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여 오라! 봄볕 속 걷기 좋은 서울의 공원 소개합니다
발행일 2025.03.13. 11:17
봄볕 속 걷기 좋은 서울의 공원, 응봉산과 양화한강공원 ⓒ김아름
서울 도심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있어 산책하기 좋다. 종종 타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수변공원이나 녹지를 한 번씩 찾아보곤 하는데, 늘상 보는 것과 다른 풍경을 만나보는 일이 즐겁기 때문이다. 도심 속 자연은 반복되는 일상을 환기 시키며, 때때로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한다. 오늘은 봄이 오면 생각나는 응봉산(성동구)과 사계절이 아름다운 양화한강공원(영등포구) 일대의 풍경을 소개해 본다. 따뜻한 봄볕 속 걷기 좋은 두 장소를 기억해 두었다가 느긋한 산책을 즐겨보자.
봄소식을 먼저 알리는 개나리산 ‘응봉산’
두꺼운 외투를 다시 옷장에 집어넣을 즈음 생각나는 곳이 있다.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노란 개나리꽃이 산 전체에 뒤덮이며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응봉산’(성동구)이다. 서울에서도 흔치 않은 풍경 덕분에 ‘개나리 산’이라는 별칭이 있으며, 매년 3월 말이면 팔각정이 있는 산 정상에서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응봉산은 버스로 ‘응봉동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편이 가장 가깝고, 지하철 이용 시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와 30분가량 걸어서 찾아갈 수 있다. 용비교를 건너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무 데크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10여 분 만에 산 정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봄꽃 명소인 응봉산은 서울의 주·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 명소이기도 하다. 낮 시간대는 물론, 여러 교량과 도심의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 또한 근사하니 느지막한 오후에 한 번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응봉산은 버스로 ‘응봉동현대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하는 편이 가장 가깝고, 지하철 이용 시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와 30분가량 걸어서 찾아갈 수 있다. 용비교를 건너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나무 데크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10여 분 만에 산 정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봄꽃 명소인 응봉산은 서울의 주·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 명소이기도 하다. 낮 시간대는 물론, 여러 교량과 도심의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 또한 근사하니 느지막한 오후에 한 번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숲생태숲에서 용비교를 건너 응봉산으로 갈 수 있다. ⓒ김아름

봄이면 노란 개나리로 뒤덮이는 응봉산. 팔각정이 보이는 곳이 응봉산 정상이다. ⓒ김아름

용비교를 건너 잘 닦인 나무 데크길을 따라 오르면 10분 내로 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김아름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김아름

응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성수동 일대 ⓒ김아름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양화한강공원 (Feat. 선유도공원, 양화대교 전망카페)
한강공원은 저마다의 특색이 뚜렷하기에 어디를 방문하더라도 즐겁지만, 양화한강공원은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선유도의 옛 정수장을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선유도공원'과 초목과 잔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로를 품고 있는 양화한강공원, 선유교와 양화대교 위에서 바라다보이는 여의도 일대의 마천루 등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황혼빛이 이 모든 것을 감싸듯 내려앉을 때면 오랫동안 그 풍경을 바라보고 싶을 만큼 아름답다.
지난해 가을에 오픈한 양화대교 위 두 전망 카페는 양화한강공원을 찾고 싶은 또 다른 이유가 되어준다. 양화대교 남단 양측에 각각 ‘카페진정성 한강편 커피하우스’와 ‘카페진정성 한강편 티하우스천천히하다서’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카페는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둥근 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양화한강공원을 방문했다면 이곳을 놓치지 말자. 공간이 협소하여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가 있으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 보면 금세 자리가 나니 느긋한 마음으로 이곳을 즐겨보자.
지난해 가을에 오픈한 양화대교 위 두 전망 카페는 양화한강공원을 찾고 싶은 또 다른 이유가 되어준다. 양화대교 남단 양측에 각각 ‘카페진정성 한강편 커피하우스’와 ‘카페진정성 한강편 티하우스천천히하다서’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카페는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둥근 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니 양화한강공원을 방문했다면 이곳을 놓치지 말자. 공간이 협소하여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가 있으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 보면 금세 자리가 나니 느긋한 마음으로 이곳을 즐겨보자.

폐정수장을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이 가득한 친환경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선유도공원’ ⓒ김아름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잇는 '선유교' ⓒ김아름

선유교에서 바라본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김아름

선유교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마천루 ⓒ김아름

아름다운 양화한강공원 산책길 ⓒ김아름

양화대교 남단 양측에 '카페진정성 한강편 커피하우스'와 '카페진정성 한강편티하우스천천히하다서'가 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찾아갈 수 있다. ⓒ김아름

양화한강공원 쪽에 위치한 '카페진정성 한강편 커피하우스' 전경. 따뜻한 계절이나 날씨가 좋을 때 창을 오픈해 바 테이블처럼 운영하기도 한다. ⓒ김아름

아름다운 노을과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들. ⓒ김아름

음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 쿠키 등을 즐길 수 있다. ⓒ김아름

주문한 롱블랙 ⓒ김아름

커피하우스 맞은 편에는 티하우스가 있다. 티하우스는 새단장을 마치고 3월 1일부터 영업을 재개했고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김아름
응봉산(성동구)
○ 주소 :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1540 (응봉산)
○ 방문 TIP : 서울숲~서울숲생태숲~응봉산 묶어서 방문하는 것 추천. 서울숲생태숲에서 용비교를 건너 응봉산 정상까지 도보 약 30분
○ 방문 TIP : 서울숲~서울숲생태숲~응봉산 묶어서 방문하는 것 추천. 서울숲생태숲에서 용비교를 건너 응봉산 정상까지 도보 약 30분
선유도공원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95
○ 운영시간 : 매일 06:00 - 24:00
○ 운영시간 : 매일 06:00 - 24:00
‘카페진정성 한강편 커피하우스’·‘카페진정성 한강편 티하우스 천천히하다서’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13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70-2)
○ 교통편
- 지하철 2, 9호선 당산역 또는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10~20분,
- 버스 정류소 '양화대교 전망카페' 하차 (간선버스 602, 604번, 지선버스 5712, 6712, 6716번)
※ 양화대교 남단 상부 양측에 각각 카페와 찻집 운영(양화대교 남단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 이용)
○ 영업시간
- 커피하우스 : 매일 10:00 ~ 19:00
- 티하우스 : 화~일요일 13:00~21:00(20:30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휴무)
○ 교통편
- 지하철 2, 9호선 당산역 또는 9호선 선유도역에서 도보 10~20분,
- 버스 정류소 '양화대교 전망카페' 하차 (간선버스 602, 604번, 지선버스 5712, 6712, 6716번)
※ 양화대교 남단 상부 양측에 각각 카페와 찻집 운영(양화대교 남단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 이용)
○ 영업시간
- 커피하우스 : 매일 10:00 ~ 19:00
- 티하우스 : 화~일요일 13:00~21:00(20:30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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