상하고 동시에 자연 속을 걷는 혜택을 온전히 누렸다. 깊어가는 가을, 자연의 회복력과 예술의 조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유도공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공원에 들어서자 구름이 엷게 드리운 하늘, 인적이 드문 산책로, 수변과 녹음이 어우러진 공간, 낡고 오래된 정수 시설 등, 만추의 정취가 구석구석 배어있다. 공원 전체가 하나의 ‘자연 속 미술관’ 같다.
11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선유도이야기관에서 <우리의 자연, 우리의 시선>전시가 열리고 있다. 선유도 전시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협력 전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등 40여 점을 선별해 구성했다.
전시된 작품을 하나하나 바라보았다. 참여 작품들은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이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설명과 해설에 의지해 전체를 감상하지 못하는 전형적인 전시가 아닌, 전시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특별히 자연을 주제로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우러져, 도심에서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선사했다.
전시관을 나와, 한강의 섬 선유도 곳곳을 산책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도시 속 섬이 선물한 자연의 시선을 따라 예술을 감상하고 동시에 자연 속을 걷는 혜택을 온전히 누렸다. 깊어가는 가을, 자연의 회복력과 예술의 조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유도공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폐정수장에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거듭난 선유도 공원 ©이봉덕
한강의 아름다움을 품은 물의 정원, 선유도 공원 ©이봉덕
11.7(토)일부터 12.7(일)까지 선유도이야기관에서 <우리의 자연, 우리의 시선>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봉덕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조각, 영상 등 40여 점을 선별해 구성했다. ©이봉덕
물, 빛, 바람, 식물 같은 자연 요소를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이 모여있다. ©이봉덕
참여 작가들은 각각의 시선으로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이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과 존재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이봉덕
인간과 자연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서 예술이 가지는 역할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획전이다. ©이봉덕
선유도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 ©이봉덕
선유도이야기관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을 공급하던 송수펌프실의 개조해 전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봉덕
원래 물을 걸러내던 정수 처리 시설이었던 공간을 그대로 살려서 온실로 조성했다. ©이봉덕
온실 안에는 열대와 아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이봉덕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만을 남긴 녹색기둥의 정원 ©이봉덕
수질정화정원에서 물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의 모습과 정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이봉덕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선유도 ©이봉덕
가을 공원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소나무숲에 자리한 선인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선유정 ©이봉덕
수생식물원에서 물을 정화하는 여러 수생식물의 생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이봉덕
시민들이 선유도공원 시간의정원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고 있다. ©이봉덕
알록달록 선유도 공원의 가을이 깊어간다. ©이봉덕
선유도공원 풍경 곳곳은 그대로 그림이 되었다. ©이봉덕
어린이들이 선유도공원 체험학습에 흥미롭게 참여하고 있다. ©이봉덕
널따란 잔디마당에서 신나게 뛰놀고 있는 가족 ©이봉덕
벤취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선유도공원 풍경 ©이봉덕
화사한 가을 빛 속에서 산책하고 있는 방문객들 ©이봉덕
한강과 자연초지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 선유도공원 전망대 ©이봉덕
한강을 건너 선유도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보행교 ©이봉덕
한강 위 보행교를 건너 선유도 공원 가는 길 ©이봉덕
여의도와 한강을 배경으로 선유도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이봉덕
선유교에서 바라본 양화한강공원 ©이봉덕
선유교에서 바라본 옅은 구름 속 한강의 가을 풍경, 여의도 좌우로 선유도공원과 양화한강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봉덕
전시 <우리의 자연, 우리의 시선>
○ 기간 : 11월 7일~12월 7일
○ 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선유도공원 선유도이야기관
○ 관람료 : 무료
○ 내용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중 자연의 아름다움·순환·생명력을 표현한 작품 선별 전시
- 11~12월 전시 연계 투어 프로그램 운영(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선유도 생태섬 이야기’,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 투어 프로그램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유도’ 검색
○ 일시 : 화~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 선유도공원 선유도이야기관
○ 관람료 : 무료
○ 내용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중 자연의 아름다움·순환·생명력을 표현한 작품 선별 전시
- 11~12월 전시 연계 투어 프로그램 운영(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선유도 생태섬 이야기’,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전시 투어)
- 투어 프로그램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유도’ 검색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