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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은 가을의 하이라이트였다. 늘씬한 은행나무 사이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밝은 웃음이 쉴 새 없이 새어나왔다. ©문청야 -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늦가을 정취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청야
"서울숲, 스무 살을 축하해!" 가을이 선물한 황금빛 생일파티
발행일 2025.11.12. 13:00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11월 서울숲이 스무 살 생일을 맞았다. 2005년 개장 이후 도심 속 자연 쉼터로 자리매김한 서울숲이 성년이 된 것이다. 마치 어른이 되는 아이처럼 서울숲도 화려한 성년식을 준비했다. ☞ [관련 기사] 정원체험, 재즈공연…'스무살의 서울숲' 축제에서 힐링 충전
지난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 'ABOUT GARDEN - 스무살의 서울숲' 축제는 가을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 같았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은은한 갈대가 커뮤니티센터를 둘러싸고 메타세쿼이아길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은 가을의 하이라이트였다. 늘씬한 은행나무 사이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밝은 웃음이 쉴 새 없이 새어나왔다. 구석구석에서 셀카를 찍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가을 햇살이 은행잎을 투과하며 만들어낸 황금빛 그림자는 자연이 직접 그려낸 한 폭의 수채화였다. 화가 김참새 작가의 일러스트로 꾸며진 입구 조형물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먼저 붙잡았다. 다채롭고 귀여운 그래픽은 서울숲의 젊은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하는 여유
무장애쉼터에 마련된 책쉼터에서는 빈백에 누워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까지. 서울숲은 가을의 모든 감각을 선물했다. 가족마당에서는 '쉼'과 '성장' 그리고 '내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정원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됐다. 11개의 체험 부스와 12개의 팝업 가든스토어가 방문객을 맞았다. 반려 분재와 다육식물 그리고 플라워 캔들 등 가을의 온기를 집으로 데려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문화가 깃든 정원, 자연이 만든 무대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마임과 재즈 그리고 어쿠스틱과 아카펠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단풍을 배경 삼아 흐르는 재즈 선율과 낙엽이 떨어지는 사이로 퍼지는 아카펠라 하모니. 자연과 문화가 만나 가을 오후를 특별한 순간으로 채웠다. 거울연못 플라워 포토존에는 가을 하늘이 그대로 담겼고, 랜드마크 게이트와 메타세쿼이아 아래 사슴 조형물 곁에서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서울숲의 가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었다.
스무 살, 그리고 더 아름다운 내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이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성장했다. 2026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무 살이 된 서울숲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며 시민들에게 쉼을 선사하는 서울숲. 그 스무 번째 생일은 이렇게 가을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게 빛났다. 낙엽이 쌓이고 또 쌓여 풍성해지듯 서울숲도 20년의 시간을 켜켜이 쌓아 더 깊은 아름다움을 지닌 공간으로 성장했다.
지난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 'ABOUT GARDEN - 스무살의 서울숲' 축제는 가을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 같았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은은한 갈대가 커뮤니티센터를 둘러싸고 메타세쿼이아길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숲은 가을의 하이라이트였다. 늘씬한 은행나무 사이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밝은 웃음이 쉴 새 없이 새어나왔다. 구석구석에서 셀카를 찍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가을 햇살이 은행잎을 투과하며 만들어낸 황금빛 그림자는 자연이 직접 그려낸 한 폭의 수채화였다. 화가 김참새 작가의 일러스트로 꾸며진 입구 조형물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먼저 붙잡았다. 다채롭고 귀여운 그래픽은 서울숲의 젊은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하는 여유
무장애쉼터에 마련된 책쉼터에서는 빈백에 누워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발밑에서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까지. 서울숲은 가을의 모든 감각을 선물했다. 가족마당에서는 '쉼'과 '성장' 그리고 '내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정원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됐다. 11개의 체험 부스와 12개의 팝업 가든스토어가 방문객을 맞았다. 반려 분재와 다육식물 그리고 플라워 캔들 등 가을의 온기를 집으로 데려갈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문화가 깃든 정원, 자연이 만든 무대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마임과 재즈 그리고 어쿠스틱과 아카펠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단풍을 배경 삼아 흐르는 재즈 선율과 낙엽이 떨어지는 사이로 퍼지는 아카펠라 하모니. 자연과 문화가 만나 가을 오후를 특별한 순간으로 채웠다. 거울연못 플라워 포토존에는 가을 하늘이 그대로 담겼고, 랜드마크 게이트와 메타세쿼이아 아래 사슴 조형물 곁에서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서울숲의 가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었다.
스무 살, 그리고 더 아름다운 내일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이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공원으로 성장했다. 2026년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무 살이 된 서울숲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며 시민들에게 쉼을 선사하는 서울숲. 그 스무 번째 생일은 이렇게 가을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의미 있게 빛났다. 낙엽이 쌓이고 또 쌓여 풍성해지듯 서울숲도 20년의 시간을 켜켜이 쌓아 더 깊은 아름다움을 지닌 공간으로 성장했다.

늦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울숲, 시민들이 중앙호수 다리 위를 걷고 있다. ©문청야

서울숲의 중앙호수는 가을이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호수 표면에 또 하나의 숲을 그려낸다. ©문청야

마치 인상파 화가의 붓끝에서 태어난 풍경처럼, 서울숲 중앙호수는 자연의 색채와 빛의 흔들림을 고요하게 담아낸다. ©문청야

메타세쿼이아 아래 사슴 조형물 곁에서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문청야

서울숲 거울연못 플라워 포토존에서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꽃 장식과 단풍 사이를 거닐며 가을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 ©문청야

무장애쉼터에 마련된 책쉼터에서는 빈백에 누워 가을을 만끽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문청야

화가 김참새 작가의 일러스트로 꾸며진 입구 조형물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먼저 붙잡았다. ©문청야

서울숲 방문자센터 인근 노란 은행나무길에서 시민들이 가을빛으로 물든 산책로를 따라 여유로운 걸음을 옮기고 있다. ©문청야

가을빛으로 물든 나무들 사이,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문청야

서울숲 20주년 축제가 11월 8일~9일 서울숲 야외무대, 가족마당 일대에서 열렸다. ©문청야

가족마당에서 열린 체험 프로그램과 팝업 가든스토어 ©문청야

어린이 정원의 단풍 사이로 반짝이는 유령들, 숲속 할로윈이 시작된다. ©문청야

서울숲 광야숲에서 팬들이 수퍼 주니어(SUPER JUNIOR)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며 엽서를 작성하고 있다. 빛과 메시지가 어우러진 숲속에서 축하의 마음이 반짝인다. ©문청야
‘ABOUT GARDEN 스무살의 서울숲’
○ 기간 : 11월 8일~9일
○ 장소 : 서울숲 야외무대, 가족마당 일대
○ 주요 프로그램 : 정원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팝업 가든스토어, 책쉼터, 정원포토존
○ 서울의 공원 누리집
☞정원도시 서울 인스타그램(@seoul_parks_official)
○ 장소 : 서울숲 야외무대, 가족마당 일대
○ 주요 프로그램 : 정원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팝업 가든스토어, 책쉼터, 정원포토존
○ 서울의 공원 누리집
☞정원도시 서울 인스타그램(@seoul_parks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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