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여백을 선물한 '스무 살의 서울숲'을 거닐다
발행일 2025.11.11. 13:00
20주년 기념 가든 페스타, 'ABOUT GARDEN 스무 살의 서울숲'
이제 겨울을 준비하며 호흡을 가다듬는 시기 가을이다. 오늘은 자연과 예술이 머무는 스무 살의 서울숲을 만나러 왔다.
서울숲은 조선 시대 왕실 숲에서, 경마장과 공장 지대를 거쳐, 2005년 6월 한강과 연결된 예술·문화 공간과 자연 생태 숲을 그대로 담아낸 ‘복합생태공원’으로 재탄생 했다. 서울시가 주도한 도시 재생 녹지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서울숲은 한강공원, 남산공원과 함께 특히 젊은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공원이다. 자연과 예술, 감성이 바로 옆 젊은 성수동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트렌디한 공원’이라는 독보적 위치를 확보한 셈이다.
서울숲은 조선 시대 왕실 숲에서, 경마장과 공장 지대를 거쳐, 2005년 6월 한강과 연결된 예술·문화 공간과 자연 생태 숲을 그대로 담아낸 ‘복합생태공원’으로 재탄생 했다. 서울시가 주도한 도시 재생 녹지 확대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서울숲은 한강공원, 남산공원과 함께 특히 젊은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공원이다. 자연과 예술, 감성이 바로 옆 젊은 성수동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트렌디한 공원’이라는 독보적 위치를 확보한 셈이다.
스무 살, 화려한 성년 파티
지난 11.8(토)~11.9(일) 이틀 간. 서울숲 야외무대와 가족마당 일대에서 스무 살 청년으로 성장한 서울숲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공연, 팝업 가든스토어, 책쉼터, 정원 포토존 등 축하 이벤트로 가득했다. 넓고 탁 트인 잔디광장은 팝업가든 스토어가 줄 서있다. 부스마다 방문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체험 코너에는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다양한 활동에 즐겁게 참여했다. 야외무대에서는 재즈, 어쿠스틱,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음악 선율이 가을 하늘로 높이 울려 퍼졌다. ☞ [관련 기사] 정원체험, 재즈공연…'스무살의 서울숲' 축제에서 힐링 충전
이어서 공원의 가을 산책길을 걸었다. 거울연못에서 시작해, 은행나무숲, 보행가교를 걸어 꽃사슴방사장, 바람의 언덕, 한강수변공원까지 천천히 걸으며 스무 살의 서울 숲을 찬찬히 만나보았다. 노오란 은행나무숲길, 붉은 단풍나무숲, 다채로운 산책 길이 어우러져 있다. 조각 작품도 한 몫을 더했다. 이어서 보행가교를 걸어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엔 사슴 우리, 곤충식물원, 작은 습지 등 자연 생태 요소가 공원 안에 고스란히 살아 있다. 다리 위에서 생태 숲을 내려다보며 꽃사슴과 한참을 마주했다. 한강수변공원,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잠시 벤치에 앉아 사색에 잠겼다. 저 멀리 한강버스도 지나간다.
공원의 가을을 즐기는 가족·연인·혼자... 모두가 하나 되어 자연과 어우러졌다. 서울숲의 가을 산책은 지금이 절정이다. 사람들은 지나가는 짧은 가을을 아쉬워하며 즐기고 있었다. 자연의 감도와 도시의 감도가 만나는 서울숲, 공원 안의 생태와 도시의 조화가 절묘했다. 이 가을 만큼이나 아름답고 성숙한 스무 살의 서울숲, 서울의 여백이 되어 시민들에게 온전한 '쉼'을 선사하고 있었다.
이어서 공원의 가을 산책길을 걸었다. 거울연못에서 시작해, 은행나무숲, 보행가교를 걸어 꽃사슴방사장, 바람의 언덕, 한강수변공원까지 천천히 걸으며 스무 살의 서울 숲을 찬찬히 만나보았다. 노오란 은행나무숲길, 붉은 단풍나무숲, 다채로운 산책 길이 어우러져 있다. 조각 작품도 한 몫을 더했다. 이어서 보행가교를 걸어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엔 사슴 우리, 곤충식물원, 작은 습지 등 자연 생태 요소가 공원 안에 고스란히 살아 있다. 다리 위에서 생태 숲을 내려다보며 꽃사슴과 한참을 마주했다. 한강수변공원,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며 잠시 벤치에 앉아 사색에 잠겼다. 저 멀리 한강버스도 지나간다.
공원의 가을을 즐기는 가족·연인·혼자... 모두가 하나 되어 자연과 어우러졌다. 서울숲의 가을 산책은 지금이 절정이다. 사람들은 지나가는 짧은 가을을 아쉬워하며 즐기고 있었다. 자연의 감도와 도시의 감도가 만나는 서울숲, 공원 안의 생태와 도시의 조화가 절묘했다. 이 가을 만큼이나 아름답고 성숙한 스무 살의 서울숲, 서울의 여백이 되어 시민들에게 온전한 '쉼'을 선사하고 있었다.
지난 11. 8(토)~11. 9(일) 20주년 기념 가든 페스타, 'ABOUT GARDEN 스무 살의 서울숲'이 열렸다. ©이봉덕
스무 살의 서울숲 안내부스,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화공연, 팝업 가든스토어, 책쉼터, 정원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봉덕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재즈, 마술&버블쇼, 어쿠스틱,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진행됐다. ©이봉덕
반려식물 키우기, 숲을 담은 이끼볼 둥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가족마당 ©이봉덕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팝업 가든 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이봉덕
널따란 가족 마당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서울숲의 얼굴, 거울연못의 가을 풍경 ©이봉덕
공원 곳곳에 설치된 조각작품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이봉덕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책을 모티브로 한 조각 작품 ©이봉덕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SUPER JUNIOR 20th' 공간 ©이봉덕
가족이 함께 나와 인증사진을 남기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 ©이봉덕.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즐겁게 공원을 거닐고 있다. ©이봉덕
새롭게 정비된 공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노오랗게 물든 공원 산책로의 그림 같은 풍경 ©이봉덕
회색 시멘트 건물과 황금색 가을 호수 풍경이 대조 속에서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봉덕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가을 갈대밭을 산책하는 시민들 ©이봉덕
은행나무숲에서 여유와 쉼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 ©이봉덕
노란 가을 빛 아래에서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보내는 시민들 ©이봉덕
이렇게 아름다울 수는 없다. 자연의 섭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봉덕
은행나무숲에서 보행교로 올라 직진하면, 횡단보도를 건너 한강수변공원과 생태숲을 만날 수 있다. ©이봉덕
보행교 아래 꽃사슴방사장에서 살고 있는 꽃사슴 가족 ©이봉덕
하얀 점을 가진 꽃사슴이 마당을 한가로이 거닐고 있다. ©이봉덕
한강수변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강 건너 동호대교가 보인다. ©이봉덕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동호대교 풍경 ©이봉덕
최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물살을 가르며 세차게 달리고 있다. ©이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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